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STV 박란희 기자】‘백현동 로비스트’로 불리는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선고기일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63억5300여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씨의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백현동 사건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연루돼 있어 이번 판단이 이 대표의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재판부는 “백현동 사업에 관한 별다른 전문성, 노하우 없이 오로지 지방 정치인, 성남시 공무원과의 친분만을 이용해 각종 인허가 사항에 관해 적극 알선했다”며 “그 대가로 일반적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70억원이 넘는 거액을 수수했으므로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라고 판시했다. 김 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알선 대가로 정바울(전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씨로부터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김 씨가 이 대표·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관계 및 정 전 실장에 대한 김 씨의 로비 혐의를 유죄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그룹의 미래사업인 ‘실버케어’ 사업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서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면적 약111,346평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람그룹은 경서3구역 내의 기존 보람인천장례식장이 위치한 보유 부지 일대에 서구청과 협력하여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가 60만 명이 넘었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관내 4~5성급 호텔이 전무한 상황이다. 보람그룹의 5성급 호텔이 준공되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을 불러올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보람그룹은 5성급 호텔을 통해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STV 박란희 기자】보람컨벤션이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혜택을 가득 담아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 보람컨벤션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제1회 웨딩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딩초대전은 웨딩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정장, 한복, 허니문, 가전, 인테리어, 예물 등 결혼과 신혼생활의 전 과정을 다루는 토털 웨딩 형식으로 준비했다. 무엇보다 보통의 웨딩 박람회 참여 업체가 부담하는 참가비, 광고비, 수수료 등이 없어 예비 신랑, 신부들이 이에 대한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통 업체들의 박람회 참여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된다. 하지만 이번 보람컨벤션 웨딩초대전은 고객의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더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웨딩홀은 최근 프리미엄 미디어 웨딩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람컨벤션이 준비한다. 초대전을 통해 보람컨벤션 웨딩을 계약할 경우 할인특전이 제공된다. 스튜디오 또한 에스스튜디오, 블랑드윈느, 아뜰리에엘스 등 국내 프리미엄 웨딩 촬영을 제공하는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정장(아뜰레, 포튼가먼트), 한복(꾸밈채, 왕과비), 허니문(스카이투어, H
【STV 박란희 기자】서울 서대문갑 지역구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온 강철구 예비후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서대문갑에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강철구 변호사, 김경희 국민의힘 중앙위 명예상임고문, 김성호 사회시스템공학연구소장, 김미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정선 전 삼성문화재단 사원, 이용호 국회의원, 유주상 충현동 마을변호사 등 총 7명이다. 해당 지역구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인데, 우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황두영 전 청와대 행정관, 김홍국 전 경기도지사 대변인이 출사표를 올렸다. 서대문갑에서는 우상호 의원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국민의힘)이 여러 번 경쟁했던 지역구이다. 최근 민주당이 3회 연속 승리하면서 야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거대 야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해볼만하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사우리신문' 의뢰로 지난 1월 27~28일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실시한 결과, 강철구 예비후보가 19.8%를 받아 황두영(16.9%)·김홍국(
【STV 박란희 기자】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5년 간 이 정원이 유지돼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가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당초 200~300명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의대 증원은 10배에 달하는 2000명으로 발표되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파업을 예고하는 등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사 수 부족으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라고 역설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 2000명 증원 등 의대 정원을 확정 발표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보정심을 마친 후 브리핑에서 “2035년 의사 수급 전망을 토대로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면서 “의료 취약지구에 5000명, 급속한 고령화로 1만 명 등 1만5000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숨에 2000명을 늘리는 이유에 대해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지역의 의사 수가 현재도 크게 부족해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희망 증원 규모를
【STV 박란희 기자】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주가가 15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테슬라의 주가가 300달러를 웃돌 때, 오히려 19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해 적중한 테슬라 전문 분석가 브루스 카미치가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해 테슬라 주가의 하방 압력이 강하다면서 주가가 19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81달러를 달리고 있다. 카미치는 테슬라의 주가가 15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트 분석 결과 테슬라의 주가가 조만간 150달러대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카미치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는 반전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동평균선은 약해졌고, 이제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데드 크로스'가 임박했다”면서 “테슬라 주가가 조만간 150달러 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실력 우려로 인해 테슬라는 이날 4%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5% 하락한 181.06달러였다. 테슬라의 고전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연일 한파로 인해 테슬라 차가
【STV 박란희 기자】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이 1심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과 삼정회계법인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은 안정적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노리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관여한데다 회계방식 변경으로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15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프로젝트 G’라는 승계 계획에 의해 이 회장의 최소 비용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에 대해 약탈적 합병 등이 이뤄졌으며, 이 회장과 미전실이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합병 추진 과정에서도 합병 전 삼성물산의 성장이 정체돼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고, 경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