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는 ‘동거’가 부정적인 인식이 깊었다.그 양태가 제각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고,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시점에서 많은 사상적 부분이 바뀌었고, 동거에 대한 인기가 급물살을 탔다. 그렇다면 동거의 장점은 무엇일까? 바로 결혼 전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연애 시절에는 모든 것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일단은 살아보고 결정하자는 트렌드가 요즘 MZ세대들의 문전성시이다. 단점으로는 안 맞아 헤어질 경우 각자가 갖는 리스크나 동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예상치 못한 임신 등이 주로 꼽혔다. 최근 이러한 동거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이 점차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통계적인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통계청 집계에 의하면,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육박했다. 우리나라 남녀 10명 중 6명이 동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은 점차 증가해 35%를 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
【STV 최민재 기자】MZ세대들이 셀프사진관에 열풍하고 있다. 코로나 거리 두기 해제로 모임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친구들과 놀고 난 뒤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가 있다. 바로 셀프사진관에서 사진 찍기다. 셀프사진관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포토부스 안에서 스스로 셔터를 누르게 돼 있다.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사진관에서 자연스럽게 개인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게끔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리함을 주는 게 장점이다. 이러한 형태의 스튜디오는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튜디오 사진관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큰 인기를 끈다. 셀프사진관 열풍의 주요 원인은 대면의 소중함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가게 차원에서도 인건비를 절약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셀프사진관은 과연 MZ세대들에게만 인기일까? 하는 질문에 대답은 “NO”다. 셀프 사진관만의 아날로그 감성과 현장감이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 일으킨 다는 이유로 기성세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MZ세대만의 놀이문화라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편견일 수 있다. 밥을 먹고 가족사진을 찍으러 방문하
【STV 임정이 기자】요즘은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좀 더 저렴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기반 상업시설에 큰 타격을 준 것은 맞지만, 이미 2017년부터 다시 말해,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오프라인 기반 백화점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고, 팬데믹이 결정적인 한 방을 먹인 것이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은 물건을 확인, 구경만 하고 대부분의 쇼핑을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한다. 21세기가 ‘플랫폼 시대’인 만큼 모바일 플랫폼 또한 인기가 많다. 대형 모바일 플랫폼이 부동산 경제 생태계의 파괴자가 된 것인 셈이다. 통계청의 집계에 의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조 7,11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 9,227억 원으로 7.7% 증가 됐다. 전월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3% 증가,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1% 증가,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 차지하는 등 온라인 쇼핑은 이제 트렌드가 아닌 우리의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쇼핑몰은 어떻게 회생해야 할까? 하는 의문에…
【STV 최민재 기자】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음식의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할 수 없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이를 꿀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유는 영양가도 풍부하고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건강식품으로 분류된다. 그런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 시식할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런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활용해 화분 비료·청소용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꿀팁이 있다. 우유는 상하면 산성 성분이 사라져 알카리 성분만을 띠면서 세제 기능이 생긴다.상한 우유를 물과 희석해 화분에 뿌리거나, 가죽 제품을 닦아주면 번쩍번쩍 광을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유통기한 지난 케첩으로 '녹(綠) 제거',△마요네즈와 홍삼 피부에 바르면 노화 방지,△유통기한 지난 밀가루로 설거지나 과일 세척용도 등이 있다. 다양한 생활 꿀팁을 통해 윤택하고 삶의 질이 상승하며, 최종적으로 지구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 넣을 것이다.
【STV 임정이 기자】자력갱생을 강조했던 보수적인 북한도 이제는 해외 선진국의 기술과 상품을 따라하는 등 경영방식을 탈바꿈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에서도 우리처럼 일상 속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 문화와 대동소이해졌다. 2일 북한의 대외 홍보용 월간지 '금수강산' 12월호는 평양에 있는 3층짜리 쇼핑센터 '광복지구 상업 중심'에는 "언제나 많은 손님들이 찾아 온다"며 관련 모습을 2면에 걸쳐 소개했다. 연건평 1만2천700여㎡에 달한다는 건물은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과 에스컬레이터가 그 규모를 실감케 했다. 잡지에 실린 사진에는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습, 뷔페나 미끄럼틀, 볼풀장이 있는 키즈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부각 됐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서 대형마트를 방문한 뒤 설립을 지시한 곳으로 1991년 10월에 건설된 광복백화점이 그 시금석이다. 북한 문화 변화의 소용돌이에 속에서 리모델링된 쇼핑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 취임한 2012년 초 다시 문을 개방했다. 잡지에서는 쇼핑몰에 대해 “여러 개 층에 우리나라 물류 창고를 연상케 할 만큼 보관 능력을 가졌고, 모든…
【STV 최민재 기자】최근 신종 성매매업소들과 음란물들이 많이 생겨나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신종 음란물의 일종인 ‘리얼돌’이란 사람과 매우 비슷한 모양과 촉감으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불건전제품으로 분류되, 2014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지만 전량 압수됐고, 2017년 문재인 정부의 관세청이 리얼돌 유통을 통과시켰다. 현재는 반신형 등과 같이 신체 일부를 묘사한 리얼돌만 통관을 허용하고 있는데, 관세청이 전신형도 통관을 잇달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체는 반신형을 따로 수입한 뒤 이를 합쳐 전신형으로 유통할 수 있어 전신형 리얼돌 통관 보류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문제도 있었다. 또한 법원이 최근 사적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며 리얼돌 통관을 잇달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30일 관세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전신형 리얼돌의 통관을 허용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관련 지침을 들여다보고 있다. 관세청은 전신형 리얼돌 통관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허용 시기, 세부 지침 등은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STV 최민재 기자】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중 하나다. 특히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367잔으로 프랑스(551잔)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많다. 그런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여러 연구의 결과가 증명됐다. 그중 커피에서 건강 효능을 담당하는 ‘클로로겐산’이 핵심 성분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여러 성분들이 우리 건강을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과도한 설탕 섭취와 카페인의 섭취는 건강에 해롭다.광둥성 남부 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이 주도한 연구에서는 설탕 첨가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첨가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위험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페인 나바라 대학(University of Navarra)의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학과의 스테파니아 톨레도 박사(Estefaniá Toledo)는 커피 음료에 설탕을 첨가할 때 과도한 첨가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뭐든지 과도한 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한 연구에서 몇 가지 교란 요인을 조정한 후, 연구자들은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심장병, 암 등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최신 과학 연구는 커피가 ‘수
【STV 임정이 기자】국민배우 탤런트 ‘사미자’를 중심으로 서권순, 명품배우 이종남, 최초우, 최종남, 이성경이 펼치는 최솔 감독의 연극 「수연씨 안녕!」이 오는 12월 12일~15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막한다. 연극은 한국의 서정성이자 아름다운 우리 삶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극단 토지는 연극문화의 척박한 자갈밭을 옥토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극단 이름을 토지라 정했다. 배우이자 문화기획자인 '최초우'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솔'을 중심으로 창단하여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모토와 '한국적 서정성, 아름다운 우리 삶의 연극'을 창작 테마와 컨셉을 정했다. 현재까지 극단 토지는 35년 역사와 함께 100여편 창작 작품 1,500여회 공연을 통해 전국 100여만명 관객들에게 한국적인 보편적 삶의 서정적 테마를 무대에 표현해 대내외적으로 작품성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공연성을 인정받음으로 90년대 연극계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한다.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삼포 가는길」(황석영/소설, 최솔/극본,연출)로 '한편의 무대 서정 시'라는 호평과 함께 우수작품상(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극단이다. '최 솔' 감독은 ‘삶은 고해다! 삶은, 참 아름답다
【STV 박란희 기자】‘한국의 아방가르드 선구자’ 박서보 화백은 올해 루이비통과 협업했다. 루이비통이 168년 브랜드 역사상 한국 예술가와 협업한 것은 처음이다. 루이비통은 2019년부터 매년 6명의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한정판 ‘아티카퓌신’을 선보인다. 하얀 백지의 카퓌신 백에 아티스트의 색깔을 입혀 선보인다. 한 모델당 생산량은 200점이며, 아티스트의 작품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어 컬렉터들 또한 카퓌신 백을 얻기 위해 방법을 찾으려고 할 정도다. 올해는 특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단색화 거장인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다니엘 뷔랑, 우고 론디노네, 피터 마리노, 케네디 얀코, 아멜리 베르트랑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아티카퓌신을 선보였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1950년 홍익대학교 미술과에 동양화 전공 2기로 입학한 박 화백은 미술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1962년부터 같은 대학 미대 강사를 시작으로 1997년 정년 퇴직할 때까지 회화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0년대에는 한국미술가협회 부이사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며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했다. 6·25 한국전쟁을 거치며 기성세대 대한 강한 저항감이 생긴 박 화백은 당시 유일한 미술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22일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전남동부지부 코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코사(COSA)는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Circles of Support and Accountability)의 약칭이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 단체인 코사(COSA)는 출소자도 건강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4년 캐나다에서 설립되었으며, (사)코사 코리아는 2014년 설립됐다. 이에 ‘전남동부지부 코사’는 법무보호대상자 자립지원 및 지역사회 재범방지를 돕기 위해 ‘회복적 교정보호’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순천, 광양, 여수 지역 최초의 “후원과 책임 서클”의 단체활동으로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 현재 ‘전남동부지부 코사’는 회원 140여명이 범죄예방과 심리치료 활동가로 이름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다, 또한 우리 자녀들에게 더욱 큰 비전을 심어 주고자 장학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건강한 이웃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서클멘토링”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지역의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