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네이버웹툰의 본사이며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치솟으며 흥행몰이를 했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거래 첫날 공모가(21달러)보다 9.5% 상승한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장중 한때 14%까지 상승하면서 인기를 과시했다. 종가 기준으로 기총액은 29억 달러(약 4조원)에 달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1500만 주를 시장에 내놓은 웹툰엔터테인먼트는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따. 김준구 CEO는 상장식 이후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업이 글로벌이 됐고, 글로벌 투자자에게 인정을 받아 뿌듯하다”면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인재 채용에 집중하면서 플랫폼 확장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나스닥의 호조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3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1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V 신위철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Fed 내부에서는 일정 시점에 이르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와 올해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딪히면서 금리의 향방이 미궁에 쌓였다. 시장은 연내 1~2회 가량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오는 2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셸 보먼 Fed 이사는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아직 정책금리를 낮출 적절한 시점에 오지 않았다”면서 “올해 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으며 인하 시점을 미래로 옮겼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많은 상승 위험”이 있다고 보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역전될 경우 향후 회의에서 연방금리 목표 범위를 올릴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먼 이사는 미국의 금리 정책이 다른 선진국들과 다른 경향성을 보이는 이른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는 다른 선진국의 경로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발언
【STV 신위철 기자】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올랐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크게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8% 하락한 118.11달러(16만 3,936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20일 후 가장 큰 규모의 낙폭으로, 135.58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1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사이 주가는 12.8%가 하락했다. 3조 3,35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시총도 2조 9,370억 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3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외신들은 너무 강한 AI(인공지능) 열풍이 엔비디아의 주가를 과도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2년 10월만 하더라도 11.23달러에 그쳤으나 불과 1년 8개월 사이에 10배가 오르는 등 폭등세를 이어왔다. 각국과 기업들의 AI 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주가가 천정부지로 솟은 것이다. 게다가 엔비디아가 1대 10 액면분할까지 하면서 소액 투자자들이 진입이 용이해진 것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 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STV 신위철 기자】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놓고 당국과 업계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기존 인터넷은행 3사의 성과가 미흡하다며 추가 진입을 주저하는 모습이지만, 업계는 ‘제4인뱅’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13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를 열고 인터넷은행 인가 정책만으로는 은행권 경쟁 촉진을 기대만큼 달성할 수 없다고 했다. 금융당국도 ‘절반의 성공’이라며 만족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업계가 제4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당국과 학계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업계는 인터넷은행 도입이 은행권에 파괴적 혁신을 불러왔기에 부진한 성과로 보는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시중은행들은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컨소시엄에 적극적으로 합류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인터넷은행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참여 의사를 분명히 했다. 우리은행, 신은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이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이다. 기존 은행들은 인터넷은행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행은 지난해 예금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고,
【STV 신위철 기자】인공지능 반도체 주도주인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 후 첫 거래일에 0.75%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121.79달러가 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996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다시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5일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면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고, 애플을 누르고 시총 2위에 올랐다. 다시 주가가 다소 하락하면서 시총 3조 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이날 상승세를 탄 덕분에 시총 3조 달러 돌파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은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실패했지만 시총 2위인 애플이 2% 정도 급락하면서 시총 2위에 올랐다. 이날 MS의 시총은 3조1800억 달러였다. 엔비디아와 차이는 1850달러에 불과하다. 엔비디아가 다시 상승세를 탈 경우 시총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는 액면 분할 및 수요 증가 가능성이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액면 분할을 한 주식은 1년 후 평균 25.4%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이번 액면 분할로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도 커
【STV 신위철 기자】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간판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일부 점주들이 촬영을 거부했다. 이들이 지점 점검조차 거부하자 백종원은 “이러다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백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2편] 지금도 계속 변화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선 영상에서 백종원은 “(특정)매장에서 매뉴얼 북과 레시피 영상을 참조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더 간단한 영상을 매장에 비치해 따라해볼 수 있게, 기본은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려 한다”라고 한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앞서 진행된 기습점검 후 문제 개선에 나선 백 대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백 대표는 사내 중식 담당자를 불러 레시피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백 대표는 “면의 물터는 게 짜장면의 맛에 가장 중요하다”, “웍에서 짜장을 볶고 바로 다른 그릇에 옮겨 담는 것까지 (레시피에) 넣어야 한다. 안 그러면 웍의 열이 높아 바로 타 버린다”라고 조언했다. 점주들을 재교육한 백 대표는 앞서 맛이 문제가 된 지점들을 재점검 했다. 탕수육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 용기에 붙
【STV 신위철 기자】지난달 31일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5600개 폭발 사고는 마트 공터가 아니라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마트 손님들이 주로 이동하는 곳으로 자칫 대형참사로 연결될 수도 있었다. 지난 3일 연합뉴스는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의 한 마트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영상을 확인해 이처럼 전했다. 당시 인도에 적재된 부탄가스 5600개가 폭발하며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고, 차량 10여대와 마트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앞서 부탄가스가 적재되고 불이 시작된 곳은 마트 주차장 혹은 공터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다니는 인도였다. 해당 마트는 자신들의 사유지가 아니라 구청 관할인 인도에 인화성 물질인 부탄가스 수천 개를 적재해뒀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경찰은 “부탄가스가 적재된 곳은 인도”면서 “주로 마트에서 주차한 사람이 마트 출입문으로 이동하는 보행로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밝혔다. 마트 측은 다음 주 할인 행사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부탄가스 5600여 개를 차량에서 내려 잠시 팔레트 위에 쌓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용 부탄가스를 500kg 이상 보관하려면 지자체에서 저장 장소
【STV 신위철 기자】금융투자소득세가 내년 1월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경제계에서는 찬반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금투세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소득있는 곳 과세’는 원칙”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하는 측에서는 “전국민 하향평준화 프로젝트”라면서 맞서고 있다.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주연구원 채은동 연구위원은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라는 과세 원칙”이라면서 “이게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강조했다. 채 위원은 “OECD 35개국 중에 우리나라 같은 형태로 부분적으로 하는 나라가 한 3개국 정도 있고 나머지는 다 전면 과세하고 있다”면서 “아카데믹하게 좌파나 우파나 그런 교수님들도 대부분 다 ‘이거는 우리나라가 해야 되지 않나’ 동의한다”라고 했다. 이어 채 위원은 “이미 우리나라는 로드맵이 가동되고 있다”면서 “2013년부터 상장주식 대주주 과세 기준이 계속 낮춰졌고 거래세는 지금 계속, 상장주식 과세기준도 완화를 해왔고 그리고 거래세는 계속 낮춰왔다. 그런 큰 틀에서 이 과세를 봐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한마디로 (금투세는) 전 국민 하향평준화 프로젝트”라면서 “민주당은 ‘소득 있으면 세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