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수능이 끝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해 더드림(The Dream) 캠프를 18일부터 2박 3일간 전액 무료로 열었다고 밝혔다.캠프는 지난 여름 중부지방 게릴라성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천안과 청주지역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다.수능을 마친 참가 청소년들은 수련원에서 준비한 절인 배추와 유자로 직접 김장김치와 유자청을 만들었다.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유자청 각 40통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청주 미원면 경로당과 천안 도란도란 노인복지센터, 평안의 쉼터에 전달되었다.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나눔과 봉사활동은 청소년 활동정보서비스 자원봉사에 등록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연계한다.캠프에 참가 하였던 한 청소년은 “단짝 친구와 같이 참가하여 누군가에게 봉사하고 있단 생각에 올 겨울은 너무 따뜻하고 보람되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든 김장김치와 유자청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이웃돕기 시작이다. 참가 청소년들이 자랑스럽고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련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제11대 이준식(李俊植, 만 61세) 독립기념관 관장 취임식이 18일 오전 11시에 열렸다.신임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한국독립군 총사령관과 한국광복군 총사령을 지낸 지청천 장군(1888~1957)의 외손자이다.이준식 신임 관장 취임사에서 첫째, 대한민국의 원점으로서의 독립운동사를 재정립함과 동시에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의 연장선으로서의 평화통일운동과 이어지는 독립운동사를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둘째 다가오는 2019년이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주요 기념행사 준비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셋째로 전국의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독립운동사의 기초자료 수집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지난 30년 동안의 성과를 이어받고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신임 이준식 관장의 임기는 오늘 2017년 12월 18
서울윈드앙상블이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20일 KBS홀에서 개최한다.관악기만으로도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서울윈드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공연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곡부터 이번 한 해를 지내온 우리 모두를 위로해줄 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서울윈드앙상블은 1974년 서현석 지휘자의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야외연주, 방송사 및 초청연주 등 연간 30여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공연은 지휘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편곡 이문석(서울윈드앙상블 전속 작곡가), 양금 이은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트롬본 김민재(예원학교 2학년)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코 체자리니(Franco Cesarini)의 알피나 팡파르를 시작으로 △그뢴달(Launy Grøndahl)의 트롬본 협주곡 제1악장 △류철산 작곡, 모원·이문석 편곡의 瑤族舞曲(요족무곡)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빠질 수 없는 △바흐(J. S. BACH)의 예수, 만인의 기쁨 △르로이 안델슨(Leroy Anderson)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알프레드 리드(Alfred Ree
우리나라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은 술) 주인(酒人)을 선발하는 ‘2017 제8회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가 20일(수)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개최된다.‘맛있는 향과 우리 술‘을 주제로 열리는 제8회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가양주 경연대회다. 우리 전통주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주를 새롭게 해석하여 생활 속의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된다.지금까지 경기도가 주최해 왔던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는 대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수상자 모임인 가양주주인회와 사단법인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 그리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전국가양주주인선발대회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된다.가양주주인대회는 경연 이외에 출품자와 가양주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음해 보는 행사와 전통주 전문가인 박록담 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 인문학 강의, 술샘 정경순 이사의 가양주의 사업화 사례 등의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당일 경연에는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50명 중 10명을 선발하여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0만원 등 54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게 된다.주최 측은 우리의 전통주인 가양주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식문화로 건강을
건국대 몸문화연구소가 16일 교내 중장비실험동 411호에서 영국하트펴드셔 대학 심리철학 교수 대니얼 D.허토(Daniel D. Hutto)를 초청해 ‘몸·마음·행동’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허토 교수는 오스트레일리아 울런공 대학과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심리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체화된 경험의 관점에서 마음, 감정, 몸, 내러티브 등의 굵직굵직한 주제를 새롭고 도발적으로 설명해 왔다.그는 철학, 심리학,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마음에 생각과 내용이 있다는 전통적 철학을 철저하게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급진적 체화 인지’(Radicalizing Enactivism, 2013)를 출판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저서로는 ‘대중심리적 서사’, ‘비트겐슈타인과 철학의 종말’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 왔다.이번 세미나에서 허토 교수는 인간 존재의 의미는 우리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극적이고 점진적으로 드러난다는 주장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14일 오후 7시부터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농업·농촌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농업·농촌 29초 영화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내가 농부라면’ 주제로 일반·청소년부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18편의 영상이 출품되었다.출품작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도시 속 농부, 생활 속 농촌 이야기를 참신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상영되며, 29초 영화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수상작은 네티즌 평가와 영상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4편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일반·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또한 수상작과 우수작품은 스마트팜TV와 네이버팜 등을 통해 송출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시상식 참가는 29초 영화제 시상식 참가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신당창작아케이드가 ‘8기 입주작가 기획전시’ <미공창고>를 16일(토)부터 22일(금)까지 서울 중앙시장의 옛 미곡창고에서 개최한다.신당창작아케이드의 대표 축제인 ‘황학동별곡’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8기 입주작가 35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도자, 금속, 섬유 등 다양한 공예품과 설치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 오픈 스튜디오, 시민 체험 공방, 작품 판매 이벤트 등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올해는 <미공창고>라는 주제로 서울의 대표적인 양곡 소도매시장으로 통했던 중앙시장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 시장 내 미곡부 골목, 일명 ‘싸전골목’의 미곡창고를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전시장으로 변신시킨다.싸전골목 미곡창고는 1950년대 서울지역 쌀 소비량의 70% 이상이 거쳐갔던 곳으로, 우리나라 4대 시장의 하나로 활기가 넘쳤던 중앙시장의 옛 모습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미공창고>는 이처럼 특별한 전시공간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공예가들이 채운 따뜻한 시장 속 공간’이라는 뜻(미공(美工) 창고)을 담고있다. 끊임
광양시는 12월 7일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에서 광양시모범운전자회(회장 정연성)에 3천만 원 상당의 차량인 스타렉스 1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청 미관광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이명기 동광양농협 조합장,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정연성 광양시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광양시모범운전자회에서 선진 교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모범운전자회 명의로 된 차량이 별도로 없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광양농협에서 조합원의 뜻을 모아 차량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광양시모범운전자회에서는 이번 차량 후원을 통해 그동안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전달받은 차량을 이용해 앞으로 지속적인 교통봉사를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차량을 후원한 이명기 동광양농협조합장은 “시민교통편익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광양시모범운전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차량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에 지원된 차량이 시민들의 교통편익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량을 후원 받은 정연성 광양시모범운전자회
기상청이 12월 기온 현황 및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기온 개황상층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추운 날이 계속되면서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의 3.0℃보다 1.9℃ 낮았다. 동기간 평균기온 최저 1위는 2012년 -1.4℃, 2위 1973년 -0.6℃, 3위 2014년 -0.4℃였다.평년보다 낮은 기온의 원인은 중-고위도에서 형성된 기압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상층 찬 공기가 유입되어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할 수 있는 음의 북극진동이 11월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극진동: 북극 주변을 돌고 있는 강한 소용돌이가 수십일~수십년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으로 음의 북극진동 해에 북극 소용돌이가 느슨해지면서 북극 지역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여 중위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우랄산맥-카라 해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여 우리나라 부근에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해빙 면적이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에도 바렌츠-카라 해 중심으로 평년보다 적은 해빙 경향이 나타나면서 그 부근으로 상층 고기압이 자주 형성되고 있다.열대 중~동태평양
11월 30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 ‘월드와인 및 주류박람회(Wine Meets World 2017)’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이번 박람회는 국내 200여개 업체와 프랑스, 노르웨이, 체코, 그리스, 스페인, 루마니아, 몽골, 에티오피아,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페루, 과테말라 등 해외 16개국 27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4일 동안 3만4922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주요 참가업체로는 국내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충북 영동의 불휘농장, 여포와인농장, 도란원과 충북 충주의 농업회사법인(주)미라실, 충남 천안의 늘샘농원, 경북 영천의 조흔 와이너리가 있으며, 이 외에도 동원와인플러스, 헬레닉와인, 비네센코리아, 베라와인 등이 참가하여 국내외 와인을 대량 선보였다. 그 뿐만 아니라 맥주, 중국수입주류, 럼, 보드카, 전통주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각양각색의 주류와 커피,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치즈, 수제청과 잼, 견과류, 베이커리 등 시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페어링 제품들도 함께 홍보, 판매됐다.특히 월드와인마켓, 비즈니스 라운지, 비어 라운지, 푸드트럭 라운지,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