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보람그룹은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B2C 및 B2B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 비아젬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뜻하는
【STV 김충현 기자】전국 장사시설의 포화시점이 다가오면서 수급계획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8일 시청 복지건강국 회의실에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장사시설 현황 및 실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장사시설 수급 전망과 중장기 광주시 장사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해당 용역을 연구한 지식산업연구원은 광주지역 장사시설 수급분석 결과 화장시설은 2040년까지 공급이 충분하다. 하지만 봉안시설은 2030년 이후, 자연장 시설은 2028년 이후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광주지역 화장률은 92.6%(2021년 기준)으로, 전국 화장률 90.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장사문화시민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민들은 화장 후 유골처리 방법은 봉안시설(49.8%)이나 자연장(36.7%)을 선호한다. 지식연구원은 장례문화 변화와 자연장 위주 장사시설 정책 방향에 맞춰 기존에 조성된 광주지역 공설공동묘지를 재개발해 봉안·자연장 시설을 확충하고 망월묘원 내 개장용지를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광주에 위치한 79곳, 55만㎡ 면적에 달하는 공설공동묘지와 무연고 분묘 등은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으며, 도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장례식장의 변신이 눈부시다. 대형화·고급화를 넘어 브랜드화까지 나아가면서 장례식장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병원에 한정되던 장례식장은 전문 장례식장으로 뻗어나간 데 이어 대형화·고급화로 나아가고 있다. 대형화·고급화에 이어 브랜드화까지 시도하면서 장례식장의 극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업체가 프리드라이프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장례식장 브랜드화를 견인했다. 쉴낙원 김포 지점을 오픈하며 브랜드화에 방아쇠를 당겼던 프리드라이프는 인천, 세종, 용인, 당진 등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산에도 쉴낙원을 오픈하며 전국에 장례식장 체인망을 강화하고 있다. 보람상조 또한 부산, 인천, 의정부, 김해, 창원, 등 전국의 장례식장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럭셔리화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대형업체들이 장례식장 체인망을 강화하는 이유는 확실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이다. 상조상품은 그 특성상 매출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잠재적 수익 상품’이다. 장례행사가 발생해야만 상조의 매출도 일어난다. 장례식장 체인망을 확보하면 적극적으로 매출을 얻는다는 게 업체들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다시 한 번 그 위용을 뽐냈다. 보람할렐루야 소속 박경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코리아(기업부) 개인단식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박경태는 16강전에서 현직 국가대표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을 만나 세트스코어 3: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고, 준결승전에서도 현직 국가대표인 우형규(미래에셋증권)를 상대하며 세트스코어 3:0을 기록하는 등 적수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민혁을 만나 아쉽게 패배했지만, 그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대회로 평가받았다. 보람할렐루야 간판 박경태 선수는 “보람상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체력훈련과 집중력 강화훈련에 매진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소속 백호균·박철우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남자복식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군
【STV 김충현 기자】전자제품 장기렌탈 업체가 사은품처럼 속여 멤버십 상품을 판매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 대표는 “해피콜 때 전자제품 렌탈 관련 공지를 했다”라고 반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시스는 2021년 호텔·펜션·리조트 멤버십을 판매했다. 가입 희망 고객에게 롯데렌탈과 제휴업체라면서 사은품으로 최신형 노트북까지 지급했다. 하지만 해당 노트북은 사은품이 아니라 장기 렌탈 계약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뒤늦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이미 계약으로 묶인 터라 해지를 거부당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리시스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글이 여러 건 게재됐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리시스 멤버십에 가입했다는 이가 ‘사기 당한 것 같다’라면서 “몇십만 원짜리 노트북인데 제가 350만 원 넘게 주고 사게 생겼다”라고 호소했다. 이 사람은 “묘미(롯데렌탈)에 문의했더니 리시스한테 연락해보라고만 했다. 그런데 리시스는 연락두절 상태”라고 했다. 앞서 리시스는 당사 상품에 대해 100% 환급형 멤버십이라면서 ▲삼성/LG 노트북 제공 ▲호텔/펜션 무료 숙박권 ▲대형리조트 회원가 이용권 ▲전국 여행 코스 패키지 ▲장례, 크루즈, 해외여행 등의 광고 문구를 내세워 영업을 한
【STV 김충현 기자】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 케어 상조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웨딩홀부터 드레스, 혼수 가전 등 웨딩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원스톱으로 만날 수 있는 ‘웨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9~20일 수원 AK플라자 6층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웨딩 박람회에서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부터 웨딩홀, 혼수 가전, 허니문 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명아임레디는 자체 운영하는 ‘웨딩 하이브리드(전환) 서비스’ 제휴 업체인 디세이브웨딩과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원스톱 웨딩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회원의 경우 현재까지의 납입액에 차액을 더해 ▲’스드메’ 패키지 ▲허니문(신혼) 여행 ▲최신형 혼수 가전 ▲맞춤 예복 등 결혼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선택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스드메’ 패키지와 혼수 가전을 결합한 594만원 상당의 제휴 상품을 현장에서 신규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서 사전 상담신청 후 현장에서 상담을 완료할 경우 손 선풍기를 받을 수 있다. 또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고급 디퓨저를, 정오 이전 방문하는 예비부부 고객 30
【STV 김충현 기자】충남 논산시가 지난 7월 14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운영이 중지된 양지추모원 봉안을 시내 장례식장에 봉안하기로 했다. 논산시는 현재 시설복구 중인 양치추모원 내 봉안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내 7개 장례식장 관계자들을 만나 ‘무료 임시 봉안’ 조치에 뜻을 모았다.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설득과 장례식장 관계자들의 협조가 이뤄져 양지추모원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들 장례식장에 유골함을 무료로 임시 봉안하게 됐다. 이들 장례식장은 ‘관외에서 장례에서 치른’ 유골함에 대해서도 순번을 정해 무료로 임시 봉안하기로 했다. 논산시에서 무료로 임시 봉안을 맡기로 한 7개 장례식장은 △강경장례식장 △논산장례식장 △놀뫼장례식장 △백제병원 장례식장 △서논산장례식장 △우리하늘장례원 △황산장례문화원 등이다. 지난달 14일 오후 3~5시 사이에 94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발생한 산사태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양지추모원에는 현재 1층에 토사가 쌓여있다. 다만 2층, 3층 봉안실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시는 추모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유골함 분실 등을 대비하기 위해 추모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2층, 3층 봉안실은 잠가두었다. 시설 정비 및 경
【STV 김충현 기자】부모사랑상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 신사옥을 건설한다. 부모사랑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이수역 사거리에 위치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약 230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사옥 설계 및 건축허가를 진행해왔고, 지난 6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신사옥 공사는 ‘이평종합건설’이 맡기로 했고, 총 공사비는 약 14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 공사도급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 10월 착공해 2026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모사랑은 신사옥 설계 시부터 외부디자인 및 자재선정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특히 건물 외부 유리는 프리티드 글라스(Fritted Glass)를 사용해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프리티드 글라스는 눈부심을 줄여주면서 태양열을 직접 차단해 에너지 성능 향상 효과를 높여준다. 부모사랑 사옥을 설계한 연미건축 측에서는 사옥이 완성되면 이수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물의 지상 7~14층은 부모사랑상조와 자회사인 엠에스아이, 크루즈여행 전문회사인 시즈앤크루즈가 이용하고, 나머지층은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부모사랑 측이 신사옥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15층 옥상의
【STV 김충현 기자】법에 저촉되는 점이 없는 장례식장 신축에 반발해 공무원 폄하발언을 했던 안양시의원이 결국 사과했다. 안양시 공무원 노조에 따르면 해당 노조는 지난달 31일 시의회에서 A의원과 면담을 했다. A의원은 노조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발생한 상황을 말하고 싶었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면담 후 A의원은 입장문을 노조에 발송해 “공무원을 부패 집단으로 매도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발언 일부 내용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공무원 노조가 지난달 20일 A의원이 시의회 본회의 발언에서 공무원을 잠재적 부정부패 집단으로 매도했다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한 지 11일 만의 일이다. A의원은 당시 본회의에서 “만에 하나 장례식장 건축허가가 난다면 앞으로 누가 장례식장의 대표가 되고, 누가 이사가 되고, 누가 그곳에서 녹을 받게 되는지 주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았다. 자신의 뜻에 반하는 장례식장 신축에 반발해, 장례식장이 신축된 이후 대표나 내부 경영진으로 허가를 내준 공무원이 선임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것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가 A의원에 공식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일찍이 표방해온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가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상조·장례 분야뿐만 아니라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전방위적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세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2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 각사들은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는 목표 아래 여행·전자제품·인테리어·펫사업 등 전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전에는 웨딩·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그쳤지만, 이제는 고급 크루즈 서비스를 도입해 고급 여행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조업으로 한정되던 할부거래법의 범위도 여행업체까지 넓어졌다. 결합상품으로 전자제품을 같이 서비스하는 상조도 여전히 각광을 받고 있다. 상조상품 만기 계약에 전자제품을 얻을 수 있는 계약이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인테리어나 펫사업으로 진출한 업체들도 있다. 우리나라는 이사를 수시로 가기 때문에 인테리어 분야는 시장 점유율만 높일 수 있다면 블루오션이다. 이에 상조와 결합해 인테리어 상품을 도입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업체도 나왔다. 또한 펫 장례나 의료비 등을 지원하면서 고객이 실속을 차리게 하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콘도 등 리조트 상품과 결합하고,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