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어가던 1위 쾌속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10연승 이후 1승4패1무로 부진하며 같은 기간 5승1패를 거둔 LG 트윈스에 일주일 만에 3.5게임을 따라잡혔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2-9로 패했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연승이 중단된 후 최근 6경기에서 1승4패1무로 부진한 사이 2위 LG는 이날 잠실 KT전에서 8-2로 승리하며 한화와 승차를 2경기 차이로 좁혔다. 지난 22일까지 5.5경기 차로 유지되던 승차가 일주일 만에 2경기까지 줄어들었다. 한화의 하락세와 LG의 상승세가 겹친 탓이다. 한화는 이날 선발 황준서와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이 부진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줬다. 10연승이 끝난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황준서와 엄상백이 선발-불펜으로 이어서 던졌지만 2-13으로 대패했다. 타선 또한 침묵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저지됐다. 한화는 부진한 타격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안치홍을 이날 1군으로 콜업했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척시키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을 허용시킬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의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유력한 행선지로 주목받는 곳은 LAFC이다. LAFC에서 최근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릴로 떠났다. 이에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한 소식통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손흥민은 LAFC의 연고 시장에서도 엄청난 상업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LA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두 번째 대형 영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LAFC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토마스 뮐러 영입을 확정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
【STV 박란희 기자】패패패패패패. KIA 타이거즈가 6연패를 하면서 무너지고 있다. 무려 677일만의 6연패다. KIA는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대5로 졌다. 7회까지 2-2로 팽팽하게 잘 맞서다 8회 또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했다. KIA는 2023년 마지막으로 6연패를 했다. 당시 9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9월 19일 광주 LG 트윈스전까지 6경기를 모두 졌다. 그때 KIA는 시즌 성적 73승69패2무 승률 0.514를 기록하며 6위까지 밀려나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KIA는 2군 선수들이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파죽지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전반기 마무리 직전 1위 한화 이글스에 스윕 패배를 당했고, 후반기에도 NC 다이노스 상대로 1승을 거두었을 뿐 LG와 롯데 자이언츠에 무려 6연패를 당하며 상위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KIA의 승패마진은 +6에서 0으로 바뀌었고, 2위 LG와 8경기 차를, 3위 롯데와 5.5경기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KIA는 28일 현재 46승46패3무로, 삼성 라이온즈(47승47패1무), SSG 랜더스(46승46패3무)와 공동 5위다. 8위 NC는 43승44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잔류할까, 이적할까. 이번에는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FC로 이적할 것이라는 말이 돈다.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LA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LA FC가 손흥민을 올여름 내 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협상은 진행중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LA는 손흥민이 2025시즌 잔여 경기와 함께 이후 시즌에도 함께 하자는 계획을 세워놓고 설득하려고 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에서 확고한 주전이 될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복잡한 사안”이라면서 상세한 설명을 피했다. 프랭크 감독은 “한 선수가 오래 한 팀에 몸담았다면, 언젠가 구단이 결단을 내릴 시점이 오기 마련”이라면서 손흥민의 이적을 암시했다. 하지만 역시 이적설을 돌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서는 “우리 전력의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부터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시작하며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대결한다. 만약
【STV 박란희 기자】KIA 타이거즈 불펜이 이틀 연속 부진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10차전에서 6-5로 패배했다. KIA는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이 역투에 막혀 4-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7회말 나성범의 추격의 1타점 적시타, 오선우의 우월 스리런 동점포가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이 강공을 펼쳤으나 병살타를 쳐 흐름이 끊겼다. 6-4로 뒤쳐진 연장 10회에서 한준수 안타, 박찬호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1점만 추가했고, 대타 이우성 삼진, 김규성 포수앞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2일에도 불펜의 어이없는 방화로 인해 극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틀 연속 불펜의 악몽에 시달렸다. 전반기에는 일명 함평타이거즈라고 불리며 2군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런데 전반기 종료 직전 한화 이글스에게 스윕을 당했고, 후반기에는 1승 후 LG에게 2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다. 결정적인 건 불펜의 부진이다.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경기에서도 2-1로 앞선 경기에서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또 다시 날아올랐다. 단일 시즌 10연승 2회라는 기록까지 경신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4월 26일 대전 KT위즈전~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또다시 단일 시즌 10연승을 달성했다. 기존에 이를 달성한 팀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했다.. 한화는 56승 2무 33패를 기록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4연승이 무산된 두산은 38승 3무 50패로 9위에 머물렀다. 노시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중월 솔로포로 날아올랐다. 시즌 19호포.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104개의 투구로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낚았다. 박상원-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지는 승리조가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서현은 1실점 했지만 세이브를 따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심우준도 홈런포를 날리며 간만에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10연승을 달린 한화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은 이적할까, 잔류할까. 프랑스 ‘RMC 스포츠’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것이라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황이 빠르게 바뀔 가능성은 있다”라고 했다.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이강인은 현재 PSG의 주전에서 제외돼 있다. 하지만 입단 당시부터 전력에서 제외된 건 아니다. 2023~24시즌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해 프랑스 명문의 자존심을 증명했다. 해당 시즌에는 36경기 5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영입은 아시아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한국 내 PSG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PSG는 한국에 전용 스토어까지 런칭했다.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나 뎀벨레보다 더 높을 정도였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보다 다른 선수들을 더 선호했다.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중원을 장악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까지 측면에서 활약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약해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PSG에서 나갈 확률이 높아졌다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물리치고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폭우로 인해 6-5로 강우콜드 승리를 따낸 한화는 이날도 이기면서 9연승을 했다. 시즌 55승(2무 33패)째인 한화는 선두 자리를 굳혔다. 한화는 후반기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지난 19일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은 루이스 리베라토가 자축포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를 날린 리베라토는 이날도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해 한화의 눈이 정확했음을 증명했다. 베테랑 채은성이 9회 쐐기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여 시즌 6승째(4패)를 낚았다. 한화는 이날 롯데에게 승리를 거둔 LG와 5.5게임 차를 유지했으며, 롯데에는 7.5게임 차로 벌렸다. 4위 KIA는 NC에 2-3으로 신승했지만, 한화와 후반기 3연전을 헌납하며 8.0게임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랑크가 손흥민에 대해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말을 아꼈다. 1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프랑크 감독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로메로 관련 질문에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둘 다 최상위 선수다. 손흥민은 10년간 이곳에 있었고, 받아야 마땅한 우승 트로피(유로파리그)를 마침내 거머쥐었다. 팀과 구단에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잘 훈련했고, 토요일 경기에서 뛸 것이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레딩전에서 각각 45분 출전할 예정이며, 주장 완장도 각각 착용한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 MLS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계약은 1년 남았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해 “현재 손흥민이 팀에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5~6주 후에 생각해 보자”면서, “난 기자회견에서 대답하는 연습을 좀 하겠다”고 말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프랑크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은 훌륭했지만 내 목표는 그 이상”이라며 “네 개 대회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는 데는 철벽 마무리 ‘김서현’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프로 데뷔 3년 차이자 마무리 1년 차인 김서현은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42경기 1승 1패 1홀드 22세이브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55에 불과하며, 세이브 부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2위(91.7%)의 세이브 성공률을 보이며, 마운드에서 무적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주현상이 부진하자 김서현을 기용했다. 김서현의 클로저 데뷔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이다. 김서현은 시속 150km를 넘는 속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김서현은 “마무리를 빠르게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계속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한화의 마지막 세이브왕은 2018시즌 정우람(35세이브)였다. 정우람은 KBO리그 통산 197세이브로 6위에 올랐다. 한화에서만 135세이브를 올렸다. 세이브 단독 선두 박영현과 불과 4세이브 차이다. 하반기에 꾸준하게 세이브를 쌓는다면 구원왕도 꿈은 아니다. 김서현의 철벽 마무리를 앞세운 한화는 3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