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조금동두천 20.6℃
  • 흐림강릉 20.4℃
  • 구름많음서울 23.6℃
  • 맑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4.9℃
  • 울산 23.4℃
  • 구름조금광주 26.2℃
  • 흐림부산 25.7℃
  • 구름조금고창 24.9℃
  • 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1.8℃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8.0℃
  • 흐림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세계 초고수들 하나하나 격파한 김유진, 金 땄다

세계랭킹 24위 김유진, 16년 만에 57kg급 올림픽 제패


【STV 박란희 기자】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 랭킹 1·2·4·5위 선수들을 모두 격파하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kg급에서 우승했다.

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2위)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었다.

16강에서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 8강에서 스카일러 박(캐나다·4위)을 잡은 김유진은 준결승에서 체급 내 최강자인 뤄쭝스(중국·1위)도 꺾더니 키야니찬데까지 눌렀다. 

김유진의 우승이 놀라운 이유는 그의 세계랭킹이 24위이기 때문이다.

한국 태권도는 전날 남자 58kg급 박태준(경희대)의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와 2008 베이징까지 이 체급에서 3연속 금메달을 사냥했지만, 2020 도쿄 대회까지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1라운드에서 긴 리치를 이용해 5-1로 리드한 김유진은 2라운드에서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몸통 공격도 작렬하며 순조로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급해진 키야니찬데는 경기 종료 24초 전 두 차례 감점을 받았고, 종료 6초 전까지 스코어가 0-9로 벌어지자 결과에 승복했다.

도쿄 올림픽 당시 노골드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2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체면을 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로써 1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13개)와 동률이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