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서울시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1회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조정 시기를 조례상에 명문화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서울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승 허용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이고, 출퇴근 시간대 요금 추가 부과, 붐비지 않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라도 혼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에는 요금을 적게 받는 방식으로 개편한다.또 장거리를 단일요금으로 다니는 기본요금제가 아닌 이동거리에 비례한 요금을 내는 완전거리비례요금제를 도입한다. 일반이나 환승 구분없이 같은 거리를 이용하면 동일 요금을 부과해 형평성을 제고키로 한 것이다. 우선 1단계로 시계외 노선에 완전거리비례요금제를 적용한 다음 2단계로 전체 노선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현재 66개 버스업체를 10개 내외로 조정해 대형화시킬 계획도 밝혔다. 버스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업체들을 합병하고 장기적으로는 4개 권역별
【stv 지역팀】= 출소한 뒤 피해자를 보복폭행한 경남 창원지역 조직폭력배 황제파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창원서부경찰서는 9일 황제파 행동대원 김모(39)씨와 추종세력 임모(27)씨를 보복범죄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또 다른 황제파 추종세력인 임모(20)씨와 조모(18)군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곡괭이를 들고 창원시내 A(34)씨의 노래방을 찾아가 1200만원 상당의 기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 등 2명은 임씨와 조군의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폭력전과 등 17범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A씨 등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공갈 등 혐의로 구속돼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씨는 지난 2월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돼 출소한 후 A씨 업소를 찾아가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결국 A씨는 이 같은 협박을 견디지 못해 가게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8일 추종세력 임씨와 조군을 폭력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이들이 보도방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한편 경찰의 관리 대상 조폭인 황제파는 1999
【stv 지역팀】= 대구에서 모친이 훈계하다 딸을 흉기로 찌르는 일이 발생했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43분께 대구 남구의 한 빌라에서 A(18)양이 모친(43)에 의해 흉기로 배 부위를 1차례 찔렸다.모친은 곧바로 관할 지구대에 '자신이 칼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딸은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가출 등에 대해 훈계를 하던 중 흥분해 우발적으로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13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7일 노모(37)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대구시 동구 A(37·여)씨의 집에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A씨의 부모가 소리를 듣고 범행을 말리던 중 노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씨의 주거지 등을 파악해 7일 오전 10시55분께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의 한 길가에서 노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에 따르면 자신과 7개월 동안 만나온 A씨가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노씨가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경찰은 노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경북 안동지역에서 자신의 어린 딸을 수시로 성추행 또는 성폭행한 40대 아버지들의 구속이 잇따르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2일 안동지역 한 마을에서 친딸을 수 년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4)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자신의 집 등에서 초등학생인 친딸(12)을 수시로 성추행한 혐의다.경찰은 또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친딸(11)을 수시로 성추행한 혐의로 안동에 거주하는 B(40)씨도 구속했다. 앞서 안동경찰은 지난달 17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딸(14)을 성폭행한 혐의로 안동에 사는 C(48)씨를 구속했다.피해 아동들은 현재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국제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사후 활용의 단초가 될 전망이었던 '해양청소년수련원'과 '복합해양센터' 등 공익적 정부시설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2일 김성곤의원실에 따르면 여수박람회장 운영비 70억원을 비롯해 여수프로젝트 사업비 20억원, 해양청소년수련원 설계비 10억원, 복합해양센터 설계비 2억원 등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관련 예산 102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서 대부분 제외됐다. 여수박람회재단 운영비 12억원과 여수프로젝트 15억원 등 27억원만 반영됐고 여수 국회의원들이 1순위로 제시한 해양청소년수련원 및 복합해양센터 설계비 12억원은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또 여수박람회재단 운영비는 48억원에서 12억 증액된 60억원으로 짜였으며, 주승용 의원이 별도로 요구한 여수만흥지구연안정비사업 30억원은 승인됐다. 앞서 해수부가 기획한 '해양청소년수련원'과 '복합해양센터'는 정부가 약속한 여수박람회 주제 및 정신계승, 국제사회와의 약속 이행,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등을 위해 최소한 갖춰야할 시설물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근 내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는 '매각부지에 신규 투자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따라 '청소년해양교육원'과 '복합해양센터
【stv 사회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후문 먹자골목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42)씨. 매출부진 극복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전단지와 현수막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개업 후 몇 달 동안 적자를 보며 대출금 이자도 갚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김씨는 마지막 희망으로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마케팅·viral marketing) 회사에 광고 의뢰를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매출이 전월대비 250%나 상승했으며 몇 달이 지난 지금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씨는 "메뉴 연구와 개발로 맛과 서비스는 자신 있었지만 창업 초기 입소문이 나지 않아 매출이 저조했다"며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가 없었으면 분명 폐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고기 전문점의 성공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는 박모(45·춘천시 석사동)씨는 "명함, 전단, TV까지 안 해 본 광고가 없었지만 효과는 모두 미미했다"며 "내가 우리 가게 자랑을 수천 번 해도 고객 한명의 댓글보다 신뢰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로 인터넷을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정보는 식사, 물품
【stv 사회팀】=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8일 아파트 단지 지상주차장에서 승용차 수십 대를 파손한 부산 모 고교 2학년 A(18)군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6일 새벽 3시55분부터 30여분 동안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승용차 21대의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 등을 돌로 파손해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이어 새벽 4시30분께 인근 슈퍼마켓 출입문 유리에 돌을 던져 깨뜨리고 침입, 계산대에 비치된 담배 1보루(시가 2만5000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해 한 달여 만에 A군을 붙잡았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전남 신안군의 한 복지시설에서 '개집 감금'과 상습 폭행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 인권침해 의심 복지시설이 4곳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전남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전남 신안군 H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을 상습적으로 체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이뤄진 사실을 밝혀내고 시설장에 대한 검찰 고발과 함께 전남도에 시설 폐쇄를 권고했다.인권위 조사결과 해당 시설에서는 장애인들의 발바닥을 대나무 막대기 등으로 수시 체벌했으며 거주 장애인이 저항할 경우 다른 장애인을 시켜 다리를 붙들거나 몸에 올라타게 했다. 또 시설장의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장애인 아이들을 마당과 보일러실에 있는 개집에 가두기도 했다.이 시설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15일부터 5월 말까지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전국 60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인권침해 사례 정도가 심해 심층조사 대상으로 지목된 곳이다.전남도내에는 당시 H복지시설과 함께 총 5곳이 심층조사 대상으로 분류됐었다. 나머지는 목포와 곡성, 영광, 무안 등에 소재한 4개 복지시설이다. 전남
【stv 지역팀】=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어민들이 26일 배를 타고 여의도로 향하는 상경투쟁을 한다.이 배에는 어민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승선할 예정이며,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종합대책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방안은 여전히 원칙적인 수준"이라며 "오는 26일 오전 9시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전 선박이 대청도에 모여 해상 상경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삶의 터전인 도서를 버리고 생계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여의도로 갈 것이다. 모든 선박에는 생업을 포기한 어민과 그 가족들도 동승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법 외에 우리의 생존권을 지킬 어떠한 방법도 찾을 수 없어서 선택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우리의 해상 상경시위가 막힌다면 우리 어민 모든 가족들은 여객선을 통해 상경시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고 국회 천막농성까지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1일 1차 상경시위를 열고 한·중 불법조업 공동단속 등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외교적 방안 강구와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