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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해군 초계기, 포항 야산 추락…탑승자 4명 전원 사망

포항기지 이륙 6분 만에 참사


【STV 이영돈 기자】해군의 해상초계기(P-3)가 훈련을 위해 이륙한 지 6분 만에 인근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29일 일어났다.

기체에 탑승한 군인 4명이 전원 사망했다.

해군에 따르면 P-3 1대는 이날 오후 1시4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야산에 추락했다.

해당 초계기가 훈련차 오후 1시43분께 해군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뒤 6분 만이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기체가 추락해 인근 산림에 불이 붙으며 산불이 났고,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이번 사고는 신형 해상초계기(P-8 포세이돈)로 교체를 앞두고 일어났다.

해상초계기는 적이 바다에서 습격할 것을 대비해 군이 운용하는 감시 항공기이다.

P-3는 해군이 1995년에 도입해 30여 년간 운영한 초계이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초계기 추락으로 인한 민간의 인적 피해 발생(오후 2시55분까지)은 없다고 밝혔다.

해군은 해군참모차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 등에 착수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후 대응을 지시했다.

올해 군용기 사고가 줄줄이 발생하며 군 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3월에는 공군 KF-16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도중 경기 포천 민가에 MK-82 항공탄 8발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 수십 명이 다쳤다.

지난달에는 KA-1 공중통제공격기가 강원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도중 기관총 2정과 탄약 200발 등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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