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대한민국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로 화제를 불러온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 1화에 간접광고(PPL)로 참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콜라보는 지난 시즌 당시, 배우 현봉식의 본명이 ‘현보람’이라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밈으로 번지며 폭발적인 주목을 받은 데서 비롯됐다. 우연한 인연이 실제 제작협찬으로 이어지면서 이례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직장인들> 시즌2의 포문을 여는 첫 화에서 보람상조는 신동엽이 이끄는 마케팅 전문 회사 DY기획에 '젊은 세대에게도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의뢰하는 콘셉트로 등장한다. 이는 기존의 올드스쿨 이미지에서 탈피해 젊은 세대까지 접점을 넓히려는 보람상조의 변화 의지가 뚜렷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보람상조의 의뢰를 받은 DY기획 회의실은 그야말로 ‘폭소의 도가니’였다. 장례만 한다고 여겼던 상조가 웨딩, 반려동물, 생체보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이라는 사실에 직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잠시 당황하는가 싶더니 이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고, 회의실은 순식간에 거침없
【STV 김충현 기자】상조·가전 결합상품 판매 과정에서 거짓·과장된 사실로 소비자와 거래를 유도한 일부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0일 웅진프리드라이프·보람상조개발·교원라이프·대명스테이션 등 4개사의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부과키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상조·가전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할부로 구매하는 가전제품에 대해 ‘무료 혜택’, ‘프리미엄 가전 증정’, ‘최신 프리미엄 가전 100% 전액 지원’ 등 표현을 동원해 소비자와 거래를 유도했다. 그러나 소비자는 상조 계약 외 가전제품 할부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했으며, 12~20년 장기로 설정된 상조 상품 계약 만기까지 상조 할부대금을 완납하고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야 가전제품의 대금을 반환받을 수 있었다. 공정위는 이러한 형태의 광고가 일반 소비자가 아무런 제한이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가전제품을 제공·증정받는 것으로 오인케 하고, 상조 상품의 계약 만기까지 할부금을 완납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것이라고 봤다. 이는 거짓·과장성이나 기만성이 인정돼 할부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상
【STV 김충현 기자】2025년 윤달 기간에 장례업계가 특수를 맞았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2025년 윤달은 음력 6월로, 양력으로 따지면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다.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윤달 기간에는 평소 꺼리는 개장 및 화장 작업이 활발하다. 10년째 전국에서 개장 작업을 진행 중인 장례 사업자 A씨는 “윤달 기간에 작업량이 2~3배로 늘었다”면서 “일정이 너무 많아 다 소화하기가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윤달 기간만 기다렸다가 개장 및 이장·화장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이 많아 일부 장례 사업자들은 ‘윤달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화장시설도 마찬가지다. 윤달 기간에 화장이 모두 예약 되면서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의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이미 끝난 상황이다. 8일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추모공원, 화성함백산추모공원 등 규모가 큰 대부분의 화장시설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오는 22일까지 모두 완료됐다. 공립 화장시설도 시민 편의를 고려하여 회차를 늘리고 풀가동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윤달 기간에 개장유골 화장을 기존 18회차에서 38회차로 늘려서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개장유골 화
【STV 김충현 기자】경기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놓고 갈등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나서 “장사시설 설치는 지자체 와 주민간의 폭넓은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며 “경기도도 관심을 갖고 시·군과 함께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라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경기도 양주시 종합장사시설(화장터) 전면 재검토 청원’에 대해 “장사시설 설치 권한은 법령에 따라 시장·군수에게 부여돼 있어 도의 직접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양주시가 사업 후보지에 대해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권고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경기도 내 화장장은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경기 남부 지역에만 4곳이 몰려 있다. 경기 북부 주민들은 강원도나 서울, 경기 남부 지역 화장시설로 ‘원정 장례’를 떠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형편이다.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배로 드는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한 양주·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동두천 6개 시는 협의를 통해 양주시에 광역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2023년 ‘방성1리’를 후보지로 낙점했지만, 주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며 원점으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업계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에 비해 과한 비판과 폄하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대로 된 홍보 활동이 진행되어야만 업계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장례업계에서 대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건 ‘내상조 그대로’와 ‘장례식장 거래 명세서 발급 제도’이다. ‘내상조 그대로’의 경우 한국상조공제조합에서 처음 도입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를 확대시켜 업계 전체에 적용했다. ‘내상조 그대로’는 기존의 업체가 폐업했을 때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같은 금액의 상조상품 서비스를 보상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조업체 폐업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저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내상조 그대로’가 도입되면서 상조업계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내상조 그대로’ 덕분에 업체 폐업으로 무너질 수 있는 소비자의 신뢰를 붙들어맬 수 있었다”라고 했다. ‘장례식장 거래명세서 발급제도’는 장례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도이다. 앞서 장례식장을 이용하게 되면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이 바가지가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장례협회가 앞장서서 보건복지부에 “장
【STV 박란희 기자】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시니어 시장의 규모와 수요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삶의 질과 경험에 대한 기대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시니어 시장의 성장세와 다양화된 니즈에 발맞춰 맞춤형 상조 상품은 물론 노년기 삶의 전 과정에서 이용 가능한 전환 서비스 선택지를 폭넓게 확대하며 토털 시니어케어 솔루션을 구축했다. 혈당 관리·원격 돌봄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간병비 지원 상조상품, 크루즈 투어, 건강검진 우대 멤버십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방위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1일 디지털 기술 기반의 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헬스케어, 제로웹과 손잡고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혈당 홈케어 서비스>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혈당측정기와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혈당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도 2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5년 2분기 기간 동안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신규 등록과 폐업·등록취소·직권말소는 없어 정상 영업 중인 업체는 총 76개사로 지난 분기와 동일하고,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대표자·주소 등 주요정보는 총 13건이 변경되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주)의 경우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체결기관이 우리은행에서 우리은행·신한은행으로 변경되었으며, 대표자,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주소도 변경되었다. 또한 보람상조애니콜(주), 보람상조개발(주), 보람상조라이프(주), 보람상조리더스(주), ㈜경우라이프, 더좋은라이프(주)의 경우 대표자가 변경되었으며, 트래블뱅크(주), ㈜나드리가자, 아가페라이프(주)의 경우 주소가 변경되었다. 소비자가 선불식 상조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업체의 등록 여부 등 영업 상태와 공제조합,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의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업체의 폐업, 등록취소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공정위는 작년 3월부터 상조 납입 통지 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이 연 1회 이상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로부터
【STV 박란희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웅진프리드라이프는 2026년 새해맞이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아라비아 크루즈 여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1월 9일 출발 예정인 이번 크루즈 여행은 18만 톤급 최대 규모의 최신 크루즈선 MSC 유리비아호의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카타르 도하, 아부다비 등의 중동 핵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한 ‘중동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볼만하다. 이번 상품은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두바이 관광은 물론 ▲사막 듄 베이싱과 선셋 사파리 ▲카타르 도하의 이슬람 문화 탐방 ▲바레인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 ▲아부다비 대통령궁과 루브르 아부다비 등 아랍 문화 체험 ▲시르바니아스 사막섬 생태 탐방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두바이의 상징인 팜 아일랜드, 버즈 칼리파, 두바이몰 음악분수쇼 관람과 전통 수상택시 아브라 탑승 체험도 포함되어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발코니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및 불포함 비용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얼리버드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여행은 분할 납부로 여
【STV 김충현 기자】프랑스 파리에 가면 14구 몽빠흐나쓰 근처에 카타콤이 위치해 있다. 카타콤은 원래 로마 제국 시절 형성되거나 발견된 땅굴을 통칭하는 단어였다. 이곳은 과거 채석장으로 쓰였고, 품질 좋은 석회암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드넓은 지하시설이 만들어졌다. 깊이 20미터, 길이 1500미터, 총면적 11,000m2로 세계 죄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에는 의미가 확대돼 지하묘지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즉 파리의 카타콤은 지하묘지이다. 카타콤의 역사는 길다. 루이 16세가 1790년대 도시 경관을 정비하면서 묘지를 철거해 카타콤에 설치했다. 이곳에는 앙투안 라부아지에, 조르주 당통, 막시밀리앙 드 로베르피에르 등 역사적 인물들도 묻혀 있다. 카타콤에는 유골이 대략 500~600만구가 묻혀있다. 프랑스는 카타콤을 관광상품화 해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입구에서 1.6km 가량(전체 0.6%)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폐쇄했다. 일부만 개방한 이유는 내부가 얼마나 크고 복잡한지 길을 헤매다가 조난당해 실종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기 때문이다. 묘지를 탐험하다 그곳이 묘지가 되는 셈이다. 카타콤 투어 상품은 패키지로 26만원에 달하는 것도 있고, 티켓과 오디오가
【STV 박란희 기자】저속노화, 헬시프레저(Healthy+Pleasure) 등 ‘건강하게 살자’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 뷰티업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의 유통업계까지 건기식 시장에 속속 진입하며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도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공식 론칭하고 신제품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Bio Research(생명과학 중심의 연구) ▲Balanced Recharge(복합 기능 설계) ▲Bright Result(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세가지 연구개발 철학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았다. 보람바이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 <칼마디K2>, <관절FAC> 제품 5종을 선출시했다. <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