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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다사사회를 앞둔 상조업계의 대비?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위해 슈카쓰 적극 도입해야


【STV 김충현 기자】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36만 명(2022년)인 사망자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69만 명(2072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는 이미 2021년에 일어났으며, 2025년에 찾아올 두 번째 데드크로스는 저출생이 주요 원인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었는데, 사망자 수는 35만 명에 달했다. 순인구만 12만 명이 감소한 셈이다.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느는 다사사회에 상조업계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망자가 급증하면 상조업계에도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많다. 여기저기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행사가 쏟아지면 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있다.

이에 사망에 앞서 미리미리 슈카쓰(終活)를 통해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슈카쓰란 일본에서 보편화된 서비스로 일본 노년층에서는 통과의례처럼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일본 노인들은 스스로 장례식장을 예약하거나 수의를 준비하고 장례식 형태와 규모 등을 정한다.

장례절차와 연명치료 여부 등을 기록한 사전장례의향서를 쓰고 관에 들어가 미리 죽음을 간접 체험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사전장례의향서를 미리 쓰자는 움직임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이에 상조업계에서 슈카쓰를 산업적 차원에서 도입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와 정부가 손을 잡고 특정 나이가 되면 의무적으로 ‘사전장례의향서’를 쓰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사망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적절한 대처가 요구된다”면서 “일본의 슈카쓰를 도입해 미리 장례에 대비를 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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