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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총리說에 “긍정적 답변한 적 없어”

총리설 보도 하루 뒤엔 “협치가 긴요해”


【STV 박란희 기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자신의 국무총리설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긍정적인 답변은 한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현역 정치인은 아닌데 최근 관련 뉴스가 나왔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치에 적응하기가 아주 힘들더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사회자가 총리설과 관련해 거듭 질문하려 하자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저서 ‘반도체 주권 국가’나 반도체 산업 관련 질문만 받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책을 보고 강의를 요청한 분들이 있어 5∼6월은 강의할 것이고, 지금 서강대 초빙교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반도체 관련 도서를 출간한 데 이어 조만간 AI(인공지능) 관련 저서를 출간하겠다는 뜻도 아울러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박 전 장관이 ‘협치 내각’의 카드로 윤석열 정부의 신임 국무총리 후보군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다가 보도 하루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이 ‘협치’를 언급한 것은 윤정부의 국무총리로 일할 뜻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 바 있다.

하지만 여권에서 박 전 장관 국무총리설에 반발하면서 박 전 장관 카드는 흐지부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를 찾는 데 시일이 소요되면서 ‘박영선 총리설’은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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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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