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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TK 합동연설회, ‘윤어게인’ 놓고 정면충돌

반탄 통합론 vs 찬탄 쇄신론 맞서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8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재결집) 문제를 두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TK는 전당대회에서 당원 비중과 투표율이 높은 지역으로, 후보들은 대여 투쟁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윤 전 대통령 지지층과의 관계를 두고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반탄(탄핵 반대) 성향의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내부 분열을 경계하며 통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107명 의석이 분열하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고 이재명 총통은 장기집권을 시도할 것”이라며 “반이재명 독재 투쟁을 전국에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탄핵을 반대했던 당원을 ‘극우’로 몰아붙이는 것이 부끄럽다”며 “분열을 막고 이재명 대통령을 재판정에 세우겠다”고 했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 성향의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윤어게인’ 세력과의 결별과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극단적 선동가들 앞에서 굽실대며 ‘윤어게인’을 신봉하는 자들이 대구·경북 표를 달라고 한다”며 “당원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몰아내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입장이 갈렸다. 신동욱 후보는 “뭉쳐야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를 안고 싸울 수는 없다”고 했고, 최수진 후보는 “내부 총질을 멈추고 똘똘 뭉쳐 이재명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근식 후보는 “계엄 옹호·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사람과는 확실히 선을 그어야 단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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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리즈와 키아프, 시장을 넘어 예술의 힘을 증명하다 【STV 박상용 기자】서울의 9월은 이제 세계 미술계의 달력이 주목하는 시기가 되었다.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KIAF)’가 같은 시기, 같은 공간에서 열리며 만들어낸 ‘키아프리즈’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올해 프리즈에는 48개국에서 약 7만 명이 찾았고, 키아프에는 8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세계 유수 미술관과 기관 관계자, 그리고 젊은 수집가들까지 아우르며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이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특히 뉴욕현대미술관(MoMA), 영국 테이트 모던, 일본 모리 미술관 등 글로벌 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은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상징한다. 시장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프리즈 첫날부터 수십억 원대 작품이 거래됐고,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회화가 62억 원대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김환기의 작품이 20억 원에 거래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아프에서도 박서보, 김창열 등 한국 거장의 작품은 물론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고루 판매되며 ‘저변 확대’라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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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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