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12.6℃
  • 흐림서울 8.8℃
  • 구름많음대전 10.3℃
  • 구름조금대구 11.9℃
  • 맑음울산 11.6℃
  • 구름많음광주 12.0℃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0.7℃
  • 흐림제주 13.3℃
  • 흐림강화 7.6℃
  • 흐림보은 9.8℃
  • 구름많음금산 10.7℃
  • 흐림강진군 13.3℃
  • 구름조금경주시 11.8℃
  • 구름조금거제 11.9℃
기상청 제공

정치

승산 없어도 출마 김두관 덕에 민주 ‘체면치레’

金, 李 단독추대 전당대회 막아줘


【STV 김충현 기자】출마하더라도 승산 없어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를 감행한 김두관 후보에 덕에 민주당이 체면 치레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예상되면서 사실상 전당대회가 이 후보를 옹립하는 대관식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 후보가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기에 이 후보의 당선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지만, 민주정당의 선거가 경쟁 후보없이 단독 출마로 진행되는 점으로 인해 민주당의 부담은 컸다.

친문세력의 좌장인 이인영 의원이나 비명계인 박용진 전 의원의 출마설이 돌기도 했으나 당사자들이 적극 부인하면서 ‘설’로 그치고 말았다.

이들은 전당대회 출마에 따른 득실을 저울질하다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출마의지 자체를 접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후보가 출사표를 올렸다.

민주당 원로인 박지원 의원이 김 후보의 출마를 만류했으나 김 후보는 이를 뿌리치고 출마를 감행했다.

김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낙선한데다 정치적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 출마를 밀어붙인 것으로 해석된다.

예상대로 이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등에서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91.7%의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7.19% 득표율로 상대적으로 초라한 모양새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김 후보의 출마 덕분에 민주당이 체면치레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가 독주를 이어가다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옹립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비민주적’이라는 비판이 여당에서 나올 것이 뻔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이 후보를 비판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 그나마 민주당 내부의 활기가 살아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