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22일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전남동부지부 코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코사(COSA)는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Circles of Support and Accountability)의 약칭이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 단체인 코사(COSA)는 출소자도 건강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4년 캐나다에서 설립되었으며, (사)코사 코리아는 2014년 설립됐다.
이에 ‘전남동부지부 코사’는 법무보호대상자 자립지원 및 지역사회 재범방지를 돕기 위해 ‘회복적 교정보호’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순천, 광양, 여수 지역 최초의 “후원과 책임 서클”의 단체활동으로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
현재 ‘전남동부지부 코사’는 회원 140여명이 범죄예방과 심리치료 활동가로 이름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다, 또한 우리 자녀들에게 더욱 큰 비전을 심어 주고자 장학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건강한 이웃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서클멘토링”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지역의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로 취임한 김웅지교수(순천대학교 외래교수) 은 2024년까지 장학기금 1억원 마련을 목표로 활발한 장학사업의 비전을 밝히며, 이날 출범식에서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고등학생 2명, 대학생 4명에게 각각 일백만원씩을 총 8명에게 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대표 김웅지 목사는 “범죄는 피해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다”면서 “가해자의 진정한 의미의 반성과 피해자의 전인적 회복을 통한 화해로, 범죄로 인해 뒤틀어진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란 교수(코사 대표), 김영식 소장(서울 동부구치소 소장) 최용(코사 사무국장), 박병선(전남동부코사 운영위워장)등을 비롯해 순천, 여수, 광양 지역의 ‘전남동부지부 코사’ 회원 12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