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했다고 합니다.” “~라고 하니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새해에도 어김없이 상조·장례업계를 제외한 추측성 비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성 언론들은 상조·장례 분야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도 떨어진다. 워낙 방대한 분야를 취재하다보니 전문성이 낮은 경우가 허다하다. 이 때문에 상조·장례업계는 도매금으로 욕을 먹기 다반사다. 한 업체의 잘못이 불거지면 모든 언론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집중포화를 날린다. 이는 온라인 기사로 어뷰징(조횟수 높이기)을 위해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서 내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절 장례업계에 대한 어뷰징 기사가 난무했다. ‘장례식장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하나 뜨면 이후로 줄줄이 받아쓰기를 해서 그 기사가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해당 코로나 감염자가 장례식장에서 감염된 것인지, 원래 감염돼 있던 사람이 장례식장을 다녀간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이는 엄격한 역학조사를 거쳐 판명해야 할 문제임에도 전후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기사로 인해 장례식장 입장에서는 매출이 급락하는 피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폐업한 상조회사의 DB(고객정보)를 몰래 빼내 불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스마트러닝 선두주자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봉주)과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리드라이프는 2024년 첫 신규 전환 서비스로, 최근 증가하는 온라인 교육 니즈에 발맞춰 ‘웅진씽크빅 교육 전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웅진씽크빅의 AI 기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씽크빅 교육 바우처 포인트가 제공된다. ▲국내 최다 회원수를 유치하고 있는 전과목 AI 학습 상품 ‘웅진 스마트올 키즈·초등’ ▲영어 루틴 학습 프로그램 ‘슈퍼팟 잉글리시’ ▲교구부터 전집과 원서까지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큐레이션 몰 ‘웅진책방’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프리드라이프 기존 고객이라면 가입한 상조 서비스를 ‘웅진씽크빅 교육 전환 서비스’로 전환해서 이용 가능하다. 상조 가입 고객의 자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이라면 손자·손녀에게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프리드라이프는 전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문의 고객을 대상으로 웅진 스마트올, 슈퍼팟 잉글리시 무료체험 혜택과 함께 인기 교재, 놀이북, 도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리드라이프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여행)가 총 77개사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분기까지 등록취소가 1건 발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9일 2023년도 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3년 4분기 중 ㈜대노라이프가 등록취소 되었고, 신규 등록은 없어 2023년 12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업체는 모두 77개사이다. ㈜대노라이프의 경우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에 따른 공제계약 해지를 이유로 등록취소 되었다. 해당기간 동안 11개사에서 등록취소·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13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효경라이프㈜는 순복음라이프㈜로, ㈜투어세상은 ㈜현대투어플랜으로 각각 사명을 변경하였다. ㈜프리드라이프는 기업은행과 채무지급보증계약을 추가하였으며, ㈜보람상조플러스 등 5개사의 대표자, 4개사의 주소가 변경되었다.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려는 소비자는 계약 업체의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크루즈
【STV 박란희 기자】보람컨벤션(대표 이호열)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가 스포츠계에도 손을 내밀었다. 보람컨벤션은 지난 21일 울산광역시탁구협회(협회장 윤철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탁구의 부흥과 양 측의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보람컨벤션과 울산광역시탁구협회는 상호 협력하며, 긴밀한 교류를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보람컨벤션에서 자체 행사 진행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협회 회원 개인에게도 혜택에 돌아가며, 가족까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보람컨벤션뿐 아니라 모기업인 보람그룹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보람그룹 보람상조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울산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면서 울산 탁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울산광역시를 연고지로 대회에 참가해 울산과 울산탁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이번 울산광역시탁구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양 측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는 물론 앞으로 다양한 공중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람컨벤션 주식회사는 국내
【STV 김충현 기자】화장장 인허가를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전직 군청 간부 공무원 등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고도 실형 선고로 법정구속 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박혜선 고법판사)는 25일 뇌물·알선수재(특가법) 등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前) 전남 고흥군청 공무원 A씨와 건설업자 B씨, 뇌물 제공 사업자 C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1심 징역 7년·벌금 1억3천만원·추징금 1억4천여만원 등을 파기하고 징역 6년·벌금 1억2천만원·추징금 1억1천여만원 등을 선고했다. 징역 1년과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1천만원, 3천만원 삭감한 것이다. B씨는 1심 징역 7년 등을 파기하고 징역 2년(추징금 1천200만원) 등을, C씨에겐 징역 2년 6개월을 파기해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B씨는 2014~2016년 3년간 화장시설을 허가해줄 것 같이 C씨를 속여 수십 차례동안 총 2억1천63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어갔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증거로 인정된 C씨의 뇌물 수첩에 대해 신빙성 없는 자료로 보고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며, 이에 따라 뇌물
【STV 김충현 기자】전국에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사자(死者) 복지 차원에서 고인의 가시는 길을 외롭지 않게 치러주는 장례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지만, 고인을 수습한 장례지도사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경북 김천시, 안동시, 강원 원주시 등은 최근 공영장례를 치렀다. 경북 김천시는 김천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첫 공영장례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동시도 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난 22일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원주시는 지난 11일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를 치렀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자체는 일단 고인의 연고자를 찾는다. 연고자를 찾지 못하거나 찾아도 시신 인수를 거부할 경우 공영장례가 치러진다. 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 1일 빈소를 설치하고 제사상을 차려 고인의 존엄한 마지막을 기린다. 지자체에서 조례를 마련해 공영장례를 치러 고인을 추모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고인의 시신을 수습한 장례지도사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고독사 한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
【STV 김충현 기자】수도권에 화장장 부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결국 화장장 신설이 답이지만 님비(Not In My BackYard·혐오시설을 반대하는 현상)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함백산추모공원 건립 과정을 참고하는 게 님비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은 6개 지자체(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가 공동 운영하는 광역 화장시설이다. 2023년 9월부터는 군포시가 추가되어 총 7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해당 7개 지자체 거주민은 관내 주민으로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경기 남부 최대규모 화장시설을 자랑하는 함백산추모공원이지만 건립과정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화성시는 201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395억원이라는 막대한 주민지원기금(인센티브)을 걸고 후보지를 공모했다. 혐오시설을 유치하려는 후보지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6곳이 신청서를 제출해 경쟁이 붙었다. 결국 막대한 인센티브 덕분에 후보지를 숙곡리로 선정할 수 있었다. 이후 서수원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함백산추모공원 건립으로 인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반발하며
【STV 김충현 기자】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게 거주하는 수도권에 화장장이 부족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한국 전체 면적의 11.8%를 차지하지만, 전체 인구 중 50.5%에 해당하는 2,605만명(2022년 기준)이 거주 중이다. 이처럼 인구가 고도로 밀집해 사망자 수가 많지만 화장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수도권의 화장장을 꼽아보면 서울 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인천가족공원, 수원 연화장,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용인평온의숲,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등 7곳에 불과하다. 국내에 총 62개의 화장장이 운영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인구비율로 따지면 30개 이상 수도권에 설치·운영되어야 하나 현실은 다른 상황이다. 반면 인구 153만 영의 강원도에는 8곳의 화장장이 있다. 인구 765만 명의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12곳, 인구 493만 명의 대구·경북 지역에는 11곳이 가동되고 있다. 수도권에 화장장이 유독 부족한 것은 급격한 인구 이동 및 수도권 집중화가 첫 손에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비중은 1970년 전체 인구의 28.7% 수준이었지만, 1980년 35.5%, 1990년 42.8%, 2000년 46.3%, 2010년 49.2%, 2019
【STV 김충현 기자】사진 1장, 음성 10초 분량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나볼 수 있게 하는 AI서비스가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에서 출시됐다. 주로 상조회사 등 기업고객과 협업이 우선이지만 홈페이지에서 개인도 신청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 범위가 넓다. 딥브레인AI에 따르면 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사실 그대로 구현한 ‘AI고인’을 제작하는 AI추모서비스다. AI를 활용한 신개념 추모 문화를 제시하며 지난 CES 2023에서 가상·증강현실(Virtual & Augmented Real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약 3시간 정도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리메모리2의 경우는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고인과 닮은 AI 휴먼을 제작하는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즉, 사망 후에도 고인을 AI로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적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다. 리메모리2는 구현하고자 하는 모델에 대한 생애 스토리를 가족들에게 전달받아 문구를 제작한다. 400자 기준 1분이면 충분하다. AI고인으로 제작된 영상은 PC와 모바일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 테두리에 여행업이 일부 포함되면서 미등록 업체에 대한 처벌에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는 “미등록 업체 리스트가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된 업체가 미등록할 경우 징역 3년 이하나 벌금 1억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2일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할부거래법)에 따르면 ‘여행을 위한 용역 및 이에 부수한 재화’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테두리에 포함됐다. 2022년 3월 개정된 할부거래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여행업 일부가 할부거래법 적용 대상이 된 것이다. 이때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상품’은 제공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여행상품으로 대금을 2개월 이상 기간에 걸쳐 2회 이상 나누어 지급하며, 여행 서비스는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 지급한 후에 이뤄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주로 ‘선불식’ ‘적립식’ ‘여행보험’ 등의 명칭으로 판매되며, 여행 날짜가 특정되어 판매되는 여행상품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이 규정한 여행에 해당하지 않는다. 할부거래법 시행령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해당하는 여행상품을 다루는 사업자들은 2023년 2월 3일까지(시행령 시행 후 1년 이내)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