【STV 박란희 기자】마리아케이글로벌 김유정 대표가 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유정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2023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협력 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2023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은 의정 부문, 연기자 부문, 대중가요 부문, 방송·예능인 부문, 감독·제작자 부문, 대중문화 부문, 사회공헌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우리 한류는 17세기, 18세기 중국의 시누아즈리 그리고 19세기 일본문화의 상징인 자포니즘을 뛰어 넘은 세계사적인 문화 흐름”이라면서 “한류가 단지 짧은 기간 유행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우리 문화의 창조성이 잘 발휘되고 공유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며 cpbc 평화방송 '글로벌 다문화 특집, 김유정의 K에티켓'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동성애를 죄악시하던 교황청이 가톨릭 전통을 깨고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공식 승인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을 통해 동성 커플이 원할 경우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밝혔다. 앞서 교황청이 2021년 동성 결합에 대해 이성 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리를 훼손한다며 축복할 수 없다고 거부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선언문에서 “(동성) 축복이 규정에 어긋나는 모든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느님은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교황청은 다만 동성 커플을 축복하면서도 축복 형식에 대해서는 제한을 뒀다. 교황청은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교회의 정규 의식이나 미사 중에 집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복 의식을 혼인 성사와 혼동해서는 안 되고 결혼식에 적합한 복장과 의식, 언어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가톨릭 내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동성 결합 및 결혼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성 소수자에 대한 포용적 입장을 보여왔다.
【STV 박란희 기자】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용산 이전 이후 최다 관람객 수치이면서 박물관 역사상 최다 관람객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3일 오전 400만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관람객 수는 341만 명이다. 종전 최다 관람객 수는 2014년 353만 명이다. 관람객의 시선을 빼앗은 전시는 올 여름방학 전후해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품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기획전이었다. 이 기간에만 총 36만 명의 관객이 기획전을 즐겼다. 이 기획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대 기획전시 중 네 번째로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여러 상설전시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박물관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다. 2020년부터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책가도’,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경천사탑 미디어 파사드’ 등이 관람객의 마음을 빼앗았다. 2021년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나란히 전시해 화제를 모은 ‘사유의 방’과 지난해 말 ‘청자실’에 비치된 고려 비색청자의 아름다움도 관람
【STV 차용환 기자】‘미국 외교의 설계자’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0세. 정치현실주의자로 미국 외교의 밑그림을 그린 키신저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비난과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닉슨과 포드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맡아 미국 외교정책을 입안하고 이끌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0년대 미국과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 정책을 펼쳤고, 1972년 5월 미·소 양국 간 핵무기 배치를 동결하는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도출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핑퐁외교’를 성사시켰고, 닉슨 대통령과 마오쩌둥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만들어냈다. 이는 1979년 미·중 수교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1973년 1월 북베트남 대표 레득토와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남·북 베트남, 미국 사이에 종전을 선언해 파리평화협정을 성사시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1975년 레득토가 남베트남을 침공했을 때 상을 반납했다. ‘친중 인사’인 키신저는 1989년 6월 톈안먼 사태에 대해 ‘딜레마’라고 표현해 반대파의 강한 비난을 받았다. 미국의 국익을 위
【STV 박란희 기자】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대석교회(담임목사 이억주)에서는 지난 15일 “예수사랑 이웃초청 복음잔치를 통하여 일백 명의 새 신자가 등록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 대석교회는 코로나로 위축되어 교인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3개월 동안 10월 15일을 디데이(D-Day)로 잡고 담임 이억주 목사님과 교역자와 장로들이 지혜를 구하고 전 교인들이 합심하여 준비했다. 그 결과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회, 세상이 칭찬하는 교회, 성도가 축복 받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우선 전교인이 전도하자고 했을 때 사실 담임목사님도 장로도 직분자들도 전도가 안되고 사람이 없다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보다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할 도움을 받기를 원해 전교인 40일 새벽기도를 했다. 그러자 전도의 문이 열려 한사람 한사람 태신자가 들어왔다. 주님이 새벽기도에 응답하셔서 한 영혼, 한 영혼을 보내주셨고 나도 전도해야지 할 수 있는 믿음으로 처음 목표를 세웠던 100명을 전도하게 되었다. 새신자 선물로 최고 좋은 여주쌀(4kg) 하나씩 준비하고 고급 수건과 빵, 카렌다 목사님 칼럼집 등 양손에 가득히 들고 갈 수 있게 하고 고급 도시락을 제공하고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14일 오전 11시, 순천제일대학교 성심관 1층에서 ‘성폭력상담사 교육 수료식 및 희망나눔 장학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순천제일대학교와 MOU 과정으로 지난 7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총 22회기에 걸쳐 총10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 재학생과 전남동부지부 코사 정회원 등 총 40명이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은 총 16명의 전문강사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상황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고 성폭력 전문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성폭력의 개념과 특징의 이해, 성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의료지원 실무, 상담 사례 연구 및 실무실습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부 코사 자문위원장 김도형 변호사는 축사에서 “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 상담사 수료생들이 힘써 달라”고 응원의 축하를 보냈다.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 성혁제 교수도 축사에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상담사를 배출한 코사의 부흥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희망나눔 장학 수여식을 함께 진행해, 지역대학 대학생 4명과 초등학생 1명 그리고 지역대학 두 곳
【STV 박란희 기자】올해 노벨문학상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혁신적 연극과 산문으로 말할 수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주었다”라면서 욘 포세를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문학상은 지난해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에 이어 또다시 유럽 작가에게 수여됐다. 욘 포세가 지난 10여년 동안 수상 후보로 거론됐기에 예상 밖의 선택은 아니었다. 올해도 도박사이트에서 중국 작가 찬쉐와 함께 수상 유력 후보 투톱으로 지명된 바 있다. 욘 포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공연되는 극작가, 현대 유럽의 가장 중요한 작가 등으로 평가받는다. 앤더스 올슨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장은 “욘 포세는 노르웨이 배경의 언어(뉘노르스크어)로 희곡과 소설, 시와 에세이, 그리고 아동문학과 번역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방대한 작품을 집필했다”면서 “그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연되는 희곡 작가인 동시에 산문 분야에서도 더욱 인정받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욘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1983년 소설 ‘빨강, 까망’으로 데뷔했다. 30대 중반 시절 1994년 희곡 ‘그리고 우리는
【STV 박란희 기자】평생 자비를 베풀던 전(前) 해인사 주지 동광당 명진 대종사의 보살행을 기억하기 위해 경남 사천지역 인재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달마사가 21번째 추모복지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 장학회장 신현근)가 지난 23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2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 장학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타종의식으로 시작해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박동식 사천시장 축사, 주지 해일 스님 법문, 성금 전달, 사홍서원,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달마사는 대학생 20명에게 각 100만 원씩 2000만 원, 16명에게 특별보시금 100만원 씩 1600만 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80명에게 30만 원씩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 116명에게 총 60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위급한 병환으로 수술하는 마을 주민을 위한 수술비 지원금도 장학금에 포함됐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의 수인 중에서도 양 손바닥을 모으는 합장에는 모든 존재가 평등하고 존귀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장 인사를 올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STV 박란희 기자】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행을 피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 씨 변호인인 고란로디치와 마리야 라둘로비치는 권 씨를 미국으로 인도할 요건이 충족됐다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판결에 항소했다. 이는 지난 5일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원심을 파기 환송한 데 따른 것이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동일 인물의 범죄인 인도를 두고 두 국가가 경합하는 상황에서 법원의 의무는 피고인의 인도 요건이 충족됐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인도 우선순위는 법원이 아닌 주무부 장관(법무장관)이 결정해야 한다”라고 판시한 바 있다. 항소법원이 권 씨 측의 항소를 기각할 경우 밀로비치 법무장관이 인도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앞서 밀로비치 장관은 “미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대외 정책 파트너”라면서 권 씨의 미국행을 시사해왔다. 권 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한 달 전인 2022년 4월 한국을 출국해 11개월간 도피 행각을 벌이던 중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코스타리카 국적의 위조 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STV 김충현 기자】22대 국회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이 횡재세를 언급하자 정유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민생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기업들의 이익을 국민들에게 환원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유업계는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횡재세 도입을 언급했다. 횡재세는 초과이윤세로도 불리며 일정 수준 이상 이익을 거둔 업체의 경우 법인세 외에 추가로 징수하는 세금을 뜻한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해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면서 “정부는 막연히 희망 주문만 외울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로 국민 부담을 덜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계가 불황에 빠졌을 때는 보조금 지급 등에 대해 논의가 전혀 없다가 유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시기에만 횡재세 논의가 이뤄진다는 불만이다. 이윤이 적을 때는 배려해주지 않다가 수익이 늘어났다고 세금을 추가 부과하는 건 온당하지 않은 처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