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개성 있는 소프라노 권지윤 독창회가 24일 성공리에 열렸다. 권지윤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 권지윤은 ’그대있음에‘ ’기다리는 마음‘ ’고독‘ 못잊어’ ‘얼굴’ ‘진달래꽃’을 열창했다. 노래 ‘못잊어’는 김소월 시인의 시에 김동진·윤학준·하대응이 작곡한 것으로 제각기 독특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날 권지윤이 부른 ‘진달래꽃’도 김소월의 시에 김동진의 작곡이 더한 것이었다. 권지윤이 노래를 마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후고 볼프의 뫼리케 가곡과 카미유 생상스의 저녁의 바이올린, 프란츠 레하르의 ‘사랑이여, 그대는 지상의 천국이오’와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등을 불렀다. 권지윤의 열창에 곡의 풍미가 더해져 더없이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독창회에는 피아니스트 임주영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다은이 함께 했다. 권지윤은 학구적인 음악성으로 탄탄한 예술성을 구축해 주목받는 소프라노다. 성신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슈만 국립음대 오페라과와 함부르크 시립음대 성악과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음악 축제에서…
【STV 박란희 기자】‘시민과 회원이 함께하는 2022년 타악 및 댄스 야외공연’ 행사가 15일 오후 1시부터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들레포럼과 2030미래포럼(이사장 오정환), 국풍22포럼(이사장 안상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제문화스포츠교류협회(회장 조성진)가 주관하며,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1부 행사에서는 국가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봉사단체인 민들레포럼의 신임 이사장으로 조성진 현 사무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되며, 2부 순서에서는 장구 및 밸리댄스, 난타, 반고, 선비춤 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들레포럼 조성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면서 국가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회원 한분 한분과 뜻을 공유해 포럼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STV 김민디 기자】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일인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임시개방을 기념하는 '가을달빛송현' 행사가 개최된다. '가을달빛송현' 음악회는 퓨전 국악팀 '라온아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리상자'의 이세준, 임지안, 몽니, 안녕바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 앞에는 50여개의 빈백(bean bag)을 배치했고 현장에서 돗자리도 대여가능하다. 송현동 부지가 가로막았던 경복궁~북촌 구간은 광장 내부의 지름길을 통해 연결된다. 광장을 따라 걸으면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인사동, 북촌 골목길로 자연스레 이어지게된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대한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자 매매·교환 방식으로 이 땅을 사들였다. 녹지 광장은 이건희 기증관 공사 전인 2024년 12월까지 열려있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이 부지에 기증관을 포함한 송현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STV 박란희 기자】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수상자 발표일(한국시간 6일 오후 8시)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한림원에 쏠리고 있다. 노벨상의 후보는 공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에 공식적으로 어떤 작가가 후보에 올랐는지 확인하기는 불가능하다. 다만 해외 도박업체들이 만들어 놓은 배팅 순위가 유력 후보를 점칠 수 있는 가늠자가 된다. 유명 배팅업체인 나이서오즈(NicerOdds)에 따르면 프랑스의 미셸 우엘벡(7/1)과 인도계 영국작가 살만 루슈디(8/1), 케냐의 응구기 와 시옹오(10/1)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배당률 7/1이란 100원을 걸면 7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미셸 우엘벡은 내놓는 작품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적 작가다. 외설 논란을 부른 『소립자』(1998)과 파격적 설정의 『복종』(2015)은 작가를 향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일으켰다. 살만 루슈디는 『한밤의 아이들』(1981)이 부커상을 수상하며 작가적 명성을 얻었고, 『악마의 시』(1988)로 세계적인 문제적 작가로 발돋움했다. 특히 『악마의 시』는 이슬람권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고, 살만 루슈디는 평생을 숨어 지내야 했다. 특이한 건 배
【STV 김민디 기자】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조2'는 누적 관객수 555만 5406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한편, 2위는 서인국, 장동윤 주연의 '늑대사냥'이다. '늑대사냥'은 첫 주말 레이스를 19만 4948만명에 마쳤다. 3위는 '아바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8만 8914명을 기록했다.
【STV 김민디 기자】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만에 열린다. 한화생명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0월 8일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9일 전했다. 한화생명은 본사 63빌딩 앞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불꽃축제를 가장 가까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골든티켓, 불꽃 유람선, 63특별석 초대권 등 추첨을 통해 총 750명(1인2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골든티켓은 눈 앞에서 생생하게 터지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자리 티켓으로, 600명(1인 2매)에게 증정하며 26일(월)까지 응모하면 된다. 불꽃 유람선 이벤트는 저녁 만찬, 라이브 공연과 함께 한강 유람선 위에서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초대권이다. 응모기간은 28일(수)까지며, 50명(1인2매)을 추첨한다. 63빌딩 앞마당에서는 ‘63특별석 시그니처 라운지’가 운영된다. 지상 주차장을 불꽃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시네마 컨셉으로 탈바꿈 시킨다. 시네마 컨셉에 맞게, 불꽃 관람석은 영화관 좌석처럼 꾸민다. 이벤트는 22일(목)부터 26일(월)까지 한화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생 영화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STV 김민디 기자】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를 선언하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우뚝 선다. 7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기자회견이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오석근 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제27회 부산영화제는 다음 달 5~14일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대에서 열흘 간 열린다. 올해 상영작은 모두 354편이다.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여기에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이 추가됐다.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이고,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이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주요 영화인들이 참여한다. 배우 양조위(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이병헌, 변영주, 김지운, 이준익(온스크린 '욘더'), 윤가은(선재상 심사위원), 알랭 기로디(갈라프레젠테이션 '노바디즈 히어로'), 피에트로 마르첼로(갈라프레젠테이션 '스칼렛'), 고레에다 히로카즈(아이콘 '브로커'), 츠마부키 사토시(폐막작 '한 남자') 등이 부산을 찾는다. 이날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는 대대
【STV 김충현 기자】큰 기대를 모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첫날부터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첫날 판매액만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리즈 서울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VIP 입장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페어가 이어진다. 프리즈 서울은 첫날부터 컬렉터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컬렉터들은 저마다 구미에 맞는 작품을 컬렉팅 하기 위해 갤러리를 오갔다.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나 명성이 높은 피카소 작품들이었다. 런던에서 온 로빌란트 보에나 갤러리의 에드먼도 디 로빌런트는 이날 전시한 피카소 작품 ‘화가’에 대해 “말년에 피카소가 남부 프랑스에서 그린 작품”이라며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위대한 걸작”이라고 칭송했다. ‘화가’를 관람한 이주영(45, 서울 강남구) 씨는 “피카소 작품 중에서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면서 “한국에서 피카소 작품을 직접 보니 느낌이 새롭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카소 작품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작품이었다. 카우스는 이날 엎드린 컴패니언
【STV 김민디 기자】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가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고요의 바다’ ‘헌트’ 제작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6일 “최근 배우 이정재와 함께 영화 속 캐릭터 레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레이’(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가제)는 가장 잔혹하지만 매력적인 빌런 킬러 레이의 탄생부터 그의 타깃이 되는 전 세계 다양한 빌런들과의 대결을 담을 예정이다. 레이에 버금가는 매력의 빌런들은 향후 ‘빌런 유니버스’로 구축되어 새로운 시리즈로 확장될 계획이다. ‘레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복수를 위해 인남(황정민 분)을 쫓는 재일교포 출신 킬러 레이(이정재 분)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는 시리즈. 레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행적이나 직업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성의 빌런 캐릭터로 활약했다. ‘레이’에 참여하는 제작진들도 초특급이다. 우선 이정재는 그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빌런 ‘레이’로 다시 출연할 그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연출 역시 고려하고 있다. ‘D.P’ 시리즈와 ‘유쾌한 왕따’ 등을 집
【STV 김민디 기자】 피카소, 에곤 실레, 앙리 마티스, 키스 해링 등 거장들의 원화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걸린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열린 이래 최대 행사로 주목받아온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과 ‘프리즈(Frieze) 서울’은 열흘 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각각 9월2∼6일, 9월2∼5일 일정으로 열린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측은 2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리즈 서울'와 '키아프 서울'은 주목할 만한 전시와 더불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뷰잉룸 소개, 토크 프로그램, 파트너들의 아트 프로그램 등 이번 행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프리즈는 2012년 ‘프리즈 마스터스’를 출범했다. 이번에도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 파블로 피카소, 프랜시스 베이컨,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갤러리현대는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등 실험미술의 맥을 잇는 작가군으로 진용을 꾸렸다. 키아프는가나아트는 김구림, 국제갤러리는 김환기, 갤러리현대는 이건용을 중심 작가로 내세운다. 중국계 탕컨템포러리는 중국의 반체제작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