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보은)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 장례 지원에 나섰다.
협회는 사고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희생자를 예우하기 위해 비상대책팀을 구성하고 즉시 현장에 인력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이보은 회장을 비롯해 협회 고문, 사무차장, 전문 장례지도사 등 40여 명이 파견됐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를 품위 있게 진행하기 위해 행정적·실무적 지원을 제공하며, 유가족들이 혼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회는 장례 절차 지원 외에도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도울 계획이다.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그간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례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무안공항 사고에서도 희생자를 위한 품격 있는 장례 절차를 마련하고 유가족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보은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협회는 희생자들의 존엄을 지키고 유가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장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