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하며 ESG활동에 적극 나섰다. 보람그룹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상구청(구청장 조병길)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기금 약 16억원을 재단법인 부산사상구장학회에 전달했다. 기존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 가치 상승분에 대해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학회 기금 전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과 성을 다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활동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의 활동과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의 재능기부 등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업무용 PC를 리사이클링해 무상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문제 해결과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는 2008년 9월 설립된 단체다. 지금까지 4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인재육
【STV 김충현 기자】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수목장림을 조성하는 움직임에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 국민의 22.3%는 선호하는 장례 방법(2021년)으로 “화장 후 산, 강, 바다에 뿌림”이라고 답했다. 산분장 정책 도입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복지부 자체 조사에서도 72.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국토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매장보다는 자연장(산분장)이 대안이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개념으로 따져보면 산분장은 골분을 자연에 뿌린다는 점에서 자연장이며, 수목장은 자연장의 일부이다. 자연장의 또다른 예는 잔디장, 화초장 등도 있다. 이처럼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정작 수목장을 위해 수목장림을 조성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월 경북 성주군청 도로변에는 ‘수목장 결사반대’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주민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을 동원해 수목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부연마을 또한 수목장림 설치 문제로 발칵 뒤집혔다. 마을 주민들은 “거실에 앉으면 코앞에 공동묘지가 보이는 지경”이라며 거부감을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신규 전환서비스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생부터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출생 후 100일부터 돌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을 간직할 수 있는 성장스토리 촬영, 특별한 첫 생일을 기념하는 돌잔치 서비스 등 아이의 ‘첫 생애 1년’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프리드라이프 기존 고객이라면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영·유아 서비스 전문가 및 전문 스튜디오 등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우선, 프리드라이프는 베이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아이의 성장스토리를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100일, 200일, 돌 등 아이의 생애 한 번뿐인 뜻 깊은 날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촬영본은 액자 및 원본 CD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가족이나 형제와 함께하는 추가 촬영 서비스도 가능한 등 가족 모두가 아이의 가슴 벅찬 성장의 순
【STV 김충현 기자】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지난달 29~31일 2박3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3 해외워크숍’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워크숍은 코로나19로 5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협회 임원및 정회원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박일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지난 5년 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해외워크숍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의 대비현황과 코로나19 이후 장례문화의 변화를 확인하고,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보고 느낀 것들을 우리 장례문화에 적용 발전시켜 우리의 장례문화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본의 종합장사시설인 ‘요츠키제장’, 반송식 납골당인 ‘츠키노뵤우테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23 ENDEX JAPAN’을 견학하였으며, 도쿄 근교의 문화탐방을 통해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회원간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30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장송연구회(회장 요코 나가에)의 요청으로 한국과 일본의 장례문화교류를 위하여 장송연구회와 협회 임원단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과 한국 장례문화의
【STV 김충현 기자】공정위에서 이미 만들어놓은 규제안을 더 강력하게 다듬은 할부법 개정안 국회에 발의돼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18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자)의 위반행위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게 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소비자의 선수금 납입과 서비스 제공 사이에 시차가 존재하여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선불식 할부거래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관련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할부법 개정안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선불식 할부거래에서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도록 하고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로 하여금 선불식 할부계약의 해제에 관한 기록을 보존 및 열람 제공하도록 했다.또한 전반적인 규제를 강화해 상조업자의 위법행위 전반에 대해 영업정지 철퇴를 내리고 상조공제조합이 공정위의 시정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게 하는 등 강한 규제조항을 신설했다.그간 상조업계는 소비자 피해 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왔다.공제조합에서 ‘내상조 그대로’를 도입해 소비자 보호를 극대화 했으며, 업체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업계를 선도하는 보람상조가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를 이어 나간다. 보람상조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이하 SKY보람장례식장)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지에 총 10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말,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호텔급 장례식장을 선보였던 보람상조는 ‘SKY보람장례식장’에도 고품격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인을 정성껏 모시고 유족들이 편안하게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SKY보람장례식장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지하 공간을 벗어난 밝고 쾌적한 장례식장’이다. 실제로 빈소가 건물 10층에서 15층에 위치하고 있어 장례식장이라는 공간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볼 수 있다. 장례식장 이름에 SKY가 들어가는 이유도 빈소가 건물의 최고층에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소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는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보완했다. 빈소는 VIP실 2개소, 일반실 6개소로 구성됐다. 이중 4개소는 하나의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어 다른 빈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STV 김충현 기자】화성시(시장 정명근) ‘함백산추모공원’이 지난 28일 감사원 개원 75주년 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감사원은 올해 문제해결, 제도정비 및 행정능률 향상, 감사제도 발전 등 4개 분야에서 27건(부서·기관 12건, 개인 15건)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 시는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행정을 도입해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한 점, 코로나19로 인한 화장장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홍노미 화성시 시민복지국장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운영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를 비롯한 6개 시의 공동형 장사시설로 2021년 개원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군포시도 오는 9월부터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당초 함백산추모공원 건립사업 당시 참여를 고려했으나 시 내부의 여론이 통일되지 않아 건립사업에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원정화장 불편을 겪은 탓에 함백산추모공원
【STV 김충현 기자】산업계가 대(大)컨버전스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상조업계도 융·복합을 거듭하고 있다. 전자제품으로 시작된 상조 결합상품은 여행, 펫, 유골보석 등 전 분야에 걸쳐 뻗어나가는 중이다. 상조의 결합상품은 전자제품으로 시작됐다. 대명스테이션은 TV 등 전자제품 결합상품으로 성장을 거듭했고, 업계 상위권으로 발돋움 했다. 이후 결합상품이 크게 늘어났다. 어학연수만 다루던 상조업계는 한국 크루즈 열풍이 불자 크루즈 상품을 론칭했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유골보석, 펫상조까지 뻗어가는 상황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인테리어 상품을 론칭해 눈길을 끌었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인테리어는 필수 상품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인테리어 상품을 론칭했다. 유골보석은 보람그룹이 비아젬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시작했다. 사람의 머리카락, 탯줄, 유골 등에서 추출한 생체원료와 보석 원료를 혼합해 젬스톤을 만든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집안에 유골을 두는 게 자연스러운 일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서비스다. 최근에는 상조가 펫 시장에 진출해 펫 상조 상품도 등장했다. 프리드라이프는 21그램그룹, 도그메이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사업 진출에 따라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대표 김성규)가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는다. 28일 보람바이오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반려동물관련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 업무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람바이오 김성규 대표이사, 박미현 연구총괄 부사장 및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정배동 학장, 이민재 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반려동물용 식의약품 개발센터’ 현판을 걸고 반려동물 관련 공동연구는 물론 효율적인 정보 교류와 산업 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식의약품 원료 개발 전문기업 보람바이오는 향후 강원대 수의과대학과 천연물 연구소재를 이용한 동물 사료 및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문,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통해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추후에도 반려동물연구 및 사업에 대한 혁신적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수의사회, 수의학계 및 유관 협회와의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을 통해 네트워크를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대표 계열사들을 통해 바이오 산업 참여에 이어 반려동물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바 있다.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장례식(葬禮式)은 장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다시 ‘장사’의 의미를 찾아보면 ‘죽음 사랑을 땅에 묻거나 화장하는 일’이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장례식의 의미는 사전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장례식이란 장사를 지내면서 하는 총체적 행위이다. 부고를 하고, 조문객 맞이를 준비하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고인을 염한다. 동시에 고인을 추모하고, 발인을 하고, 매장이나 화장을 한다. 일련의 모든 행위를 총체적으로 일컬어 장례식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장례식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를 동시에 위로한다. 산 자들이 모여 죽은 자를 추모하고 기억한다. 그러한 행위를 통해 고인과 영원히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함께 극복한다. 일반적으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산 자들은 상처를 받는다. 소위 말하는 호상이라고 하더라도 고인을 떠나보낸 이의 마음은 헛헛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장례식에 모여 함께 슬픔을 나눈 게 중요하다. 장례식이 장사를 치르는 의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최근 유명한 배우인 김우빈 씨가 세상을 떠난 팬의 장례식을 직접 조문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씨는 팬의 장례식장에 조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