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다음달 개최되는 프리즈를 앞두고 미술계가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음달 9월 4~7일에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가 개최되는 가운데 프리즈에서 눈도장을 찍기 위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마크 로스코와 미리암 칸, 이우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이 총집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열이 활발하다. 송은은 9월 4일 ‘소장품의 초상:피노 컬렉션 선별작’ 전시를 연다. 마를렌 뒤마(남아공)를 비롯해 피터 도이그(영국), 미리암 칸(스위스), 얀보(베트남)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회화, 설치,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20세기 미술의 거장인 마크 로스코는 한국 작가 이우환과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2인전을 연다. 이우환은 로스코의 유족과 협업해 전시를 큐레이팅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고미술을 주로 전시해왔던 호암미술관은 사상 처음으로 현대미술가의 개인전을 다음달 3일부터 연다. 스위스 출신 미술가인 니콜라스 파티가 회화, 조각 등 고미술 소장품을 함께 전시한다. 글로벌 메가 갤러리인 가고시안도 한국에서 첫 전시를 연다. 3일 개막하는 데릭 애덤스 개인전 ‘더 스트립’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캐비닛에서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STV 박란희 기자】지난 1분기에만 구독자 수가 약 930만명 더 늘어난 넷플릭스가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광고 요금제에 따른 광고 수익, 계정 유료 공유 부가서비스 등에 따른 수수료 등 수익원이 다양해지며 이제는 구독자 수치가 성장의 절대 요소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주서한을 통해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자 수와 멤버십당 평균 매출(ARM) 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독자 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중요한 수치로 간주된다. 구독자가 내는 이용료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해 구독자 수가 늘어난만큼 성장했다고 보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고 요금제(월 5500원)를 통한 광고 수익과 함께 비동거인에게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유료 공유 부가서비스(추가 회원 당 월 5000원)를 도입하는 다양한 수익원이 생기면서 ARM만이 유일한 성장 판단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가입자 중 40%가 광고 요금제를 택했다고 밝혔다. 광고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익도 낮지만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광고 수익도 추가로 발생한다.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 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2월 24일(토) 정오 12시, 순천대학교 기초교육관 301호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희망나눔 장학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에는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우 학생 두명에게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따뜻한 장학수여 진행을 하였다. 금번 환우학생 장학수여 담당한 전남동부지부 코사 김연심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희망과 회복을 소망하는 환우학생 장학사업을 정착시키는 사업을 계획하겠다고 비전을 피력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는 총 15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과 함께 '제2기 가정폭력상담사 및 이혼상담사 2급 자격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월21일부터 2월24일까지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천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대학원 및 코사 정회원 등 총 40명이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 김웅지 박사는 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폭력상담사들이 예방 활동 및 피해자 상담활동에 힘써 달라고 응원의
【STV 차용환 기자】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최근 6급으로 승진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한 기업에서 2배 연봉 인상과 함께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도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혁신을 강조하며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하며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 영입 제의 거절 사실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김 주무관은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충주시 유튜브에서 김 주무관은 편집,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에 전권을 부여받아 제작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성공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
【STV 박란희 기자】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진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4분기 구독자가 1310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가에서 전망한 신규 구독자 수(891만명)보다 47%를 웃도는 수치이다. 유료 구독자는 2억6080만명까지 치솟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 또한 88억3000만달러(약 11조9000억원)이며, 월가 예상(87억만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드라마 더크라운, 영화 더 킬러 등이 인기를 끌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계정 공유 금지를 단속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타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넷플릭스는 50억달러(6조7000억원)를 들여 프로레슬링 쇼인 WWE RAW의 10년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콘텐츠에 거액을 투자한 것은 스포츠, 게임 등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함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영상 서
【STV 박란희 기자】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쥔, 21세기에 태어난 알파 세대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획기적 세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의 다음 세대인 알파 세대를 집중 조명했다. 알파 세대 용어를 만든 사회학자 마크 매크린들에 다르면 2010~2024년에 태어났거나 태어날 알파 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넘는 역사상 가장 큰 인구 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파 세대는 아직 태어나고 있기에 미래 영향력을 온전히 파악할 수 없지만 이미 너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알파 세대의 가장 어린아이들은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 태어나 ‘아이패드 키즈’로 불리기도 한다. 알파 세대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집중 노출된 첫 세대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와이펄스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79%는 자녀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고 했다. 44%는 자녀가 적어도 매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했다. 와이펄스 콘텐츠 책임자인 메릴리 블리스는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 출생) 부모들은 자녀가 9살
【STV 박란희 기자】마리아케이글로벌 김유정 대표가 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유정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2023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협력 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2023대한민국한류문화대상은 의정 부문, 연기자 부문, 대중가요 부문, 방송·예능인 부문, 감독·제작자 부문, 대중문화 부문, 사회공헌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우리 한류는 17세기, 18세기 중국의 시누아즈리 그리고 19세기 일본문화의 상징인 자포니즘을 뛰어 넘은 세계사적인 문화 흐름”이라면서 “한류가 단지 짧은 기간 유행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우리 문화의 창조성이 잘 발휘되고 공유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며 cpbc 평화방송 '글로벌 다문화 특집, 김유정의 K에티켓'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사상 처음으로 9월에 폭염경보가 나오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상 기후로 인해 우리나라의 여름 길이가 9월까지 길어진 것이다. 지난 10일 서울시는 9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전역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폭염경보가 있는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몸의 수분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직접적인 태양광을 피하고 되도록 실내에 머물러 더위를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9월에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자 기상청에서도 우리나라의 계절별 길이를 재조정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계절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 등 3개월 단위로 나뉘었다. 하지만 5월부터 시작된 더위가 9월 중순 들어서도 꺾이지 않자 시기를 재조정하려고 분석에 나선 것이다. 여름은 일평균 기온이 섭씨 20도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은 첫날부터 마지막 날을 뜻한다. 기상청은 이에 맞춰 과거(1912~1940년)와 최근 10년(2011~2020년)의 여름 일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 여름 평균 일수는 1년 중 98일이었으나 최근 10년에는 127일까지 늘어났다. 여름 시작일과 종료일도 과거에는
【STV 박란희 기자】번화가에서 알몸에 상자를 걸친 채 돌아다니며 ‘신체부위를 만져보라’고 권유한 20대 여성이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하진우 판사)에서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구멍 뚫린 박스를 걸친 채 걸어다니며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라고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의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당시 노출된 신체 부위와 노출된 정도를 고려하면 음란행위로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성인 콘텐츠 제작사 대표 B씨 등 2명도 같은 논리의 주장을 폈다. 재판부는 “그 행위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 지에 대한 법리적 평가가 중요할 것”이라면서 다음달 24일 피고인 신문을 거쳐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한 건) 그런 것을 깨보는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성인영화(AV)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B씨 등은 자신들의 콘텐트를 홍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