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웅진그룹이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은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수가 웅진에 프리드라이프 인수 컨소시엄을 제안한 상태이다. 웅진은 이달 말까지 프리드라이프 실사를 진행하고 5월 중으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인수 자금 확보이다. 프리드라이프 예상 매각가는 1조 원 안팎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같은 자금을 웅진이 단독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FI도 이 점을 고려해 웅진에 인수 컨소시엄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그룹 내 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통해 일단 4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인수금융을 통해 6천억원 내외의 인수금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는 우리은행과 DB금융투자가 5천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공동 주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지난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았다.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 서비스가 기존의 장례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전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업체들은 전통적으로 상조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리조트·폐쇄몰·어학연수·웨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고령층은 여행 상품을, 2030세대는 웨딩 상품을 전환 서비스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라고 말했다. 상조가 기존의 장례 분야에 국한돼 서비스하는 시대는 갔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생애주기별 상품을 구비해 전방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조업체 입장에서도 상품을 전환해 사용하는 전환 서비스는 환영할 만하다. 상조업계의 회계 특성상 회원 계약은 부채로 간주된다. 선수금은 받지만 서비스를 어느 시점에 할지 몰라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상조업체는 만기 회원의 전환 서비스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다시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 전환 서비스로 상품을 사용한 회원이 신규 회원으로 유치되면 현금 확보와 함께 회사의 회계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상조 상품의 전환 서비스의 시초는 ‘전자제품 결합상품’이었다.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상조 서비스 가치의 확장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골프리조트 운영사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람그룹 상조 계열사인 보람상조라이프와 글로벌 골프 리조트 운영사 아티타야는 11일, 경기 하남시 아티타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티타야는 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골프 리조트 및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주요 관광지에 총 180홀의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아티타야 방콕CC’, ‘아티타야 치앙마이CC’, ‘아티타야 칸차나부리CC’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골프장 내에 리조트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티타야 훗카이도CC’를 운영하며, 고급 호텔과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보르네오 CC’를 운영하면서 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상조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화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조 서비스와 연계한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보람상조 회원에게 특별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들이 장례식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조와 장례를 패키지로 묶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조 덕분에 매달 확보되는 현금에다 장례식장 운영으로 얻는 수익을 더하면 이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대형 상조회사들은 직영 장례식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 브랜드를 도입한 데 이어 매년 3~5곳의 장례식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보람상조 또한 천안, 의정부 등지의 장례식장을 확보하며 전국으로 장례식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원라이프도 장기적으로 최소 20곳 이상의 직영 장례식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018년 경기 김포시에 직영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을 런칭한 뒤 현재 전국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주로 '보람' 브랜드를 앞세워 리모델링한 장례식장을 전국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아가페라이프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교원라이프도 '교원예움' 브랜딩을 통해 전국 7곳에 장례식장을 확보했다. 상조업계의 장례식장 확보는 상조·장례업계 문화를 발전시키는
【STV 김충현 기자】유명 가수 휘성 씨가 지난 10일 갑작스레 숨진 가운데 유족이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당초 휘성 씨의 유족은 장례식을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고자 했다. 그러나 고인을 팬들과 함께 추모하기로 결정하고 공개 장례식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의례 전문가는 장례식의 의미에 대해 “사회적 관계망 강화에 기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휘성 씨의 소속사는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장례식은 인간이 치르는 의례행위 중 가장 숭고한 것으로 분류된다. 고인을 보내는 의식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기리고, 평생의 공적을 돌아보는 의례이다. 장례식을 통해 고인의 삶을 돌아보며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명인이 갑작스레 사망한 경우 대중이 받는 충격은 크다. ‘베르테르 효과’로
【STV 박란희 기자】국내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보람상조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을 마친 ‘여주국빈장례식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보람상조가 운영하던 직영장례식장 ‘한국장례문화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장례시설로 재탄생해 공간과 서비스 전반이 한층 개선됐다. 기존 시설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재정비한 점과 유족 및 조문객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가 주목할 부분이다. 공식 오픈에 앞서 진행된 개장식에는 보람그룹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주국빈장례식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시설 공개만이 아닌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다짐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담겼다. 최요엘 보람상조 FCT(Funeral Ceremony Team) 총괄 상무는 개장식에서 “여주국빈장례식장은 보람상조가 운영하는 직영 장례식장으로 이에 걸맞은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며 “유족들이 보다 품격 있고 편안한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여주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국빈장례식장은 전통적인 장례식장의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 밝고 쾌적한 공간에서
【STV 김충현 기자】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며, 다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정치 불안정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수입품목을 바탕으로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때마다 ‘계약 당시 서비스 가격을 고정하는 상조가 답’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본연의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투자를 위해 너무 지나친 자산운용 통제는 역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08(2020년=100)로 1년 전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1월보다는 오름세가 소폭 둔화된 수치이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로 바닥을 친 뒤 11월 1.5%, 12월 1.9% 등으로 우상향 곡선을 타면서 새해 들어 2%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상조업계에서는 ‘상조가 최고의 재테크 상품’이라는 말이 나온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여부와 별개로 계약 시점에 약정한 금액으로 서비스로 해주기 때문이다. 1년이든 10년이든 계약 당시 약정한 금
【STV 김충현 기자】“생전 장례식을 하고 싶어요.” “지인들만 초대해서 생전 장례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싶어요.” 2030세대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생전 장례식’에 대한 선호이다. 기존의 장례식 대신 생전 장례식을 통해 자신의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것이다. 2018년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 370명 중 생전 장례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69.2%가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30.8%만 생전 장례식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취업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연령대를 감안할 때 2030세대라고 해석한다면, 2030세대의 절반 이상은 생전 장례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생전 장례식은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지인들을 초대해 마지막 순간을 나누는 것이다. 아직 사례가 많지 않아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인사가 생전 장례식을 진행하면 언론에 보도될 정도이다. 하지만 2030세대가 생전 장례식을 선호한다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상조업계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생전 장례식은 장례식장이 아닌 파티룸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생전 장례식’ 상품을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업계가 성장하면서 업계에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시장 기준에 눈높이를 맞춰 제품을 기획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은다. 상조·장례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이 사내벤처로 출범시킨 ‘첫장’이 독립법인으로 출사표를 올렸고, 장례 스타트업도 하나둘 생겨나면서 시장을 달구고 있다. 유골성형 보석이나 장례포털 등이 등장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들의 등장이 일시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한 상조업계 전문가는 “상조업계가 선수금 10조 원대 규모로 성장한 만큼 스타트업이 등장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장례업계 전문가도 “장례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시장성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창업 1년차 폐업률은 35.2%로, OECD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좋은 기획과 컨셉으로 시장에 출사표를 올렸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스타트업은 부지기수로 많다. 이들은 경영 과정에서 무수한 걸림돌을 겪는다. 자금 조달, 인사 갈등, 제품 판매 등 각종 위기를 극복해야만 계속기업으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보람상조)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지난달 22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티인사이드 탁구클럽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올해 첫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오광헌 단장을 비롯해 선수 및 스태프 등 총 9명이 참석했으며 안산시탁구협회 소속 동호인 60여 명과 함께 전문적인 탁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안산시탁구협회는 2,500여 명의 등록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지역 내 생활체육 발전과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은 동호인들과 기본기 연습, 기술 훈련, 복식 경기 등을 약 3시간 동안 진행하며 실력 향상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선수들로부터 세밀한 코칭과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말미에는 선수단과 동호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보람할렐루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산시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지역사회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단장은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