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사무처가 작성한 '조국혁신당 합당 검토 문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당내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배분과 구체적인 합당 일정 등 파격적인 조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당권파인 강득구 최고위원은 "합당 추진 일정이 상세하게 짜인 문건이 나왔다"며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합당 밀약"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정말 몰랐는지 여부와 지분 안배의 실체를 명확히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지율 지표를 제시하며 합당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방선거는 대통령 국정을 뒷받침하면 필승이다. 합당에 대한 국민 인식도 반대가 훨씬 높다"며 합당 추진을 '필망 카드'라고 직격했다. 박홍근 의원과 한준호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당 대표를 압박했다. 문건의 구체성을 비추어 볼 때 정 대표가 보고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조국 대표와의 사전 협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파장이 커지자 정청래 대표는 "정식 회의에 보고되지도, 논의되지도 않고, 실행되지도 않았던 실무자 작성 문건이 유출되는 일종의 사고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3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으며 소폭 조정을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29%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응답자의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이유 모두에서 '경제·민생'이 16%로 1위를 차지해,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민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지지율 변화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두고 지지층과 비지지층 간의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긍정과 부정 평가 사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5%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인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3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71%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가 나왔고, 18~29세 사회 초년생 층에서는 42%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1위를 지켰으
【STV 이영돈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6일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지방의원들이 제기하는 의원정수와 자치권 문제 등 우려를 충분히 수렴해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심사에 반영해야 한다"며 입법 보완 의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원 및 5개 자치구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의기관의 위상 약화 문제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의원 정수 확대 등 4대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광주시의회는 의견서를 통해 ▲의원 정수 확대 ▲인사청문회 임명 동의권 도입 ▲감사위원회의 의회 산하 설치 ▲조례 제정 범위 확대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는 거대해진 통합단체장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채은지 부의장은 "지난 의결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며 "시민 뜻을 모은 의견인 만큼 입법 과정에서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하며 현장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신 위원장은 이에 응답하며 "의원정수 문제는 헌법과 일반 법률 기준에 어긋나지 않아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수 조정 문제를 국회 정치개혁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른바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할 ‘2차 종합특별검사’로 법무법인 지평 소속 권창영 변호사를 전격 임명하며 수사팀 구성의 서막을 알렸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특별검사로 권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 변호사를 낙점한 것을 두고 이례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신임 특검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판사로 18년간 재직한 노동법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실무에서 강직한 추진력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혁신당은 권 특검의 역량이 "3대 특검이 남긴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의 권력 남용 행위 여죄를 파헤치는 데 적절한 역량"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는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번 특검은 '노상원 수첩' 의혹 등 총 17가지 의혹을 수사하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한다.
【STV 이영돈 기자】국회 정무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방침에 대해 시장 위축과 혁신 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여야가 한목소리로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금융위는 대주주 지분을 15~20%로 제한하려 하나, 김상훈 의원은 사고 시 책임 소재 모호성을 지적했고 이강일 의원은 후발 주자의 투자 의욕 꺾는 '지분율 캡'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의 특별사법경찰 권한 확대 및 인지 수사권 부여를 둘러싸고는 여야 최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법권 부여의 헌법 위배 가능성과 민간기구 지위의 부적절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검사 출신 유영하 의원은 "수사는 아무나 하는 줄 아느냐"며 인지 수사권이 필요하다면 공공기관 지정부터 받으라고 압박했고, 윤한홍 위원장도 권한만 키우려는 금감원의 행태를 꼬집었다. 여야는 본질의 전 범여권 의원들이 김병주 MBK 회장 등 국감 증인 7인을 위증 혐의로 독자 고발한 사안을 두고 격렬히 충돌했으며, 고성 속에 개의 20여 분 만에 정회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강민국 의원 등 여당 측은 상임위 의결 없는 일방적 고발이 정무위 질서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고, 범여권은 1
【STV 이영돈 기자】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인천 강화도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우리 사회 가장 취약한 약자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자 국가 존재 이유를 묻는 중대 사안"이라며 엄중한 책임감을 표명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김 총리는 경찰에 "전문 수사 인력과 외부 전문가를 총동원해 성역 없이 수사해 달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10여 년간 범죄가 지속됐음에도 관련 기관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점을 두고 "참 충격적"이라며, 관리 감독 소홀 및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기관들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수사의 생명이 신속함과 철저함에 있다"고 강조한 김 총리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피해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깊이 있게 접근할 것을 당부했으며, 조사 결과를 속도감 있게 발표해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증명하라고 지시했다. 보건복지부의 시설 전수 조사와 관련해서는 "형식적 점검이 아니라 특단의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고 필요하면 관련 법령들도 마련하라"며, 장애인 보호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국가적 소명임을 재차 확인했다. 김 총리
【STV 이영돈 기자】창원지법 형사4부는 5일 공천을 대가로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건넨 세비 8,070만 원을 공천 사례금이 아닌, 명씨가 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받은 급여나 빌린 돈을 갚은 채무 변제금으로 판단하며 명씨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또한 명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과 교류하며 공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으나, 명씨와 김 전 의원 사이에 공천을 약속하거나 대가를 주고받았다는 구체적 증거는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요구한 건 당협사무소 인사와 운영 권한일 뿐 경제적 이익은 아니었던 점에 비춰 세비 절반이 공천 대가나 그 사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로부터 받은 2억 4,000만 원 역시 미래한국연구소 운영자금으로 판단됐으며, 해당 시점이 공천 준비 전인 데다 명씨가 실소유주라는 증거가 부족해 정치자금으로 보지 않았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처남에게 '황금폰' 등을 숨기도록 지시한 증거은닉 교사 혐의는 유죄로 인
【STV 이영돈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해, 설 명절 전후를 국민투표법 개정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여야 설득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투표법은 재외국민 투표권 제한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효력이 정지된 상태로, 우 의장은 "지방선거와 동시 투표를 하려면 2월 중하순까지는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개헌 검토를 제안한 것을 두고 "귀가 번쩍 뜨였다"며, 이를 계기로 개헌 논의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내비쳤다.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며 협치 의지를 다진 우 의장은 국민투표법만 정비된다면 즉각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방분권과 국민 기본권 강화 등 핵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의 독자적 경호권 확보를 위해 '경호국 신설'을 역점 과제로 꼽았으며, 사회적 갈등 조정을 위한 국회 내 사회적 대화 기구의 법제화 역시 남은 임기 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 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