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전북 익산시가 대중문화의 거장인 고(故) 김민기를 기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김민기 추모공원 조성을 논의한다. 익산시는 김민기 씨의 생전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예술계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고인은 1951년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1969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뒤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공연 문화의 기수가 되었다. 아침이슬, 상록수를 포함해 수없이 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문화예술의 장인 소극장 학전 대표로 활동하며 문화예술에 한 획을 그었다. 그가 별세한 후 소셜미디어 등에는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김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추모 공원 등의 공간 조성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출신 예술인이자 한국 문화 예술의 상징이었던 김민기 씨를 기리기 위해 논의 중”이라면서 “지역 예술인들과의 논의로 그를 추모할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 씨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21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수많은 곡을 썼는데 아침 이슬과 가을편지, 꽃 피우는 아이, 늙은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체 1곳이 폐업한 가운데 신규 등록한 업체가 2곳이라 전체 업체 수는 1곳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4일 2024년도 2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4년 2분기 중 순복음라이프(주)가 등록취소 됐다.(관련기사-http://www.stv.or.kr/news/article.html?no=67347) 신규등록은 (주)고이장례연구소, (주)더라이프 등 2건이 있었다. 이에 따라 2024년 6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업체는 지난 분기에 비해 1개사가 증가한 79개사이다. 지난해 2023년 3월부터는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여행상품 취급업체도 포함되면서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라는 등식이 깨진 바 있다. 같은 기간 동안 6개사에서 자본금·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8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주)평화누리가 15억원 → 100억원(85억원↑)으로 자본금을 증액하였고, 현대투어존(주)는 에이치디투어존(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민은행(예치계약)에서 기업은행(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기관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주)경우라이프, (주)더
【STV 김충현 기자】유족에게서 현금으로 받은 장례비용 7억 원을 횡령한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사무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횡령한 금액이 총 7억 원을 넘는 고액인 점과 횡령기간이 1년 2개월간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현금매출액 7억 7977만원 중 92%인 7억 1727만원을 횡령해 병원에 상당한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보라매병원도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점도 참작됐다. A씨는 올해 초 서울대학교병원 감사실에서 특별감사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시립공공병원인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감사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현금으로 들어오는 장례식장 수입금을 병원 계좌에 넣지 않고 그대로 횡령했다. 서류에는 현금을 받고 입금한 것으로 기재하고 결산담당자에게 보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이 같은 방법으로 1년 2개월에 걸쳐 7억1727만원을 빼돌렸다고 판단했다. 병원 측은 수입금 유용, 횡령, 허위보고 등의 사유로 A씨를 해임했다. A씨의 횡령이 드러나자
【STV 박란희 기자】국내 장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체보석을 활용한 보석장’이 서울 강남에 자리할 전망이다. 생체보석 제조 전문기업 비아생명공학은 서울 도심 속 유명 사찰 ‘대한불교조계종봉은사’와 생체보석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비아생명공학은 하반기 개관 예정인 봉은사 시왕전에 위패(오마주)를 공급한다. 이로써 비아생명공학은 봉은사 시왕전을 이용하는 불교 신도들에게 생체보석 대표 브랜드 ‘비아젬’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신도 수도 무려 40만에 달한다.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794년) 때 창건돼 그 역사만 1,2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현재는 서울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서울시에서 지하철 역명을 ‘봉은사역’으로 지정하고, 사찰 인근 지역을 ‘봉은사로’로 명명할 만큼 유명세를 얻고 있다. 비아젬은 머리카락이나 탯줄,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이다.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으로, 생체원료에서 원소를 추출해 보석 원재료와 합성해 비아젬을 만든다.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을 정도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국민 배우 최수종과 함께 한 신규 브랜드 광고 ‘장례도 1위 답게’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11년 연속 수상한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의 차별화된 전문 장례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 프리드라이프의 장기 전속 모델로 변함없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최수종과 함께했다. 영상에서 배우 최수종은 선진 장례문화를 리딩하는 프리드라이프의 핵심 장례 서비스인 ▲24시간 출동 서비스 ▲국가장 등 VIP 의전 노하우 ▲전국 업계 최다 프리미엄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장례 토털 케어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이어 프리드라이프가 체계적인 장례 서비스 구축을 통해 11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지켜왔으며 고객 최우선주의 경영철학이 서비스 품질 강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프리드라이프는 광고 론칭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에 재미를 더한 다양한 SNS이벤트를 마련했다. 7월 20일부터 프리드라이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프리드’ 3행시 남기기, 광고 영상 시청 후 초성 퀴즈 맞추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
【STV 김충현 기자】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36만 명(2022년)인 사망자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69만 명(2072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는 이미 2021년에 일어났으며, 2025년에 찾아올 두 번째 데드크로스는 저출생이 주요 원인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었는데, 사망자 수는 35만 명에 달했다. 순인구만 12만 명이 감소한 셈이다.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느는 다사사회에 상조업계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망자가 급증하면 상조업계에도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많다. 여기저기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행사가 쏟아지면 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있다. 이에 사망에 앞서 미리미리 슈카쓰(終活)를 통해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슈카쓰란 일본에서 보편화된 서비스로 일본 노년층에서는 통과의례처럼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일본 노인들은 스스로 장례식장을 예약하거나 수의를 준비하고 장례식 형태와 규모 등을 정한다. 장례절차와 연명치료 여부 등을 기록한 사전장례의향서를 쓰고 관에 들어가 미리 죽음을 간접 체험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B2B 장례서비스 전문기업 보람카네기가 서울교통공사에 이어 지하철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키는 이들에게도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카네기는 지난 15일 전국환경노동조합(서울메트로환경)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직원 맞춤형 장례예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보람카네기와 전국환경노동조합(서울메트로환경)은 15일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전국환경노동조합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향후 공동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환경은 1~4호선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의 환경과 안전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성장·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종민 전국환경노동조합(서울메트로환경)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임직원들이 보람상조의 고품격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임직원에게 좋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람카네기는 협약에 따라 전국환경노동조합(서울메트로환경) 1,800여 임직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포함된 기업전용 장례 상품을 제공한다. 일반 상품 대비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
【STV 김충현 기자】소셜미디어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페이스북 다음에 인스타그램, 그리고 그 모든 걸 합친 유튜브가 있다. IT업계 관계자들은 유튜브 다음에 무엇이 올지 궁금해했다. MZ세대가 많이 보는 미디어가 무엇이냐에 맞춰서 광고·홍보 전략을 짜야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다음에 등장한 매체는 틱톡이다. 틱톡은 15초 짜리 영상을 즐기는 플랫폼이다. 물론 60초 짜리 영상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60초 짜리 영상을 만들려면 15초 짜리 영상 4개를 합쳐야 한다. 단순히 60초 짜리 영상을 만들 수는 없다. 따분하다는 이유에서다. 틱톡은 MZ세대의 특징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튜브가 15분 내외의 동영상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면, 틱톡은 15초 짜리 플랫폼이다. 15분이 15초로 줄었으니, 그 길이가 1/60로 줄어든 셈이다. MZ세대는 길고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한다. 짧고 강력하고 자극적인 것에 열광한다. 이 같은 MZ세대의 눈으로 상조업계를 바라보면 어떨까. 상조는 가입 후 장례행사가 생길 때까지 적게는 몇 개월에서 많게는 수십 년을 납부해야 한다. 15분도 길어서 15초 짜리 동영상을 즐기는 MZ의 입장에서 수십 년은 길어도 너무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펀데멘털을 중시해야 더 고속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 ‘2024년도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주요 정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7개이다. 가입자와 선수금은 892만 명, 9조 4486억 원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59만 명이 증가했으며, 적립식 여행상품 가입자 수는 28만5000명이다. 선수금 규모도 동기간 대비 1조596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조업계가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욱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펀더멘털’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펀더멘털(fundamental)은 경제 용어로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의 기본적인 재정 및 경영 상태를 나타내는 요소를 의미한다. 기업의 재무 상태, 수익성, 성장 잠재력 등은 투자자들이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는 중요 지표이다. 상조업체 입장에서는 재무 구조를 탄탄히 하고 수익성을 높여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내부통제를 더해 도덕적 해이를 피할 필요가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횡령 사고가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늘날의 부흥을 이끈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3년 연속으로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리더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보람그룹은 여성가족부 사회공헌부문 장관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혁신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과 경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 외에도 신협중앙회, 한국파파존스 등 각 산업의 대표 기업들이 함께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철홍 회장은 1991년 창업 이후 30여 년간 상조업계를 이끈 선봉장이다. 특히 업계에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또한 상조를 기반으로 제조, 건설, 유통, IT, 바이오 등의 계열사를 보유해 그룹사의 외형을 갖췄으며, 최근에는 생체보석, MICE, 반려동물, 실버케어 등의 신사업을 영위하며 명실상부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상조업계의 가격정찰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서비스, 전국 장례행사 직영센터, 장례 의전도우미 도입, 사이버추모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