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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폭주에 與 진퇴양난

신년 메시지에 “다양한 해석” 어설픈 해명만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폭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당은 진퇴양난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사전 조율이 없이 뜬금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사전에 통보를 받지 않은 국민의힘은 우왕좌왕 했다. 일부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하면서 최소한의 명분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비상계엄은 4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이후 드러난 정황은 ‘내란’으로 몰리기에 충분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해 움직인 군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 했다”라고 증언하면서 사실상 내란 혐의가 굳어진 것이다.

급기야 현직 대통령 최초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공수처가 대통령을 체포하러 나선 상황이다.

이와중에 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이들의 집회를 보고 있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비상계엄 선포부터 새해 메시지, 체포영장 집행 거부까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여당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의힘과 사전에 협의를 일절 거치지 않은 윤 대통령의 독단적인 행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 대통령이 극단 성향의 지지자들에게만 새해 메시지를 보내 법 집행에 대항하겠다고 밝힌 점도 난감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즉답을 거부했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다만 신 대변인은 “법 집행에 있어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영장 집행이 마땅히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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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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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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