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아트사이드 갤러리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국, 프랑스, 벨기에 3개국을 오가며 한국에서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이수경(b.1969)의 개인전 <Vibration of silence>을 개최한다. 직감과 우연, 상반된 행위를 추상적 표현에 담아 소통해온 그는 본인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이루어진 회화와 조각 등 신작 22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강렬하고 순수한 이수경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한국의 아트사이드 갤러리를 포함해 프랑스의 Galerie Oniris, 벨기에의 Marc minjaw gallery. 3개국의 갤러리에 전속인 이수경은 국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일년에 단 4번만 전시를 하는 프랑스 Sucy en Brie 시립 아트센터에서는 활발한 활동과 인지도가 있는 중견작가인 이수경을 초청하여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2022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감각의 뜰’에서 잔디 위 대형 설치작업을 보여주고, 2021년 프랑스 설치미술 비엔날레인 Festival Estran에 참여하여 고인돌 옆 조각작품을 선보이는 등 평면 회화뿐 아니라 설치와 같은 다양한 장르를 한계 없이
【STV 김충현 기자】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코맥 매카시가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맥 매카시가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자택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매카시는 영화 원작이 된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로드’ 등으로 국내에도 명성이 높은 작가이다. 더 로드는 황폐화된 세상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구원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200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매카시는 미국 남부의 한 호텔에서 창밖 풍경을 감상하다가 폐허가 된 세상을 상상했고, 이를 소설로 구체화시켰다. 2008년 개봉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텍사스주에서 우연히 돈 가방을 발견한 남자의 이야기다. 돈 가방을 가로챈 남자와 이를 쫓는 살인마 스토리 라인으로 전 세계 독자를 매혹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매카시는 1933년 생으로 돈 드릴로, 토머스 핀천, 필립 로스 등과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주로 황량한 서부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면서 ‘서
【STV 김충현 기자】2023 해외 파병용사의 날 제정기념 예술대전 시상식이 9일 국회에서 거행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술인·시인·명장·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2023 해외 파병용사의 날 제정기념 예술대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해외 파병용사를 기념하는 예술대전으로는 국내 최초이다. 시상식 행사는 ‘46위의 천안함 용사들이여’ 시 낭송과 미스터트롯 출신 소지한 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됐다. 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 제정된 해외 파병용사 제정 기념일을 맞이했다”면서 “저희 협회가 나라사랑 국회 행사를 자주하고 우표 발행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저희 협회는 국가보조금을 처음부터 안 받았다”면서 “회원들이 애를 써준 덕분에 이번 예술대전도 할 수 있었다”라고 자부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김 이사장과 대한미협 강순만 회장, 이형근 상근이사 등 내외빈들과 수상자들이 한데 모여 축하사진을 촬영했다. 윤광호 대한미협 총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 예술대전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전쟁이라는 뼈아픈 상황에서도 예술세계를 일구어왔다”라고 했다. 윤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사단법인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김웅지 대표가 지난달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새한일보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교정복지부문 선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새한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은 매년 시상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수준에 공헌한 인물들을 선정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금번 “교정복지부문 선도대상”에 선정된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 김웅지 목사는 “20년 교정사역의 활동 성과”로 단기간 장학사업 활성화 및 정기적으로 수형자를 만나 정서적 · 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 인성교육 및 심리치료를 돕는 교정 · 교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법무부 교정 · 보호 기관인 순천교도소, 순천준법지원센터, 광주소년원 소속 순천 청소년 비행예방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160여명의 코사회원들과 회복적사법에 기반하여 코사서클멘토링을 펼쳐 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김웅지 목사는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STV 박란희 기자】2023년 부커상에 불가리아 작가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의 ‘타임 셸터(Time Shelter)’가 선정됐다. 한국 천명관 작가의 ‘고래’는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부커상심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카이 가든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3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게오르기 고스디노프의 ‘타임 셸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커상의 원칙에 따라 이 소설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 안젤라 로델도 공동으로 수상했다. 고스포디노프 작가와 안젤라 번역가에게는 각각 2만5000파운드(악 4100만 원)이 수여된다. ‘타임 셸터’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유망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과거를 위한 진료소’를 배경으로 한다. 고스포디노프는 공산주의 몰락 이후 등장한 불가리아 작가 중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이다. 그의 소설이나 시, 수필, 각본 등은 유럽 문학을 대표하고 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문학상이다. 부커상은 영어권 작가들에게만 수여되다가 2005년 ‘인터내셔널’ 부문이 신설되며 비영어권 작가의 영어 번역 작품에 상이 수여됐다. 한국 작가는 2016년 한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사단법인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와 순천교도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순천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범죄예방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출소예정자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 기여, 교정기관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출소자가 건강하고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협약식에서 교정시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순천교도소 교정공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정례화 하기로하고, 교정공무원 자녀 두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코사 코리아는 다수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와 정기적으로 만나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사단법인으로 2014년 설립된 단체이다. 전남동부지부(여수, 순천, 광양)는 2022년 10월22일 회원 150명으로 시작하여 지역사회에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김종곤 순천교도소장은
【STV 박란희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홍대에서 ‘레드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인 ‘레드로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의선숲길~홍대~당인리발전소에 이르는 2km 구간을 지칭한다. 마포구가 레드로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외국인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이찬원, 클론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레드로드를 따라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홍대입구역 근처에서는 수공예 마켓,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을 환영한다. 홍익문화공원 인근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열리며, 이곳에서 상수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는 거리 미술전도 구경할 수 있다. 마포구는 레드로드 조성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레드로드를 특색 있는 7개의 구역(R1부터 R7까지)으로 나눠 그에 맞는 특화사업을 벌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 예로 MZ세대가 많이 방문하는 홍대입구역 인근 ‘R1~R2′ 구간은 평소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점에 착안해 쾌적한 관람을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는 지난 14일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천안함 사건은 2010년 3월 24일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임무수행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여, 승조원104명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이다.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목숨으로 수호한 서해 NLL에 대해 알 수 있는 서해수호관과 연평해전 기념비가 있는 안보공원, 2010년 북한의 폭침 도발로 인해 침몰한 천안함 선체가 전시되어 있다. 해군 장병들의 서해수호 역사를 담은 서해수호관은 1층 ‘NLL과 해전실’과 2층 ‘천안함 피격 사건실’로 구성돼 있다. 서해수호관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했다. 46명 전사자 중 한명인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는 국민이 모아준 성금 1억원을 해군에 헌납, 3.26기관총을 9정의 초계함에 2정씩 장착할 수 있었다. 재향여군연합회 회원들은 영상을 보면서 한때는 군인으로서 지금은 어머니로서 눈물을 흘리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또한 해군2함대 소개 영상과 NLL,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 수호와 승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와 순천제일대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순천 세계수석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상호교류 협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을 위한 직업상담 및 집단상담 그리고 경제적인 복지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코사 소속 전문가들을 비롯한 순천제일대학교 자원봉사 학생들 간 협력으로, 비행 청소년 대상자 및 교정시설 수용자(이하 출소 예정자) 멘토링 활동 참여, 가정폭력상담사·이혼상담사·성폭력상담사 교육활동 지원, 순천제일대학교 재학생에 대한 원호 및 장학금 지원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순천제일대 부총장 박노춘 교수, 사회봉사단장 박나연 교수, 산학협력부처장 김종형 교수, 학생상담센터장 김선옥 교수, 사회복지과 학과장 성혁제 교수, 산학협력 황인문 팀장 그리고 전남동부지부 코사 김웅지 대표, 운영위원장 박병선 관장, 운영위원 정우창 지점장, 운영위원 김미원 소장, 운영위원 양미영 지점장, 총무 김연심 원장, 강수희 순천 분과위원장 등 양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특히 가정폭력상담사와 성폭력상담사 양성과정 교육활동
【STV 김충현 기자】한국 최고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미술제에는 역대 최다인 156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VIP프리뷰가 진행된 이날 코엑스 B홀 토크라운지에서는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은 개회사에 나서 “아트페어는 신진작가를 소개하고, 기성작가의 신작 발표 장터이다”라면서 “올해 미술시장의 시금석이 될 화랑미술제가 많은 사랑을 받아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도 축사를 통해 “K-컬쳐 바탕에 기초 미술이 있다”면서 “지난해 키아프 공동개최로 한국미술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실장은 “정부도 살아 숨쉬는 현장 목소리를 담은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상미술의 대가로 존경받는 김형대 원로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아파트를 지을 때 공원이 많은데 화랑을 지을 수는 없나”라면서 “외국에서 ‘한국은 훌륭한 작가가 나오는데 장래성은 없다’라고 말한다. 재벌들이 작품을 안 사주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 작가는 “홍대 앞에 가면 300명이 불출주야 작품 활동 중이다. 이렇게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