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정치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2024년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이에 자극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정치 불안정이 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정부여당을 향해 무한 탄핵 발의로 국정을 마비 시킬 정도로 폭주하며 국민들을 피로하게 했다.
윤 대통령은 한술 더 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을 경악시켰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로 인해 4시간 천하로 끝났지만, 후폭풍은 컸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됐고, 윤 대통령은 여당에 자신의 임기와 관련한 사항을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이후 윤 대통령은 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다투겠다고 밝혀 정치 불안정을 부채질 했다.
마음이 급해진 민주당과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에 이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했다.
한 대행마저 탄핵되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됐다.
정치가 광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하지만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증오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세력이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으나 내일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2025년 새해에는 정치에서 희망을 볼 수 있을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및 정치인들은 정치의 목적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