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당 내홍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당의 갈등을 정리하고 비대위가 안착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새 비대위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비대위원 인선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는 만큼 비대위 안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2일 비공개 주요 당직자 회의 이후 사법 리스크에 따른 부담을 인정했다. 정 위원장은 “제가 소통한 일부 몇몇 의원들 중에선 법원의 (가처분 신청)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공당으로서 법원의 판단을 피해 갈 방도는 없다.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가처분이 비대위 안착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와는 별개로 새로운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자 이 전 대표의 최고위원회의 체제는 효력을 다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출범 자체가 무효이며, 이 전 대표 당시 최고위원회 체제의 복원을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오늘(13일)에는 새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수 추인하자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발했다. 박수 추대 중에 손뼉을 치지 않은 의원들이 많았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를 무시한 채 비대위원장 추인을 밀고 나갔다는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총 75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밝힌 사람은 김웅 의원 한 명이었다고 말했따.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뼉 치지 않은 의원들 많았다. 저 말고 명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힌 분도 계시다”면서 “우리 당은 ‘박수의 힘’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분명히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찬성하면 손뼉을 치라고 했다. 상당수 의원이 손뼉을 치지 않았고, 저도 손뼉을 치지 않았다”라며 “그리고 명시적으로 두 명의 의원은 큰 소리로 반대했다. 그런데 왜 한명만 반대의견을 냈다고 했을까?”라고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 부의장이 그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각을 세워왔다는 점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투표나 토론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선출
【STV 신위철 기자】당권 레이스에 뜻이 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윤핵관과 지근거리에 있는 안 의원이 난감한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 주류라고 보기 어려운 안 의원이 윤핵관과 거리를 두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게다가 윤핵관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앙숙’ 이준석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기도 어렵다. 당 내홍이 깊어지자 당권에 뜻을 둔 안 의원의 속내가 복잡해졌다. 안 의원은 앞서 이 전 대표와 윤핵관의 집안 싸움에 일정 거리를 뒀다. 비대위 전환을 놓고 당내 논쟁이 일었던 지난 7월 30일, 안 의원은 돌연 미국에 다녀왔다. 딸을 만나기 위한 예정된 일정이라고 밝혔지만 당내 분란과 거리두기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귀국한 안 의원은 일단 ‘주호영 비대위’에 힘을 실으며 사태 추이를 관망했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조기 전대론’에 선을 긋고 내년 1~2월에 열리는 전대를 선호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당 안팎에서 비난의 화살을 쏠리던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도 삼갔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청한 비대위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비대위가 좌초됐다.
【STV 신위철 기자】8·15 광복절 특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됐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되지 않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절 특사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경제인 4명을 포함한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59만여 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모범수 649명을 가석방했다"고 말했다. 큰 관심을 모았던 경제인 사면 대상자 중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복권하고,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특별사면 및 복권했다. 회사운영 관련 범행으로 복역했지만 집행유예가 확정되거나 피해회복, 회사성장의 공로 등 참작할 사정이 있어, 다시금 경제발전에 동참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정치인에 대한 특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사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였던 정치인은 이번 특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STV 신위철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당권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추후 당이 전당대회를 연다면 당권도전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아주 일관성 있게 주장하고 믿었던 것이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 실용적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대중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만약 그런 일을 하는 데 제 역할이 있다면 저는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안 의원이 당권도전을 선언하면서 또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김 의원은 비대위를 2~3개월 정도로 짧게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일단 혁신 비대위를 꾸리고 내년 초에 전당대회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안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아직 세가 약하다. 안 의원은 일단 공부 모임을 구축해 당내 입지를 구축하고, 당권 도전을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STV 신위철 기자】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진다는 이유에서다. 삼성 구단은 “허 감독이 부진한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7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 종료 이후 자진사퇴의 뜻을 구단에 전해왔다”면서 “구단은 숙고 끝에 허삼영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하고, 8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박진만 퓨처스팀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의 퇴진은 예상된 일이었다. 사퇴 시점이 문제였다. 허 감독은 올해 프로원년인 팀 창단 후 13연패라는 구단 최다연패 신기록을 세웠고, 2016~2017년 이후 역대 3번째 9위라는 참혹한 성적을 내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허 감독이 사퇴하면서 올시즌이 끝난 후 모두 6개의 팀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지난 5월 11일 이동욱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사퇴하며 강인권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NC 다이노스, 김태형 감독의 계약이 만료되는 두산 베어스, 2년 계약이 만료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LG트윈스 류지현 감독 등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2년 연속 꼴지를 기록하며 승률이 낮은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
【STV 신위철 기자】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방탄소년단(BTS) 군복무 면제를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BTS 이 사람들만 (군대를) 빼주자는 게 아니다”라면서 “제2, 제3, 제4의 BTS가 계속 나오도록 국가적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가 빌보드에 1회 우승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얼마인지 아느냐. 1조7000억원이다. 계산을 해보니까 10년 동안 BTS가 약 56조원 정도의 국가적 부를 넓히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경제 논리를 내세웠다. 성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는 점을 거론하며 “(반도체 관련) 병역 특례를 늘릴 계획이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이기식 병무청장은 “전체적인 산업기능요원의 틀 안에서 인원수를 조정하는거지 반도체 요원을 별도로 늘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성 의원은 또다시 “병역 면제의 기준을 잡았을 때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빌보드나 아메리칸 어워드에서 우승하리란 상상을 못해서 빠진 것”이라면서 “이런 데 가서 우승하고 국가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배제하는 게 맞느냐, 아니면 그냥 이름없는 국제 콩쿠르
【STV 신위철 기자】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윤이나(19)가 골프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윤이나는 지난 25일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5번홀 오구 플레이를 인정하고 남은 시즌 출전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러프에서 남의 볼을 친 사실을 그린에 올라가 인지했지만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을 인정했다. 오구 플레이를 즉시 신고했다면 벌타를 받고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났을 일이다. 하지만 윤이나는 사건 발생으로부터 무려 40일 후에나 잘못을 인정했다. 남의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은 골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골프계에서는 금기로 여겨지는 일을 윤이나는 하고 말았다.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윤이나는 지난 15일 한국여자오픈 오구 플레이를 신고했다. 이때는 KLPGA투어 7월 3번째 대회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었다. 선수는 오구 플레이를 어필하지 않고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첫 우승을 했고, 상금 1억4400만 원을 챙겼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를 하고 30일이 지나서야 잘못을 시인했다. 만약 선수나 관계자 사이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다면 윤이나는 이번 사안을 영원히 덮고 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이나는 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