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미디어 빌보드가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중심 콘텐츠를 K-POP으로 선정하고 빌보드 코리아(㈜한국 빌보드)를 설립하여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밝혔다.빌보드는 한국에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와 포지셔닝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K-POP 팬과 음악 산업 종사자들의 K-POP 관련 뉴스 및 차트 제공 등의 꾸준한 요구를 비중 있게 받아들여 빌보드 본사와 빌보드 코리아는 지난 1년 6개월여간 완성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준비하였다. 글로벌 K-POP 팬들에게 K-POP 소비의 갈증을 풀어줄 K-POP 차트는 물론, 관련 뉴스를 미국 본사에 제공하여 그 동안 뜨거웠던 K-POP 팬들의 요청을 반영할 예정이다.빌보드 코리아의 김진희 대표는 본사와의 론칭 관련 인터뷰를 통해 “빌보드 코리아 론칭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 음악 산업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중요한 이벤트”라며 “그 동안 글로벌 K-POP 팬들은 인지도 있는 메이저 뮤직 미디어를 통해 양질의 K-POP 관련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적었다. 이번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을 통해 글로벌 K-POP 팬들은 더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K-POP 차트를
인터넷 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이 2017 ‘올해의 추리·스릴러소설&올해의 과학소설’ 투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박하영 도서 1팀장은 “장르소설 구매액 상위 7천 명 독자, 장르소설 작가, 번역가, 출판사 편집자, 마케터, MD 6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라서 소설을 많이 읽는 분들이 뽑은 순위인 만큼 큐레이션이 될 것으로 본다”며 “2016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추리·스릴러 소설과 과학소설(개정판 포함)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독자들이 뽑은 추리·스릴러 소설 분야 베스트 1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로 일본에서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어서 동일 작가의 <용의자 X의 헌신>이 나란히 2위에 올랐고, 3위로는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선정됐다.작가·번역자·출판 관계자가 뽑은 추리·스릴러 소설 분야 베스트 1위는 마이 셰발.페르 발뢰의 <로재나>였다.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범죄소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로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으로 꼽는 책이다. 2위와 3위에는 아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도진기의 <악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수능이 끝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해 더드림(The Dream) 캠프를 18일부터 2박 3일간 전액 무료로 열었다고 밝혔다.캠프는 지난 여름 중부지방 게릴라성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천안과 청주지역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다.수능을 마친 참가 청소년들은 수련원에서 준비한 절인 배추와 유자로 직접 김장김치와 유자청을 만들었다.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유자청 각 40통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청주 미원면 경로당과 천안 도란도란 노인복지센터, 평안의 쉼터에 전달되었다.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나눔과 봉사활동은 청소년 활동정보서비스 자원봉사에 등록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연계한다.캠프에 참가 하였던 한 청소년은 “단짝 친구와 같이 참가하여 누군가에게 봉사하고 있단 생각에 올 겨울은 너무 따뜻하고 보람되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든 김장김치와 유자청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이웃돕기 시작이다. 참가 청소년들이 자랑스럽고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련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제11대 이준식(李俊植, 만 61세) 독립기념관 관장 취임식이 18일 오전 11시에 열렸다.신임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한국독립군 총사령관과 한국광복군 총사령을 지낸 지청천 장군(1888~1957)의 외손자이다.이준식 신임 관장 취임사에서 첫째, 대한민국의 원점으로서의 독립운동사를 재정립함과 동시에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의 연장선으로서의 평화통일운동과 이어지는 독립운동사를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둘째 다가오는 2019년이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주요 기념행사 준비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셋째로 전국의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독립운동사의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지난 30년 동안의 성과를 이어받고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신임 이준식 관장의 임기는 오늘 2017년 12월 18
서울윈드앙상블이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20일 KBS홀에서 개최한다.관악기만으로도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서울윈드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공연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곡부터 이번 한 해를 지내온 우리 모두를 위로해줄 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서울윈드앙상블은 1974년 서현석 지휘자의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야외연주, 방송사 및 초청연주 등 연간 30여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공연은 지휘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편곡 이문석(서울윈드앙상블 전속 작곡가), 양금 이은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트롬본 김민재(예원학교 2학년)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코 체자리니(Franco Cesarini)의 알피나 팡파르를 시작으로 △그뢴달(Launy Grøndahl)의 트롬본 협주곡 제1악장 △류철산 작곡, 모원·이문석 편곡의 瑤族舞曲(요족무곡)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빠질 수 없는 △바흐(J. S. BACH)의 예수, 만인의 기쁨 △르로이 안델슨(Leroy Anderson)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알프레드 리드(Alfred Ree
우리나라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은 술) 주인(酒人)을 선발하는 ‘2017 제8회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가 20일(수)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개최된다.‘맛있는 향과 우리 술‘을 주제로 열리는 제8회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가양주 경연대회다. 우리 전통주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주를 새롭게 해석하여 생활 속의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된다.지금까지 경기도가 주최해 왔던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는 대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수상자 모임인 가양주주인회와 사단법인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 그리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된다.가양주주인대회는 경연 이외에 출품자와 가양주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음해 보는 행사와 전통주 전문가인 박록담 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 인문학 강의, 술샘 정경순 이사의 가양주의 사업화 사례 등의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당일 경연에는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50명 중 10명을 선발하여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0만원 등 54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게 된다.주최 측은 우리의 전통주인 가양주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식문화로 건강을
건국대 몸문화연구소가 16일 교내 중장비실험동 411호에서 영국하트펴드셔 대학 심리철학 교수 대니얼 D.허토(Daniel D. Hutto)를 초청해 ‘몸·마음·행동’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허토 교수는 오스트레일리아 울런공 대학과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심리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체화된 경험의 관점에서 마음, 감정, 몸, 내러티브 등의 굵직굵직한 주제를 새롭고 도발적으로 설명해 왔다.그는 철학, 심리학,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마음에 생각과 내용이 있다는 전통적 철학을 철저하게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급진적 체화 인지’(Radicalizing Enactivism, 2013)를 출판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저서로는 ‘대중심리적 서사’, ‘비트겐슈타인과 철학의 종말’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 왔다.이번 세미나에서 허토 교수는 인간 존재의 의미는 우리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극적이고 점진적으로 드러난다는 주장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14일 오후 7시부터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농업·농촌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농업·농촌 29초 영화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내가 농부라면’ 주제로 일반·청소년부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18편의 영상이 출품되었다.출품작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도시 속 농부, 생활 속 농촌 이야기를 참신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상영되며, 29초 영화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수상작은 네티즌 평가와 영상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4편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일반·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또한 수상작과 우수작품은 스마트팜TV와 네이버팜 등을 통해 송출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시상식 참가는 29초 영화제 시상식 참가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신당창작아케이드가 ‘8기 입주작가 기획전시’ <미공창고>를 16일(토)부터 22일(금)까지 서울 중앙시장의 옛 미곡창고에서 개최한다.신당창작아케이드의 대표 축제인 ‘황학동별곡’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8기 입주작가 35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도자, 금속, 섬유 등 다양한 공예품과 설치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 오픈 스튜디오, 시민 체험 공방, 작품 판매 이벤트 등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올해는 <미공창고>라는 주제로 서울의 대표적인 양곡 소도매시장으로 통했던 중앙시장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 시장 내 미곡부 골목, 일명 ‘싸전골목’의 미곡창고를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전시장으로 변신시킨다.싸전골목 미곡창고는 1950년대 서울지역 쌀 소비량의 70% 이상이 거쳐갔던 곳으로, 우리나라 4대 시장의 하나로 활기가 넘쳤던 중앙시장의 옛 모습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미공창고>는 이처럼 특별한 전시공간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공예가들이 채운 따뜻한 시장 속 공간’이라는 뜻(미공(美工) 창고)을 담고있다. 끊임
광양시는 12월 7일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에서 광양시모범운전자회(회장 정연성)에 3천만 원 상당의 차량인 스타렉스 1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청 미관광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이명기 동광양농협 조합장,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정연성 광양시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광양시모범운전자회에서 선진 교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모범운전자회 명의로 된 차량이 별도로 없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광양농협에서 조합원의 뜻을 모아 차량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광양시모범운전자회에서는 이번 차량 후원을 통해 그동안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전달받은 차량을 이용해 앞으로 지속적인 교통봉사를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차량을 후원한 이명기 동광양농협조합장은 “시민교통편익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광양시모범운전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차량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에 지원된 차량이 시민들의 교통편익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량을 후원 받은 정연성 광양시모범운전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