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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美 주식시장 폭등…‘빅컷’ 효과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STV 박란희 기자】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조치가 하루 늦게 주식시장을 견인했다.

전날 Fed의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낙관론이 강해지면서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대형 기술주의 랠리가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6% 상승한 4만2025.19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초로 4만2000선을 돌파했다.

S&P500지수는 1.70% 오른 5713.64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2.51% 급등한 1만8013.98으로 마쳤다.

전날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시장 예상은 0.25% 인하였으나 하락 폭이 더 컸다.

미국증시는 빅컷 첫날은 반응하지 않다가 하루만에 극적 상승세를 탔다.

엔비디아(3.97%), 테슬라(7.36%), 메타(3.93%) 등빅테크 기업이 19일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가 극적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현물을 다루는 기업들마저 주가 상승세를 탄다면 당분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 1.15% 상승한 온스당 2588.34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 및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한편 한국 증시도 나스닥 랠리에 힘입어 상승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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