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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여의도 상경투쟁"…뿔난 서해5도 어민들

  • STV
  • 등록 2014.11.25 09:37:43
【stv 지역팀】=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어민들이 26일 배를 타고 여의도로 향하는 상경투쟁을 한다.
 
이 배에는 어민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승선할 예정이며,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종합대책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방안은 여전히 원칙적인 수준"이라며 "오는 26일 오전 9시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전 선박이 대청도에 모여 해상 상경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삶의 터전인 도서를 버리고 생계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여의도로 갈 것이다. 모든 선박에는 생업을 포기한 어민과 그 가족들도 동승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법 외에 우리의 생존권을 지킬 어떠한 방법도 찾을 수 없어서 선택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우리의 해상 상경시위가 막힌다면 우리 어민 모든 가족들은 여객선을 통해 상경시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고 국회 천막농성까지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1일 1차 상경시위를 열고 한·중 불법조업 공동단속 등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외교적 방안 강구와 해경 해체로 인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방안,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상경집회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치에 따른 ▲어민 생계대책 마련 ▲야간조업 허용 ▲성어기 조업구역 완화 ▲중국어선 범칙금 피해 어민들에게 환원 ▲어구손실과 어획고 보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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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모두 내게” 이강철 감독, 韓야구에 남긴 조언 【STV 박란희 기자】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은 대표팀 성적으로 인해 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그는 “같이 있는 동안 정말 준비 잘했고 선수들은 너무 역대급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들한테는 조금 (비난)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한다. 앞으로, 올해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해줬으면 고마울 듯하다”면서 “내가 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라고 했다. 모든 비난은 자신이 받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되도록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WBC 성적을 놓고 강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감독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등 계속 국제대회를 통해 하다 보면 좀 더 훨씬 제 기량을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