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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윤달 맞아 개장·화장 특수…화장장 예약도 어려워

‘송장 거꾸로 세워도 탈 없다’는 믿음 때문


【STV 김충현 기자】2025년 윤달 기간에 장례업계가 특수를 맞았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2025년 윤달은 음력 6월로, 양력으로 따지면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다.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윤달 기간에는 평소 꺼리는  개장 및 화장 작업이 활발하다.

10년째 전국에서 개장 작업을 진행 중인 장례 사업자 A씨는 “윤달 기간에 작업량이 2~3배로 늘었다”면서 “일정이 너무 많아 다 소화하기가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윤달 기간만 기다렸다가 개장 및 이장·화장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이 많아 일부 장례 사업자들은 ‘윤달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화장시설도 마찬가지다. 윤달 기간에 화장이 모두 예약 되면서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의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이미 끝난 상황이다.

8일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추모공원, 화성함백산추모공원 등 규모가 큰 대부분의 화장시설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오는 22일까지 모두 완료됐다.

공립 화장시설도 시민 편의를 고려하여 회차를 늘리고 풀가동하고 있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윤달 기간에 개장유골 화장을 기존 18회차에서 38회차로 늘려서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잡지 못한 인원들은 원정 화장을 떠나는 상황이다.

윤달은 음력에서 1년이 양력보다 짧은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2~3년에 한 번씩 추가되는 기간이다.

2026년과 2027년은 윤달이 없고, 2028년이 되면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가 윤달 기간이다.

개장 및 이장 유골 화장을 위해서는 화장시설의 회차를 늘리거나 추가로 화장로를 증설해야 하지만 양쪽 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미 공립화장시설은 최대치로 화장장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남은 방법은 화장시설을 신설하는 것인데, 이는 주민 반대에 부딪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방의 경우는 수도권보다 사정이 낫기에 개장 유골의 화장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방의 화장장에 일시적으로 ‘관내요금’을 적용해 화장 수요를 소화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윤달에 개장·이장을 하면 좋다는 민간신앙 때문에 수요가 폭주하는 상황”이라면서 “윤달 전후로 개장·이장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대국민 홍보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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