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묵은 더위가 가고 청명한 날씨가 왔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다. 낮 기온은 최고 28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진다. 가을과 여름이 동시에 느껴지는 날씨는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최저 기온을 11~21도, 낮 최고 기온을 22~28도로 예보했다. 서울은 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27도로 내다봤다. 가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아지면서 쌀쌀하겠다”면서 “낮에는 기온 25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라고 했다. 올해 본격적인 가을 날씨는 다음 달 중순 전후 시작될 예정이다.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후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로 보고 있다. 서울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9월 29일에 기상학적 가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일교 차가 커지면 컨디션 조절이나 감기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면 감기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일교차와 감기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면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성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STV 박란희 기자】불후의 명작인 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 SF명작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AI(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강한 우려를 보였다. 제임스 카메론은 최근 빌 게이츠가 글로벌 문제를 탐구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왓츠 넥스트:빌 게이츠의 미래 탐구’에 출연해 “공상 과학을 만드는 게 점점 어렵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작품을 구상하면 최소 3년 후에야 영화화 된다”면서 “세상이 급변하는 데 3년 후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빌 게이츠는 “개선되는 속도와 무한한 능력이라는 속성 때문에 독특한 기회와 동시에 도전 과제도 생긴다”라고 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은 “어느 순간이 되면 점점 더 기계를 믿게 돼서 인간을 배제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문제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의 가정사도 공개했다. 그는 “양친 중 한 분이 치매를 앓았다"며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지금 (AI에 대한) 불안감이 치매 초기에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거 같다. 통제를 포기하는 것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어떻게 되겠나. 화가 나고 두렵고 불안해진다”면서 “더 나아지지 않을 걸 아니까 우울증도 오면서 점점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두고 여권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당의 집중공세 타깃이 된 상황에서 공개 행보를 통해 비판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당 내에서도 김 여사가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대통령실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가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원인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당원들도 만나면 ‘여사 좀 다니시지 말라’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김 여사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공개 행보에 나서자 여당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제기한 것이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 발맞춰 경찰의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동행해 지시를 내렸으며, 지난 15일에는 장애아동 거주시설을 방문했다. 해당 행보는 대통령실을 통해 사진이 공개됐다. 야당에서는 “VIP놀음”(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도 제기되며 김 여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김영선 전
【STV 박란희 기자】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조치가 하루 늦게 주식시장을 견인했다. 전날 Fed의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낙관론이 강해지면서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대형 기술주의 랠리가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6% 상승한 4만2025.19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초로 4만2000선을 돌파했다. S&P500지수는 1.70% 오른 5713.64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2.51% 급등한 1만8013.98으로 마쳤다. 전날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시장 예상은 0.25% 인하였으나 하락 폭이 더 컸다. 미국증시는 빅컷 첫날은 반응하지 않다가 하루만에 극적 상승세를 탔다. 엔비디아(3.97%), 테슬라(7.36%), 메타(3.93%) 등빅테크 기업이 19일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가 극적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현물을 다루는 기업들마저 주가 상승세를 탄다면 당분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
【STV 박란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마침내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시장은 연준이 커지는 경기 침체 우려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22년 만에 최고 금리 시대가 종말을 고했다. 더불어 연준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각국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50bp(1bp=0.01%)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연 5.25~5.50%에서 4.75~5.00%로 하락한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급격히 금리를 인하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의 일이다. 이날 FOMC 이전 전문가들은 베이비컷(25bp)를 예상했으나 연준은 시장의 기대(50bp 인하)에 부응했다. FOMC는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게다가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정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이는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임을 시
【STV 박란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CM)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며, 시장은 금리 인하 폭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2020년 이후 처음 금리를 인하하려는 연준이 0.25%포인트(p)를 인하해 스몰컷을 할지, 0.5%p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할지가 큰 관심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설을 통해 “금리 이동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모든 옵션을 열어놨다. 데이터만을 고려할 때는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 노동부는 11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8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으며, 교통서비스 물가도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인플레이션도 지속 중이라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연준은 일반적으로 0.25%포인트 단위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했다. 전현직 관리들은 “스몰컷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경게가 근본적으로 괜찮다는 전제”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는 김만기 대표이사가 1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AI 및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장례문화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2000년 10월 출범해 올해 25회를 맞이한 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를 통한 지식 격차 해소, 균형잡힌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각 분야 최고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존의 방식을 모색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상조업계의 성장을 리딩하고, 아름다운 추모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혁신적 행보를 이어나가는 등 상조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인물로서 세계지식포럼에 초청받았다. 김 대표는 ‘AI 디지털 추모 세상이 열린다’ 세션에 딥브레인AI의 장세영 대표와 함께 연사로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딥브레인AI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를 선보인 바 있다. 김만기 대표는 발표를 통해 증가하는 장례서비스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상조 시장을 개관했다. 또한 참여의 확대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