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22대 총선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명룡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던 지난 1월 말 여론조사에서는 16%포인트(p)의 격차가 났지만 총선을 한달 여 앞둔 7일 오차범위 내 초접전으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45%, 원 전 장관은 41%를 기록했다. 40여일 전에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6%p에 달했다.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일대일 전화면접·무선 ARS 전화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들의 양자 대결 결과 이 대표는 48%, 원 전 장관은 32%였다.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2월 1~2일 무선 ARS 전화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양자 대결 시 이 대표는 50.7%, 원 전 장관은 34.3%로 격차는 16.4%p가 유지됐다
【STV 박란희 기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생겨야 한다고 했다. 6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금리 인하 전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라고 했다. 이날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이전 언급과 맥락이 유사하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다수가 금리 인하를 너무 빨리 단행할 경우 위험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대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는지 판단할 때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
【STV 박란희 기자】세계 최고령 할머니가 117번째 생일을 맞이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령자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모레라는 지난해 118세 프랑스 출신 뤼실 랑동이 사망하며 지난 1월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에 등극했다. 1907년 3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인 그는 8살이던 1915년 스페인 카탈루냐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이후 현재까지 카탈루냐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23년째 같은 요양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모레라는 어린 시절부터 앓던 청각 장애와 노화로 인한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것 외에는 신체적ㆍ정신적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모레라와 대화를 오래 나눈 과학자 마넬 에스텔라는 스페인 매체에 “그녀는 4살 때 사건을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고,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혈관 질환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가족 중 90세가 넘은 사람이 여럿 있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게 분명하다”라고 했다. 모레라는 장수의 비결로 평온함, 가족 및 친구와의 좋은 관계, 정서적 안정, 걱정하지 말 것, 유해한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것 등을 강조했따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성일종(충남 서산ㆍ태안)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총선에 출마하는 자당 후보들에게 ‘입단속’ 경계령을 내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라며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이 경계령을 내린 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언급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시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당시 성 의원은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지만,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했다. 여당은 야당으로부터 ‘반일 공세’를 당하는 입장인데 성 의원이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 의원 측은 “(이토 히로부미) 사례를 든 것은 이제
【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음에도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처분 계획을 통보해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와중에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들도 대거 임용을 포기한 후 전임의들도 현장 이탈에 합류해 ‘의료대란’은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에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다. 복지부는 지난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천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중 7천854명에 대해 각 수련병원에서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문서로 확인된 근무지 이탈 전공의가 8천명에 육박해 복지부는 현장 방문으로 이들의 부재 여부를 확인한 후 ‘3개월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정부는 일단 집단행동을 주도한 이들에 대해 먼저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행정력의 한계, 의료공백 상황 등을 고려해 면허 정지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
【STV 박란희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4일 경기 화성시 화성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동탄지역을 교육특구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화성 동탄을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동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이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 간다”면서 “그 아이들이 진학이나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꿈의 크기를 제약받는 일이 없게 동탄을 교육특화지구로 지정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앞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통해 수학 포기자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더는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사교육 시장이 떠안아 부모님들의 등골이 휘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동탄에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시범 사업을 시작하겠다면서 경기남부권에 과학고를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인구 250만명의 경북에 과학고가 2개 있다”면서 “이 비율이라면 1천400만명 인구에 근접한 경기도에는 10개 정도의 과학고가 있어야 하는 데 현재 단 2곳뿐이어서 이공계 학생들이 충분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STV 박란희 기자】서울 강남병에 출사표를 올린 도여정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국가관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준비된 정치인이다. 도여정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군수도병원 국군철정병원 , 대전지구병원, 205 이동외과병원 등 최전방과 후방의 중요 군병원 근무를 두루 거쳤고 미8군 121종합병원을 비롯하여 UN군 자격으로 서부사하라 PKO(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하여 육군대위로 전역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져진 강인한 책임관과 확고한 국가관 국민을 위하는 봉사정신, 세계평화를 위한 헌신의 정신이 자연스럽게 철학처럼 몸에 베인 예비후보다. 본지는 도 예비후보를 만나 그간 살아온 길과 강남병에 출사표를 올린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Q. 군생활은 어디서 했나?(이하 본지)A. 국내에서 군생활도 지금은 사단의무대로 편입된 최고로 열악한 205이동외과병원(전시에 전쟁부대와 함께 이동하는 외과병원)에서 근무를 하였고 자연스럽게 최전방 군의료의 사각지대의 장병들을 돌보는 역할에 앞장섰으며 이후 UN 평화유지활동도 자원해 서부사하라의 모래사막과 싸우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분쟁지역의 평화유지 활동에 앞장섰다. Q. 사막 활동이 힘들지는 않았는지.A. 사막의 사이트에 활동하
【STV 박란희 기자】한국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수석대표)이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전격 입당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통해 김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영입을 발표했다. 김 전 본부장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최근 외교부에 사직 의사를 밝혔고, 이날 의원면직됐다. 김 전 본부장은 외무고시 23기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지금껏 차관급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담당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 함께 북한 관련 교섭을 벌이는 외교부의 중책이다. 북핵문제가 한국 외교의 주요 현안 중 하나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전직 외교관이 정당의 외교 담당 인사로 영입되는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현직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사표를 낸 직후 바로 정치에 입문한 건 김 전 본부장이 최초이다. 외교가에서는 김 전 본부장의 정치 투신을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제까지 중책을 맡은 최고위급 외교관이 난데없이 정치에 입문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