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4℃
  • 구름많음강릉 25.7℃
  • 구름많음서울 28.6℃
  • 구름조금대전 31.1℃
  • 구름많음대구 30.5℃
  • 구름조금울산 27.9℃
  • 구름많음광주 29.8℃
  • 구름조금부산 30.2℃
  • 구름많음고창 31.6℃
  • 구름많음제주 32.9℃
  • 구름많음강화 27.6℃
  • 흐림보은 28.5℃
  • 구름많음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29.8℃
  • 구름많음경주시 28.4℃
  • 흐림거제 27.9℃
기상청 제공

SJ news

전국 장사시설 포화시점 다가온다

광주도 장사시설 수급계획 논의…울산·경기도 확충

【STV 김충현 기자】전국 장사시설의 포화시점이 다가오면서 수급계획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8일 시청 복지건강국 회의실에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장사시설 현황 및 실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장사시설 수급 전망과 중장기 광주시 장사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해당 용역을 연구한 지식산업연구원은 광주지역 장사시설 수급분석 결과 화장시설은 2040년까지 공급이 충분하다. 하지만 봉안시설은 2030년 이후, 자연장 시설은 2028년 이후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광주지역 화장률은 92.6%(2021년 기준)으로, 전국 화장률 90.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장사문화시민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민들은 화장 후 유골처리 방법은 봉안시설(49.8%)이나 자연장(36.7%)을 선호한다.

지식연구원은 장례문화 변화와 자연장 위주 장사시설 정책 방향에 맞춰 기존에 조성된 광주지역 공설공동묘지를 재개발해 봉안·자연장 시설을 확충하고 망월묘원 내 개장용지를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광주에 위치한  79곳, 55만㎡ 면적에 달하는 공설공동묘지와 무연고 분묘 등은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으며,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지식연구원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광주시 공설 장사시설인 망월묘원, 영락공원의 과밀해소 측면에서 권역별로 조성된 공설공동묘지를 친자연적인 도심형 추모공원으로 재정비해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추모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영락공원 3단계 확충사업과 관련해 4만5000기 수준의 제3봉안당과 화장시설 6기를 갖춘 제2화장장을 건립하고 2만5000기 규모의 자연장지 신설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화장 중심의 장사문화 변화에 맞춰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장사시설 확충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사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은 광주만의 일이 아니다. 앞서 울산에서는 울산지역 봉안당 수요가 2024년에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경기 남부에 위치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도 제2봉안당 증설을 추진 중이다.


문화

더보기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참여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