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 정부 출범 후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 범위와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사면 여부가 이목을 끈다. 대통령실은 아직 특사 여부에 대한 논의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이 부회장 사면 계획이 있냐고 묻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거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또한 윤 대통령의 발언과 같이 “이 시점에서 확인할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첫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의 실소유주로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다. 복역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 상태가 됐다. 윤 대통령은 집권 초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긍정하는 투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회장은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 전 대통령 사면과 함께 야권을 고려해 김경수 전 경남지
【STV 신위철 기자】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의 신경전이 당내로 번지는 모양새다. 당내 이준석계 인사들이 일제히 이 대표를 두둔하고 정 의원을 비판하자 전선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9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 의원을 정면겨냥하고 “1년 내내 흔들어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합니까”라면서 “흔들고, 가만히 있으면 더 흔들고. 흔들고 반응하면 싸가지 없다 그러고. 자신들이 대표 때리면 훈수고, 대표가 반박하면 내부총질이고”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당내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을 비판하며 이 대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명분이 부족한 충고는, 충고가 아닌 당 지도부 흔들기로 보일 뿐”이라며 “명분이 부족하니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자초하고, 당내 분란을 만들게 된다”라고 꼬집었다. 정미경 최고위원 또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2년 후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이라는 단어를 한시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정 의원의
【STV 차용환 기자】북한의 7차 핵실험 조짐이 보이며, 남과 북의 경계태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국가 안보 관련 동향을 점검하는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지난 정권이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고 비판하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협의회에서 “북한이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도발에는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응징이 따를 뿐”이라며 “북한의 무력도발은 물론이거니와 핵실험은 그야말로 북한 주민의 목숨을 건 무모한 도박이다. 분명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 공조를 바탕으로 도발에 강력 대응하되 인도주의적 지원과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대북 기조”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지난 5년간 추진한 국방개혁 2.0은 국방소실계획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새로운 형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 억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한국형 3축 체계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민주당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도움을 준 것도 많았지만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발목 잡은 부분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의원과 통화하면서 축하와 고마움 표시를 했고, 당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민주당이 국민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수준의 변화와 개혁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위기감, 또는 많은 분들의 질책을 들었다”면서 “지난 대선 이후에 그런 것에 대한 성찰과 반성, 변화의 어떤 의지, 이런 것이 부족했다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부족했던 점 또 실패 원인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개혁과 변화하겠다고 하는데 당이 한뜻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고칠 것을 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치열한 토론하면서 당의 입장을 정리해야 된다. 우선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을 각오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STV 신위철 기자】갈길 급한 더불어민주당이 꺼낸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낙선의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무리수를 던졌다는 지적부터, 적절한 공약이라는 반박까지 백가쟁명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이 제기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정치권은 30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의 즉흥 공약으로 인해 제주도 산업이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며 민주당도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에 반벅하면서도 당내에서는 ‘무리수’라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단일대오가 형성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없앤다고 하는데, 동탄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는 김포공항 직행버스를 신설하겠다고 한다”면서 “돌출행동을 하는 후보 하나 때문에 민주당 후보 여럿이 골치 아플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에서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 운동’을 벌이며 이 위원장의 공약에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
【STV 신위철 기자】 업비트,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도 루나(LUNA)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원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국내 5개 거래소에서 모두 루나를 상장폐지하게 됐다. 코인원은 25일 "내부 상장 정책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 이후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심사를 거친 결정"이라며 이 같은 루나 상장폐지 방침을 밝혔다. 코인원에서 루나를 사고파는 행위는 6월 1일 오후 6시 이후부터는 할 수 없으며, 관련 출금은 6월 16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루나 상장폐지와 더불어 테라 KRT(KRT), 앵커 프로토콜(ANC), 미러 프로토콜(MIR) 거래지원도 종료된다고 코인원은 설명했다.
【STV 신위철 기자】한국 해군의 준장이 2022년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참가국들의 '원정 강습단 훈련'을 처음으로 주도한다. 24일 해군에 따르면 7월부터 8월초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해군 준장이 원정 강습단장으로 참가한다. 이전까진 대령급이 원정강습단의 단장으로 파견됐다. 한국이 1990년 림팩에 참가한 이후 준장을 단장으로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림팩은 2년마다 태평양에서 실시되는 세계 최대의 국제 해군 훈련이다. 공동대처능력,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연합작전능력 등을 증진하기 위해 1971년 시작된 격년제 훈련이며 우리 해군은 이 훈련에 1990년 처음 참가했고 올해가 17회째 참가다. 미국 해군과 영국 해군이 주관하고 한국·일본 등을 포함해 세계 각국 해군이 참가한다. 올해엔 한국을 비롯해 일본·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27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24일 “해군은 제7기동전단장을 올해 ‘림팩’ 원정강습단장으로 파견하기로 했다”며 “참가 전력 및 원정강습단 임무 등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대령급 지휘관이 림팩훈련에 파견됐지만,
【STV 신위철 기자】 국민의힘과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판세 반전을 노렸으나 이 위원장의 지역구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50.2%, 민주당 30.4%로 지지율 격차가 19.8%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졌다. 지난달 공표한 조사와 비교할 때 한 달 사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11.5%포인트 급등했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6.8%포인트 추락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허니문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막 취임한데다 여론조사에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지방선거의 성격으로 꼽는 의견이 53.5%, ‘새 정부의 독주 견제’ 의견이 40.9%로 ‘국정 안정론’이 높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충남 천안을 지역위원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