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아침밥을 거르는 대학생을 챙기는 ‘천원의 아침밥’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현재 전국 41곳의 대학이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부터 정부와 학교가 아침 식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학가에 퍼졌다. 식대가 5천 원일 경우 정부가 2천원, 학교가 2천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천원만 학생들이 지불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서울대·고려대·서울시립대·경희대 등 전국 41개 대학(지원인원 68만4867명)이 참여 중이다. 당국은 신청인원이 당초 계획했던 50만 명을 넘어서자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인원수를 68만 명까지 대폭 늘렸다. ‘천원의 아침밥’을 접한 학생들은 호평 일색이다. 고물가로 인해 밥을 만들어 먹기도, 사먹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는데 양질의 식사를 먹을 수 있게 돼 크게 만족하는 것이다. 특히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대학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비용 중 가장 큰 것이 식비라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의 경제생활에 절대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며 아침밥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는 말
【STV 박란희 기자】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데뷔작 <고래>가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올랐다. 부커상 홈페이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고래>를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운영 원칙에 따라 <고래>의 영문 번역가인 김지영 씨도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커상 측은 <고래>에 대해 “한국이 전근대에서 탈근대 사회로 급속히 이동하며 겪은 변화를 재조명하는 모험극이며 풍자극”이라고 설명했다. <고래>는 2004년 한국에서 출간된 천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이다. 산골 소녀가 도시의 경영가로 성장하는 금복, 다양한 주변 인물들, 금복의 딸인 춘희가 어우러져 벌이는 이야기다. 독특한 소재와 힘이 넘치는 서사로 출간 당시 찬사를 받았다. 당시 <고래>를 심사했던 은희경 작가는 “전통적 소설 학습이나 동시대의 소설 작품에 빚진 게 별로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천 작가는 골프숍 점원, 보험회사 영업사원 등 여러 작업을 거쳐 서른살이 넘어 영화계에 투신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감독 데뷔를 준비하다 40대에
【STV 박란희 기자】광주전남도시민회(회장 강윤성)의 11·12대 여성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의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최된 이·취임식에서 11대 김은경 회장이 이임하고 12대 김경애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여성회장으로 취임한 김경애 회장은 광양 옥곡 출신으로 2003년부터 약 20여 년 동안 청년회, 여성회, 향우회 등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고향사랑의 원조 격이다. 광전시도민회 광양시민회(구,재경광양시향우회)와 광주전남도시민회(구.광주전남향우회) 여성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였고 2017년부터 3년 동안 광양향우회 여성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재경광주전남도시민회 여성 사무총장을 맡아 신뢰와 능력을 인정받아 여성회장에 올랐다. 김경애 회장은 재임 시 실무는 물론 향우들과의 ‘고향사랑과 향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등 향우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성회 정기총회 및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은 김복이 사무총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어 여성회 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시도민회 강윤성 회장의 격려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
한국장로협동선교회(한장협 선교회, 회장 정명호)가 지난 18일 서울 독산동 대석교회(담임목사 이억주, 한국교회언론인회 회장)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개회예배와 2부 정기총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총회를 개최했던 모든 행사를 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이날 총회를 개최하여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 선출하였다. 마수일 장로(은평제일교회)의 인도로 대석교회 이억주 담임목사가 '선한 일을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말씀 선포가 있었고 국가와 민족, 섬기는 교회, 한장협 선교회를 위한 통성기도가 뜨겁게 이어졌다. 이억주 목사는 "에베소서 2:10절" 말씀 선포를 통해 한장협 선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도모하고 '영혼 구원'과 '복음전파' 그리고 '교회를 살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정기총회는 정명호 회장의 개회사와 한석희 장로(인천 가나안교회)의 기도 임동식 총무 장로의 활동, 회계보고와 신임 회장과 임원 선출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신임 회장으로 재추대된 정명호 장로(대석교회), 임동식 총무(평화교회)와 윤중원 장로(원천교회)를 포함한 9명의 신임 이사(마수일 장로, 신용순 장로, 신근식 장로, 김돈식 장로
【STV 김충현 기자】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일본 전후 세대 대표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가 지난 3일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8세. 일본 출판사 고댠사는 13일 오에 겐자부로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 일본 교도 통신은 고댠사가 이날 성명을 통해 “3월 3일 이른 시간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장례식은 이미 가족들이 치렀다”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1935년 1월 31일 시코쿠 에히메현에서 태어난 오에 겐자부로는 도쿄 대학 불문과에 진학했다. 23세 때인 1958년 단편소설 <사육>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당시 두 번째 최연소 수상이었다. 1960년 결혼한 오에 겐자부로는 3년 뒤 장애인 아들 히카리를 낳으면서 문학적 변화를 겪게 된다.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1964년 <개인적인 체험>은 히카리를 소재로 했으며, 장애인 인권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아 신초샤 문학상을 수상했다. 오에 겐자부로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 1967년 <만엔 원년의 풋볼>에서는 자신의 진보적인 흐름을 100년 전의 농민 봉기와 연결했다. 그는 사회적 활동으로 작가적 정체성을 강화했다. 반핵‧반전 운동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시세계수석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가정폭력상담사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순천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재학생과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회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가정폭력상담사 교육은 지난 1월26일부터 3월11일까지 총 23회기에 걸쳐 총100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총 19명의 전문강사가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상황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는 방법, 가정폭력 전문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가족복지 및 정책 및 여성학·여성복지 및 정책 그리고 가족법 및 가정폭력 관련법, 법률구조실무, 의료지원 실무, 대상별 상담과정 등의 전문 교육을 진행했으며, 순천 청소년 꿈키움센터 등의 현장 실습으로 진행됐다.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대표 김웅지 박사는 ”대부분 수강생이 직장인이어서 100시간의 교육이 힘들었겠지만 모든 참여자들이 교육과정 완료 후 수료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가정폭력 전문상담사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또 김 박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돌봄에 큰 역할을 해주는 상담사가 되길 바
【STV 임정이 기자】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2023년 신년회 및 제17대·18대 회장 이 취임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K호텔 2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의 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이루어졌지만 실외·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상황이 점차 호전되어 이번 신년회와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3년도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회장 취임식의 경우, 17대 이선재 회장과 18대를 이끌어갈 금오출신 신임회장 백명식(금성피엠 대표) 회장이 취임식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2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치는 등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5시 백명식 신임회장의 사업장인 금성피엠㈜ 회의실에서 행사 관련 점검과 주요 결정 사항을 마무리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명식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이선재 직전 회장, 이정주, 우광옥 전 광양시민회장, 정규철 사무총장, 최초우 여성회장, 김호승 상임부회장, 장정환 골약면 지회장, 백선미 여성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민회 실무를 총괄하
【STV 최민재 기자】그룹 ‘뉴진스’가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새 얼굴이 되어 주인공으로 물망이 올랐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16일 뉴진스가 서울특별시 홍보대사로 발탁돼, 이날 서울 중구 서울 시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진스는 "버니즈(공식 팬클럽명)분들을 처음 만난 곳이 서울이다. 저희뿐 아니라 많은 시민분들에게도 추억이 많은 서울시를 알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뉴진스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는 비전을 가진 서울시 홍보에 앞장서게 됨과 동시에,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서울시민과의 스킨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년 만에 새롭게 위촉된 서울시 홍보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 트렌드에 민감한 시민들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각 분야의 영향력 높은 인사들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홍보대사로는 뉴진스 외에도 유튜버 '슈카월드',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김소영 부부, '지누션' 멤버 션, 배우 최불암, 노주현, 가수 이석훈, 개그맨 김용명 등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편 뉴진스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기업으
【STV 임정이 기자】코털이 삐쭉 튀어나오게 되면 미관상 좋아 보이지 않을뿐더러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 이에 삐죽 튀어나온 코털을 무심코 뽑는 경우가 파다한데, 코털을 뽑는 게 능사는 아니다. 왜냐하면 코는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핵심 통로라 세균이 많아 코털을 잘못 뽑으면 상처가 날 수 있고, 여기서 진일보해 염증이 생긴다면, 코 주변부가 부을 수 있을뿐더러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나이가 많아지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DHT’라는 대사물질의 양이 증가하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와 코털이 유독 길게 자란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은 가늘어지지만, 코털이나 눈썹이 길고 굵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털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코털이 거슬린다면 뽑지 말고 코털 전용 가위로 튀어나온 끝부분만 자르면 된다. 한마디로 콧구멍 부근의 코털만 조금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서 자르면 된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코털을 물에 적시고, 콧구멍 끝을 위로 들어 올리면 더욱 자르기 쉽다. 그리고 코털을 깎는 기계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 잘못 사
【STV 차용환 기자】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0일, 11일, 12일에 각각 북미 상공에서 격추된 미확인 물체 3개를 중국과 무관한 상업용 비행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미군이 격추한 중국 정찰 풍선으로 인해 야기된 긴장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과 다르게 “(10~12일 발견되) 물체들은 상업적이거나 무해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풍선일 수 있다”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이들이 중국의 정찰 풍선 프로그램의 일부거나 미국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는 징후는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이 중국의 광범위한 정찰을 당했다는 우려를 다소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10일 알래스카주 해안 상공, 11일 캐나다 유쿤 준주 상공, 12일 미국-캐나다 접경 지역 휴런 호수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격추됐다. 이렇게 격추된 미확인 비행물체가 중국의 정찰 풍선이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면서 미 의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