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사회적 관심이나 정치적 파장을 이유로 법원이 형사재판의 진행 속도와 선고 시기를 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판 일정은 사건의 내용과 심리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나 유력 정치인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받아야 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대통령 취임 전에 시작된 형사재판을 임기 중 계속할 수 있는지는 헌법 제84조의 ‘소추’ 범위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달렸다고 봤다. 현재 법원에 계류된 구체적인 사건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담당 재판부가 판단해야 한다며 단정적인 답변은 피했다. 특정인의 진행 중인 재판 결과에 직접 영향을 주려는 입법에는 권력분립과 재판 독립의 관점에서 헌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후보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는지도 헌법에 명시된 규정이 없어 기관별 권한 관계를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법관 정원을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방안은 사건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를 존중한다고 했다. 다만 하급심 법관이 줄어들지 않도록 사실심 강화와 재판연구관 등 지원인력 확
【STV 신위철 기자】법원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범인도피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사 방해를 목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범인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함께 기소된 당시 외교·법무라인 관계자 5명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대사가 신분과 소재, 근무지가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직위라는 점에 주목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소재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통상적인 도피와는 성격이 다르고, 이 전 장관도 실제 소환조사에 불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사 지명 당시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이 접수됐을 뿐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형사처벌 가능성을 인식하고 수사를 막기 위해 임명을 지시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의 국방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직 국방부 장관을 대사로 기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출국금지 해제와 인사검증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위법한 지시
【STV 신위철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배경을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청와대가 논란을 알고도 인선을 강행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향후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도 폈지만, 이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민주당이 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채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데 대해서는 의혹을 검증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과 제약사 관계자 등을 청문회에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용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겸직과 기본소득당 운영 논란을 제기했다. 장 대표가 언급한 용 후보자와 대통령의 조직적 연계 주장은 정치권의 의혹 제기 단계로, 당사자의 해명과 객관적인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뿐 아니라 재산신고와 가족 운영시설까지 검증해야 한다며 공세를 확대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신약 관련 민원이 기업 투자와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수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후보자 측은 부당한 청탁이나 주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후보자 배우자가 상속받은 전북 군산의 부동산이 인사청문요청안 재산목록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 취득세까지 납부한 재산이 누락된 경위를 청문회에서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김민전 의원은 배우자가 참여한 발달장애인 시설의 인가·등록과 건축물 용도변경 문제를 제기했다. 후보자 측은 가족들이 실제 교육·돌봄 업무를 수행했으며 급여도 학부모 조합원들의 승인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친한동훈계에서는 관련 자료를 잇달아 공개한 한동훈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청문위원으로 참여시키자는 요구도 나왔다.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어서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
【STV 신위철 기자】국회와 경제계가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규제와 정책 과제를 상시 논의하는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출범한 위원회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이끈다. 지난 7월 조 의장이 국회와 기업 간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설치 논의가 시작됐다. 위원회는 산업, 조세·재정, 공정거래·자본시장 등 3개 분과로 나뉜다. 관련 국회 상임위원장이 분과를 맡고 주요 기업 경영진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국회사무처와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예산정책처의 전문 인력 및 대한상의 실무진도 법률·정책 검토를 지원한다. 기업 건의가 상임위원회 논의와 법안 심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단계를 단축하려는 취지다. 경제계는 첨단산업 규제 정비와 기술유출 방지, AI 육성, 공급망 안정, 세제지원 및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의 요구뿐 아니라 시장 공정성과 소비자 보호를 함께 반영하는 운영 원칙도 요구된다.
【STV 신위철 기자】농지를 메운다는 명목으로 폐기물을 반입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성토와 절토의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지정폐기물이 확인돼도 지방자치단체가 제때 파악하기 어려운 현행 관리 절차도 손질한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8일 농지법과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에서 불거진 불법 성토 피해가 다른 지역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농지법 개정 방향은 일정한 성토·절토 행위를 신고만으로 허용하는 현행 방식을 사전 허가 방식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허가를 받지 않은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과 위반 사실을 알린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근거도 포함할 예정이다. 폐기물관리법에는 분석기관의 통보 책임을 새로 담는다. 사업장 폐기물을 검사한 결과 지정폐기물로 판정되면 폐기물분석전문기관이 관할 지자체장에게 바로 알리도록 해 배출부터 운반·매립까지 추적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법안은 아직 발의 전 단계다. 서 의원은 부처별 검토 의견이 도착하면 협의를 거쳐 조문을 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도가 시행되려면 발의 이후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심사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을 인사 검증 실패로 규정하며 공세 범위를 넓혔다. 후보자 개인의 해명을 넘어 청와대 인선 과정과 관련 사건 수사까지 국회에서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브로커 양모 씨와 제약업체 관계자, 당시 수사 담당자 등을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부르자고 요구했다. 기소유예 결정의 배경과 한동훈 의원에게 검찰 자료가 전달된 경로를 모두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김 후보자가 업체 측의 임상시험계획을 신속히 심사해달라는 요청을 식약처에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청탁 자체를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실제 금품 수수나 심사 규정 위반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불기소 결정의 주요 근거였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와 배우자의 당직 임명, 비공식 조직 운영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철거민 특별공급 청약과 장남의 7억원대 상가 취득 경위를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추천과 검증 과정에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국정감사에서 따질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참여했던 기본소득 관련 조직의 연관성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7일 김 전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측으로부터 받은 약 6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이 당시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의 외곽조직 관리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해당 사건으로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이 제시한 1심 판결문에는 김 전 부원장이 대선 경선 캠프 구성을 준비하면서 기본소득 관련 위원회와 지역 조직 등 외곽그룹을 구축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본소득 운동본부를 비롯한 여러 조직의 활동 시기와 정치자금 수수 시기가 겹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용 후보자는 당시 기본소득 운동본부의 서울·경기·인천·충남본부 출범식 등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를 근거로 불법 정치자금이 용 후보자가 참여한 조직의 관리에도 쓰였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판결문에 외곽조직 구축 계획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자금이 특정 단체나 용 후보자에게 전달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