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코털이 삐쭉 튀어나오게 되면 미관상 좋아 보이지 않을뿐더러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 이에 삐죽 튀어나온 코털을 무심코 뽑는 경우가 파다한데, 코털을 뽑는 게 능사는 아니다. 왜냐하면 코는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핵심 통로라 세균이 많아 코털을 잘못 뽑으면 상처가 날 수 있고, 여기서 진일보해 염증이 생긴다면, 코 주변부가 부을 수 있을뿐더러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나이가 많아지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DHT’라는 대사물질의 양이 증가하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와 코털이 유독 길게 자란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은 가늘어지지만, 코털이나 눈썹이 길고 굵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털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코털이 거슬린다면 뽑지 말고 코털 전용 가위로 튀어나온 끝부분만 자르면 된다. 한마디로 콧구멍 부근의 코털만 조금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서 자르면 된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코털을 물에 적시고, 콧구멍 끝을 위로 들어 올리면 더욱 자르기 쉽다. 그리고 코털을 깎는 기계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 잘못 사
【STV 임정이 기자】지난해 서울은 100만원 이상의 소형빌라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해 이전 집계를 경신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등 메가톤급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이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전세 자금 대출금리 부담과 전세 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여러 지역의 시·구는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부수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6일 국토교통부(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전용면적 60㎡이하) 전체 월세 거래량 4만 3917건 중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고액 월세 거래가 3018건으로 집계돼, 국토부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의 집계에 의하면, 월세 100만원이 넘는 서울 소형빌라는 2011~2019년까지 1000건 이하로 유지하다가 2020년에는 1027건, 2021년은 1693건으로 소폭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3000여건을 기록해 전고점을 찍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에서 고액의 월세를 지불하는 소형빌라 거래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791
【STV 임정이 기자】오늘(14일) 경기분당경찰서에 의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비방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누리꾼 A씨는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최 회장과 관련된 비방글을 SNS상에서 핫한 대형 커뮤니티에 수십 건 작성해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의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이달 9일 누리꾼 A씨의 신상 명의를 확인한 후, 어제(13일) A씨의 주거지인 부산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최 회장의 고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작년 2021년에도 자신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진위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을 고소했었다. 또한 2019년에도 최 회장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 글을 작성, 게시해 명예 훼손한 혐의로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한 바 있다. 현재는 유튜브 등에서 1인 미디어가 발전하고, 일반인들의 소통 창구가 SNS라는 공개된 네트워크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악성댓글은 일반인들에게도 적용되는 범죄로 악성댓글 고소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악성댓글은 ‘사
【STV 임정이 기자】지난 11일,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친아버지와 새엄마의 학대를 받아 숨진 12살 초등학교 5학년생 A군의 발인이 진행됐다. 영정 액자 속에서 공룡 인형을 두 손에 든 A군은 행복해 보였다. 조촐한 발인식에서 A군의 친엄마는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빈소 입구에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보낸 조화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등 A군의 마지막 배웅 길은 조촐했다. 발인식을 지킨 건 외가 친인척들뿐이었다. 친가 쪽 사람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빈소에서 A군의 친엄마는 "아이 친가 쪽 사람들은 장례 기간 한 명도 조문하러 오지 않았다"라며 "어제 옛 시댁 식구들에게 전화했더니 '애는 이미 죽었으니 어쩔 수 없다'라는 반응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어제 전 남편이 구속된 경찰서 유치장에 찾아가 면회하면서 '아이를 저렇게 만들 거면 내가 그렇게 보내달라고 했을 때 보내지 왜 안 보냈느냐'라고 따졌다"라며 "'몰랐다'라고 변명만 했다"라고 울먹였다. 한편 A군 학대로 인해 비쩍 말라 30kg밖에 나가지 않는 등 또래 평균 남학생들보다 15kg 넘게 적은 저체중이었다. 그로 인해 관 크기도 작았다. A군의 친엄마는 장례식 진행 내내 대성통
【STV 임정이 기자】글로벌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대형 K팝 기획사인 SM의 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전격 인수한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번 M&A(기업의 매수·합병)를 통해 하이브는 단숨에 최대 주주로 등극한다. 한편, 지난 7일 카카오는 SM의 지분 9.05%를 인수하는 유상증자를 골자로 손을 잡은 바 있다. 하지만 하이브가 SM 지분 14.8%를 인수해 카카오를 단숨에 제쳤다. 또한 하이브는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도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굵직한 기업들과 손을 잡은 SM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의 경우도 글로벌 가수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뉴진스, 르세라핌 등 K팝 스타들이 속해있는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이다. SM과 하이브의 결합에 의해, K팝 시장은 더욱더 인기가 급물살을 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냄과 동시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M은 하이브의 지분인수설에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성수·탁영준 SM
【STV 임정이 기자】지난 4일,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 선적 24톤급 통발어선인 청보호가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는 전복된 청보호에서 발견된 선원들에 대한 장례가 치러지고 있는 중이다. 선원들의 장례비나 보험금은 어선원보험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청보호를 목포의 한 조선소로 예인할 계획이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출발 시간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크레인선과 연결된 청보호를 바다 위에 띄워 그대로 끌고 오는 방안이 유력하나, 기상·해상 상황에 따라 선체를 바지선 위에 올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보호 전복 사건으로 인해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5명 사망자는 수중 수색을 통해 선체 내에서 찾아냈지만, 선장 등 4명은 실종상태다. 이에 청보호 전복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된 선원 5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가족에게 인도했다. 신원을 확인한 유가족들은 각자 거주지역이나 목포 인근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례비나 보험금 등은 선주가 가입한 어선원보험에서 지급된다. 하지만 책임 주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STV 임정이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는 사실 확인을 하지도 않은 채 오보를 낸 조선일보 기자와 부국장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결과, 조 전 장관 부녀에게 총 14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화해 권고를 결정했다. 화해 권고란, 당사자 쌍방 합의를 위해 법원이 직권으로 청구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화해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결정문 송달 후 14일간 양측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가진다. 오보 사건에 대해 양측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재판상 화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오보 사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조선일보는 2020년 8월 기사에 ‘조민씨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를 일방적으로 찾아가 인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고, 조 전 장관 측 반박에 이튿날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부정확한 기사였다”고 조씨 등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씨는 같은 해 9월 조선일보의 오보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총 4억원을 청구하는 소
【STV 임정이 기자】지난해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에 빌라 매입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 시장의 양극화 바람이 불었다. 투자재로서의 다세대 연립이나 빌라 같은 경우는 아파트에 비해 열위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고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감소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빌라에 대한 매입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전국 주택 거래량은 50만 879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만 8581건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64.5%, 2018년 65.8%. 2019년 67.7%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0년 73.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65.9% 소폭 감소 되더니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매년 바뀌는 부동산 정책과 각 시나리오마다 아파트 가격 움직임의 폭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