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세뿔투구꽃의 서식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달 중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세뿔투구꽃(Aconitum austrokoreense)의 서식지를 발견, 군락지 2곳에서 약 500개체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가야산에는 구름병아리난초, 기생꽃, 백운란, 복주머니란, 한라송이풀 등을 포함해 총 6종의 멸종위기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에 발견된 세뿔투구꽃은 낙엽활엽수가 우거진 전석지에서 생육하며 경남·북, 전남 일부지역에서 희박하게 분포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자연적인 훼손과 약용식물로 남획되고 있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일반적으로 가장 큰 개체군이 400여 개체로 개체군별 개체수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보면 비교적 큰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재규 자원보전과장은 "생물종의 안정적인 서식을 돕기 위해 서식지 위협 요인 제거 등 적합한 보호·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관찰과 정밀조사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생물종을
【stv 사회팀】=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실적지수(실적 BS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적 BSI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60 전후에서 맴돌아 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1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실적 BSI가 61.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BSI가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낸다.3분기 실적 BSI는 2분기에 비해 1.4p,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4p 상승했다. 올 들어 실적 BSI는 미미한 폭이지만 1분기(58.3)부터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이후 실적 BSI는 60 전후에서 여전히 옆걸음을 지속하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큰 탄력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 실적 BSI를 살펴보면 2분기때 세월호 침몰사고의 영향을 받았던 숙박·음식점업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숙박·음식점업 실적 BSI는 53.2로 2분기에 비해 13.1p가 상승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다소 살아나고 휴가철 수요증가와 정부의 경제
【stv 사회팀】= "누가 옥상에서 뛰어 내린 줄 알았어요." 대구 남구 대명동에 사는 김모(24)씨는 지난 28일 밤 갑자기 도로에 큰 차가 지나가는 줄 알았다. 진동이 컸다. 23일과 25일 대구와 가까운 경주와 울산에서 지진이 났던 터여서 불안감은 더했다.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진을 감지했다는 글들이 올라왔지만, 기상청은 묵묵부답이었다. 기상청 홈페이지를 열었다. 지진·해일 정보란에는 대구 지진 소식이 없었다. 대신 이 날 오후 9시21분 인천 옹진군 남서쪽 30km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일었다는 소식밖에 없었다. 대구에서는 지진이 없었던 걸까. 분명 있었다. 기상청은 그제야 SNS를 통해 대구 지진 소식을 전했다. 대구에서 지진이 난 지 40분 뒤였다.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 트위터에는 '9월28일 오후 8시27분쯤 대구 남구 남서쪽 2km(앞산공원 인근)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올랐다. 이렇게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규모 2.0 미만의 지진 소식은 알 길이 없다. 국가지진센터 운영매뉴얼에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감지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별도로 기상청이 통보나 발표를 하지 않아서다.
【stv 사회팀】= 경기 파주시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인재 전 파주시장과 관련 공무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파주경찰서는 지방선거에 개입한 이모(46·5급)씨 등 공무원 7명과 이들에게 기획홍보를 지시한 이 전 파주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또 선거캠프에서 공무원들과 홍보업무를 한 친동생(43)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주한 선거캠프 사무장 박모(52)씨의 뒤를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전 시장은 이씨 등 파주시청 공무원에게 전화나 구두로 홍보업무를 지시하면 홍보자료와 문안을 만들어 자신의 홍보물을 만드는 방식 등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전 시장의 동생은 경쟁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수천건을 보낸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난 뒤 공무원들에게 기획이나 홍보에 필요한 자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달아난 사무장의 뒤를 쫓는 한편 추가로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대구에서 발생한 70대 부부 동반자살 추정 사고가 남편의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문모(72)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김모(70)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문씨는 아내가 숨지자 같은 둔기로 자해를 했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사건 당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문씨가 20여 년간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아내의 병수발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동반자살 시도로 추정해 왔다.경찰 관계자는 "문씨가 병수발을 견디지 못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나 애초 동반자살 계획 여부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아 살인 혐의를 우선 적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구·옹진군) 국회의원의 첫 재판이 22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렸다.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 박 의원은 수의복 대신 청색 상의와 검정색 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다소 초췌한 모습의 박 의원은 재판을 보러 온 지지자들과 눈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검찰이 박상은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 상법상 특별배임 등 모두 10가지였다.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09년9월부터 2010년3월까지 경제특보의 급여 1512만원을 인천시 계양구의 한 건설업체로부터 대납 받았으며, 2012년7월부터 2013년7월까지 후원회 사무국장의 급여 2250만원을 ㈔한국학술연구원으로부터 대납 받았다.또 한국학술연구원에서 2013년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에쿠스차량 리스료 2121만원을 대납 받았다.2007년8월부터 12년7월까지 인천항 한 하역업체의 계열사 사료업체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겼으며, 2012년3월 해운조합에서 후원회를 거치지 않은 후원금 300만원을 수수했다.2009년3월부터 지난해
【stv 사회팀】= 북한의 단속정이 백령도 북방 NLL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났다.합동참모본부는 "19일 12시10분께 북한의 단속정 1척이 백령도 북방 NLL을 약 0.5NM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북 단속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 단속정은 12시16분께 북상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울산시는 15일 발표한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방안에 따라 시민 복지 등 재정마련을 위한 지방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장기 미조정 지방세제를 현실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세 개편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균등분 주민세 인상으로 15억원, 자동차세 인상으로 12억원, 주택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적용방식 변경에 따른 28억원 증가 등 약 82억원의 지방세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2018년까지 단계별로 세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2008년 이후 도입된 기초연금, 양육수당, 장애인연금 등 자치단체 부담 복지비는 매년 느는 반면 자가용 승용차를 제외한 영업용 자동차세와 주민세 등 일부 세목의 지방세가 약 20년간 조정되지 않아 더 이상 지방세 개편은 미룰 수 없다"면서 "이번 세제 개편으로 확보되는 재원은 영유아 보육료,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안전대책 등 긴급한 재정수요에 최우선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세 인상은 지난 20년 동안 묶여있던 비정상적 지방세를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연내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되면 시민 복지 및 안전 등 재원 마련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stv 사회팀】= 서울 마포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인 친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박모(27)씨를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친구 김모(27)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인해 김 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박 씨도 양팔에 3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미리 휘발유를 구입해 김 씨의 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 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1차 구두 진술만 확보한 상태"라면서 "병원 치료가 끝난 뒤 김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부산 남부경찰서는 13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A(27)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B(23·여)씨 등 여성 피서객 2명의 신체를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해수욕장 일대 순찰 중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