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의 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 동부시각 기준) 수요일 낮 12시쯤 포스팅 공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미국 동부시각 낮 12시는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2시이다. 키움이 포스팅 공시를 진행할 경우 김혜성은 내년 1월4일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상대로 협상을 개시한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왔고, 키움도 김혜성의 해외 진출을 대승적으로 허락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성사되면 원소속 구단 키움이 수령할 이적료는 선수 계약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보장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김혜성과 계약한 MLB 구단은 총액의 20%를 키움에 지급하고, 2500만 1달러~5000만 달러일 경우엔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에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에 대한 17.5%를 추가 지급한다. 보장급액이 5000만 달러를 넘기면 937만 5000달러에 50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에 대한 15%를 더한 금액이 이적료다. 지난해 12
【STV 박란희 기자】국내 식문화의 변화로 외식인구가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3년 식중독 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건수는 약 56%로 학교, 집단급식소, 가정집과 비교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적극 홍보하면서 음식점들이 위생적인 내·외부 환경을 조성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가 운영하는 보람대동병원장례식장(부산),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부산), 보람창원장례식장(창원),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울산) 등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4곳이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위생 관련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함으로써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을 예방하며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매우우수>, 85점 이상이면 <우수>, 80점 이상이면 <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에이징 커브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예전만큼 골을 터뜨리지 못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구기간) 풀럼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해 리그 7위로 추락했으며, 승리 시 도약할 수 있었던 6위는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비판이 손흥민에게 집중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을 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저지됐다. 이후에 몇 차례 기회가 이어졌지만 슈팅과 패스 모두 부정확했지만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 19분에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골문 앞에서 백패스를 시도했지만 빗나가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1회, 빅찬스미스 1회, 크로스 성공률 0%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남겼다. 드리블 성공률도 0%를 기록해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지 언론인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하고 “초반 두
【STV 박란희 기자】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경찰이 합동단속을 벌여 마약사범과 불법체류자를 다수 검거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씨 등 39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투야자 12명, 단순 불법체루자 22명, 체류자격 위반(불법취업) 5명 등이다. 경찰은 전날 새벽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 합동단속을 벌여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예약제 운영 중인 이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고, 불법체류자를 직원으로 고용한다는 첩보를 지난 9월에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다. 이들은 합동단속팀을 꾸린 후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1일 오전 1시 15분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합동단속팀은 현장의 손님 85명, 직원 11명 등 96명 전원의 인적 사항을 확인했으며, 간이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투약자 12명을 체포했다. 마약투약자들은 필로폰과 MDMA(엑스터시)가 검출됐다. 12명 중 남성 10명, 여성 2명이었는데 체류자격으로 따지면 불법 8명, 합법 4명이었다. 국적은 베트남이 11명, 귀화 한국인 1명,
【STV 박란희 기자】드라마 제작 편수가 10년내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다. 2022년 141편이었던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3년 123편, 올해 100편, 내년 80편 수준으로 하락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대형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OTT를 제외하면 제작 편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등이 최근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위원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이 수석위원은 “글로벌 OTT가 배우 출연료 등을 끌어올리며 콘텐츠 제작비는 급증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만들수록 적자가 나고, 제작 중이던 콘텐츠마저 중단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국내 방송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광고 수입이 급감하자 드라마 제작 역량이 날로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가 주요 배우의 회당 출연료를 3~4억까지 올려놓으면서 국내 방송 사업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제작 편수가 줄자 주연 배우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배우 김하늘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본이 들어온다는 자체가 소중하다”면서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 주요 방송 콘텐츠 제작자인 지상파
【STV 박란희 기자】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파문이 커진 동덕여대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캠퍼스 본관 철회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총학생회는 학교가 사과하고 차기 총학과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할 경우 본관 점거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지난 29일 총학생회장을 포함해 학생 10여 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학생 시위대가 캠퍼스 곳곳을 래커 스프레이로 칠하고,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기물을 파손해 최대 54억원(본부 추산)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니 이 책임을 학생들에게 묻겠다는 뜻이다. 학교 측은 지난 28일에는 서울북부지법에 공간 점거에 대한 퇴거 단행 및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관 점거를 이어가고 있는 총학생회를 겨냥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로 인해 내년도 학사 준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적 대응이 본격화 되자 총학은 ‘출구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총학 관계자는 “학교 측의 가처분 신청 이후 법률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학교 측에 협상안을 제시했다. 총학은
소리분석전문가 배명진 교수 법정 증언들, “내용별로 판결문에 적시되지 않았다”녹음파일서 ‘핸드폰 진동소리, 마우스클릭 소리, 제3자 음성’ 등은 일반인도 청취 가능'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의 한계'...‘여론’과 ‘종교적 신념’이 법적 판결 좌우 ‘논란’ 일어전 교인 L씨 ‘기획고소’ 폭로...재판부, ‘증거’ 채택하고도 ‘심리미진’ 판결엔 반영 안해 24일자 한강일보 보도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는 지난 20일 정명석 목사 측 변호인이 상고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 목사의 항소심 판결이 뒤집힐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2일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일한 물증으로 중형 선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고소인들의 일방적인 진술을 그대로 수용한 원심을 받아들였고 형량을 대법원 양형기준 이내로 줄이는 의미에서 원심에서 6년을 감형한 17년형의 판결을 내렸다. 정 목사 측 변호인은 무죄 판결이 나와야 함에도 감형에 머무른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정 목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 대법원에 즉각적으로 상고했다. 정 목사 측 상고이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법조계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
【STV 박란희 기자】호주 의회가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호주 ABC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상원은 29일(현지시간) 찬성 34표, 반대 19표로 청소년 소셜미디어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세계에서 사실상 가장 높은 연령인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한다. X(옛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거대 IT 기업들은 미성년자의 플랫폼 로그인을 막도록 강제된다. 부모의 동의가 있거나 기존 계정이 있더라도 이 제한을 면제해줄 수 있는 면제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다. 위반할 시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49억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앞서 지난 26일 해당 법안은 하원에서 찬성 102표와 반대 13표로 통과됐다. 이번 법안은 오는 1월에 시범 운영되며 12개월 후에 발효된다. IT기업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메타 대변인은 호주 법을 존중한다고 운을 뗀 뒤 “근거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법안을 서두르는 과정이나 업계가 연령에 맞는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이미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대해 우려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