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묵은 더위가 가고 청명한 날씨가 왔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다.
낮 기온은 최고 28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진다. 가을과 여름이 동시에 느껴지는 날씨는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최저 기온을 11~21도, 낮 최고 기온을 22~28도로 예보했다.
서울은 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27도로 내다봤다.
가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아지면서 쌀쌀하겠다”면서 “낮에는 기온 25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라고 했다.
올해 본격적인 가을 날씨는 다음 달 중순 전후 시작될 예정이다.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후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로 보고 있다.
서울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9월 29일에 기상학적 가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일교 차가 커지면 컨디션 조절이나 감기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면 감기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일교차와 감기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면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성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날이 건조해지면 또한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실내 습도조절에도 신경을 부쩍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