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독방 세 칸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법무부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수용시설 내 처우 문제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과 맞물려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기 쉬운 사안이다. 법무부가 즉각 해명에 나선 것은 특혜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이번 의혹은 윤 전 대통령이 일반 수용자와 달리 과도한 공간을 배정받고 있다는 취지로 제기됐다. 구치소 수용 환경은 국민 정서와도 밀접하다. 특히 전직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에 대한 수용 처우는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작은 의혹도 정치적 파장이 커질 수 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독방 세 칸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수용자 관리와 시설 배정은 관련 규정과 보안 필요성, 수용 안전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는 입장이다.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고 해서 임의로 특혜를 제공하는 일은 없다는 취지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 관련 사안이 나올 때마다 수용 처우와 수사·재판 절차를 둘러싼 공방이 반복되고 있다. 여권은 엄정한 법 집행과 공정한 처우를 강조하고, 야권은 정치적 과잉 해석이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STV 이영돈 기자】서울 서소문 일대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구조 상황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 막판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도 일시적으로 안전 대응과 행정 책임 문제로 이동했다. 두 후보는 사고 직후 경쟁보다 구조가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내며 공개 유세 일정을 조정했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후보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는 유권자에게 행정 책임감과 위기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서울시장 선거는 이미 안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GTX-A 철근 누락 논란, 지하철 안전, 재개발·재건축 현장 관리 문제 등이 이어지며 두 후보는 안전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 서소문 붕괴사고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거 막판 안전 의제를 더 민감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정 후보는 서울시정의 안전 관리 체계를 비판해왔고, 오 후보는 기존 시정 성과와 안전 투자 확대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실제 사고가 발생한 상황
【STV 김형석 기자】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논란이 스타벅스 개별 브랜드를 넘어 신세계그룹 전반의 평판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선거 국면과 맞물려 정치권 공방까지 확산되면서 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사안은 마케팅 표현 하나가 얼마나 큰 사회적 파장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감수성을 건드렸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반발과 정치권 비판이 빠르게 확산됐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소비자 접점 브랜드인 만큼,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그룹 전체 이미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정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은 사안을 조기에 수습하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단순히 실무진 차원의 해명이나 브랜드 차원의 입장문으로는 논란을 진정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정치권까지 가세한 상황에서는 최고경영진의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여권은 더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고, 야권은 정치권의 과도한 기업 압박을 문제 삼고 있다. 기
【STV 김형석 기자】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부터 판매 창구마다 높은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부 판매사는 판매 개시 10분 만에 배정 물량이 소진됐고, 영업점 앞에는 가입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정책형 투자상품에 일반 국민의 자금이 빠르게 몰린 것은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수요와 정부의 성장산업 육성 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펀드는 국민이 성장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단순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국가 전략산업이나 성장기업 투자에 동참한다는 명분이 결합된 구조다. 최근 고금리 부담과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위험·중수익 성격의 정책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흥행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첫날 완판과 오픈런 현상은 투자자들이 정책금융 상품을 단순한 공공상품이 아니라 실질적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일부 투자자는 조기 소진을 우려해 판매 개시 전부터 영업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저축성 상품에 머물던 개인 자금이 성장 투자 영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초기 흥행이 곧바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펀드는 예금
【STV 김형석 기자】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이른바 계엄 옹호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특검에 출석했다. 홍 전 차장은 출석 과정에서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했다.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군과 정치권을 넘어 정보기관 내부 의사결정과 소통 경로까지 들여다보는 국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의혹의 핵심은 계엄 관련 메시지가 어떤 경로로 만들어졌고, 누구에게 전달됐으며, 실제로 조직적으로 공유됐는지 여부다. 특검은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가 국정원 내부 또는 외부 인사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차장의 진술은 이 과정에서 지시 라인과 전달 체계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홍 전 차장이 지시를 부인하면서 수사는 관련자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실관계를 좁혀갈 전망이다. 단순한 개인 의견 표명이었는지, 조직적 지시나 보고 체계가 있었는지에 따라 사건의 성격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국정원은 정치적 중립성과 정보기관의 법적 역할이 엄격히 요구되는 기관인 만큼, 계엄 관련 여론 조성이나 메시지 전달 의혹은 민감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 비상계엄 수사는 이미
【STV 박란희 기자】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한국인 활동가 2명이 귀국했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이스라엘군에게 여러 차례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이스라엘 측이 한국 국민을 석방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냈지만, 귀국 이후 나온 폭행 피해 주장은 사건의 성격을 단순한 석방·귀국 문제에서 인권침해 여부 검증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제 구호 활동과 이스라엘의 해상 통제, 한국 국민 보호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활동가들은 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선박에 탑승했고, 이스라엘군은 이를 나포한 뒤 탑승자들을 체포했다. 한국 정부는 현지 공관과 외교 경로를 통해 석방과 안전 확보를 요청해왔다. 귀국한 활동가들의 증언은 향후 외교 대응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체포 과정에서 물리력 사용이 있었는지, 구금 또는 이송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했는지, 영사 조력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로서는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관리하면서도 자국민 보호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자지구를 둘러싼 국제 여론도 이번 사안을 더 민감하게 만든다. 민간 구호 활동가의 이동을 어디까지 허용
【STV 박란희 기자】국방부가 로봇과 인공지능 등 민간 첨단기술을 군에 적용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21일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첨단국방 피치데이’를 열고 민간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군 관계자들이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민간 기술을 단순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군 운용 가능성과 보완 과제를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2개 민간 업체가 참여해 3D 매핑 로봇,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기반체계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군은 각 기술이 작전 현장, 교육훈련, 장비 운용, 데이터 분석 등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군 적용 가능성과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고, 장비 실물을 확인하는 절차도 병행됐다. 이번 행사는 군이 미래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혁신 생태계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전은 병력 규모나 전통 무기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드론, 대드론 장비, 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무인체계, 데이터 융합 플랫폼은 전장 판단 속도와 작전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STV 김형석 기자】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관련 자금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합수본은 통일교 천정궁 내실 개인금고에서 발견된 280억원 상당의 현금이 교단 내부자금 횡령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현금은 지난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지만, 당시에는 출처와 사용처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채 수사가 마무리됐다. 수사의 초점은 대규모 현금이 어떤 경로로 조성됐고, 누구의 지시에 따라 보관됐으며, 실제 사용처가 무엇이었는지에 맞춰져 있다. 합수본은 최근 통일교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내부자금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 총재 등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천원궁, 천정궁, 서울본부, 관련 재단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합수본은 확보한 회계자료와 내부 결재 문건,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현금의 성격을 규명할 방침이다. 만약 해당 자금이 단순 개인 보관금이 아니라 교단 또는 산하단체 자금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될 경우 수사는 횡령 의혹을 넘어 자금 운용 구조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종교단체 자금이 개인금고에 대
【STV 김형석 기자】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21일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했다. 파업 현실화에 따른 생산 차질과 경제적 파장 우려가 완화되자 시장에서는 안도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34% 오른 29만3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9만4000원까지 오르며 29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총파업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노사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밤 경기 수원 고용노동청에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당초 노조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합의안 도출 이후 파업을 유보하고 조합원 찬반투표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총파업 돌입을 불과 1시간여 앞두고 이뤄진 합의였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넘게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임금협상은 최종 마무리된다. 노조는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삼성전자 주
【STV 박란희 기자】한국리츠협회가 연기금이 50% 이상 출자한 리츠에 대해서도 재산세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츠 시장의 장기 자금 유입과 안정적 부동산 투자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제도 개선 요구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수익과 매각이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연기금이 참여하는 리츠는 장기 안정 자금 성격이 강하고, 공공성 있는 부동산 투자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협회는 연기금 출자 리츠가 일반 부동산 보유와 동일한 세 부담을 지는 것은 장기 투자 유인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산세 분리과세가 적용되면 투자 수익률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관투자자의 참여도 확대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리츠 활성화와 상장리츠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다만 세제 혜택 확대는 지방세 수입 감소와 특정 투자상품 특혜 논란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다. 리츠 시장이 부동산 금융의 안정적 통로로 자리 잡으려면 세제 지원과 투명성 강화가 함께 가야 한다. 연기금 출자 리츠에 대한 분리과세 논의도 공공성, 투자 목적, 자산 운용 투명성을 기준으로 정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