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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향군상조회 “매각 검토 中…메트로폴리탄이 우선협상자”

“복지심의회 통과해야 매각 可…고용 승계, 협상 조건으로 내걸어”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향군에 따르면 향군상조회는 매각 검토단계에 들어갔다.
 
향군상조회는 이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메트로폴리탄과 실사에 들어갔다. 메트로폴리탄은 라임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 관련 시행사다.
 
업계는 향군상조회 매각 추진에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향군상조회는 선수금이 3014억여원(2018년 12월 기준)으로 상조업계 5위이다. 향군상조회는 막대한 선수금 규모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지속되는 적자폭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향군상조회 매각 소식은 상조회 측에도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상조회 관계자들은 “드릴 말씀이 없고, (매각) 내용에 대해서 모른다”면서 “향군 본회에 문의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향군상조회 노조는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매각시 고용승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노조원들은 지난 15일 향군 본관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향군 홍보담당자는 “매각을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본회도 최근에 알았고, 갑작스레 결정됐다”고 밝혔다.
 
향군상조회 매각 추진의 발단은 향군이 안고 있는 부채에서 비롯됐다. 2016년 국가보훈처는 향군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군 정상회 방안’을 만들어서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향군의 누적적자가 늘어나고 있고, 운영할수록 적자가 커지기 때문에 (향군상조를) 조치하라’는 지시가 포함돼 있었다.
 
향군 본회도 이 지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후 향군상조회에 대표를 내려보내서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누적적자가 늘어나는데 계속 가면 본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향군은 외부 컨설팅 업체에 컨설팅을 받았고, 컨설팅 결과도 상조회를 매각을 하는 게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후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기업이 나왔고, 향군은 협상을 벌였다.
 
향군 홍보담당자는 “이달 26일 복지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뒤,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상조회 매각을 진행한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매각)된다, 안 된다”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각 협상시) 직원들 고용승계를 협상조건으로 내걸었다“면서 노조의 주장처럼 매각시 고용 승계가 되지않아 생존권이 위협당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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