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심사를 한다. 당규에 따르면 징계 종류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4단계로 구분된다.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윤리위는 만장일치 결론이 안 날 시 과반(5명) 출석에 과반(3명) 찬성으로 징계를 결정한다. 제명이 아니라면 윤리위 결정 자체가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윤리위는 이날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성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 윤리위는 일단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부터 불러 이 대표의 성비위 무마 의혹에 대한 소명부터 듣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 실장은 장모씨와 만난 것에 대해 개인적 행동이었다고 강조하고있다. 당안팎에서는 윤리위가 경고나 당원권 정지 수준의 징계를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와 이 대표 측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당대표는 윤리위 징계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하태경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2019년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사건 진상규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공무원인 이 씨는 지난 2020년 9월 20일 오후 3시 30분쯤 해상에 표류하다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쯤 나포 사실을 보고 받았고, 이 씨는 세 시간 뒤인 9시 40분쯤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6시간'을 파헤치겠다고 했다. 이에 TF는 사건과 관련 있는 국가정보원, 외교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로부터 직접 보고받고 현장을 방문해 사건의 전후맥락을 '다시'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관련 부처들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비정상적으로 업무를 운영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STV 김민디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서해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을 두고 "누구의 죽음은 규명되고 누구의 죽음은 은폐되는 죽음의 정치화는 근절돼야 한다"며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
【STV 김민디 기자】미국 애플 스토어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된다. 메릴랜드주 타우슨몰의 애플 스토어 직원 11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노조 결성안이 찬성 65표 대 반대 33표로 가결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그동안 노조 결성을 꾸준히 시도했다. 하지만 투표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전·현직 직원들은 지난해 해시태그 등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애플의 근무 조건 등을 비난한 바 있다. 또 사측이 노조 설립을 하려는 움직임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미국 대기업을 중심으로 노조 결성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 노조가 처음 결성됐으며 아마존의 뉴욕웨어하우스 직원들도 지난 4월 진행된 노조 결성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표를 던졌다.
【STV 김민디 기자】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4월21일 회의 결과 ‘윤리위원회 당규 제14조(협조의무)’에 근거해 김철근 당원(당 대표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성 상납 의혹의 경우 실체 진실을 확인하기 어려워 징계 논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이 대표의 성비위 여부가 아니라 성비위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김철근 실장을 제보자에게 보내 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약속했다는 의혹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김 실장은 이날 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앞서 김 실장의 투자유치 각서에 자신이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해왔다. 동시에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이유로 윤리위의 징계 절차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STV 김민디 기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약 1년 8개월 만에 2만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가상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12% 상승한 1만9716달러(약 2552만원)를 가리키고 있다. 1주 전 대비 하락률은 23.62%다. 이날 오전 4시쯤 2만 달러 선을 뚫고 올라갔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2017년 강세장 사이클 당시 최고점인 1만9511달러를 뚫고 내려왔다면서 약 12년의 거래 역사를 통틀어 전 강세장의 꼭짓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는 “글로벌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가상화폐 생태계에 극적인 타격을 가하면서 투자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도 줄줄이 급락세다.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896달러까지 추락하며 작년 11월 고점(4812달러) 대비 81% 폭락했다. 바이낸스코인, 리플, 카르다노 등 주요 코인들 역시 이날 10% 가까이 급락했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 2
【STV 김민디 기자】6·25참전용사의 새로운 여름 단체복이 20일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6·25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웅을 존경하는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6·25참전용사 여름 단체복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참전용사들이 직접 착용한 화보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을 비롯한 단체 임원 등 6·25 참전용사 10명이 디자인 개발부터 단체복 착용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디자인에는 LA 스페셜올림픽 단복 등을 제작한 바 있는 패션디자이너 김석원 앤디앤뎁 대표가 재능기부로 동참해 참전영웅들을 위한 격조와 품격을 높였다. ‘제복의 영웅들’ 글꼴은 윤디자인 엉뚱상상 소속 김민주 디자이너가 만들었다. 수제화 전문 브랜드 ‘손신발’에서 수제구두를, 안경 전문 브랜드 ‘프레임몬타나’에서 뿔테 안경 등을 제공했다. 단체복은 겉옷, 상의, 하의, 넥타이로 구성돼 있다.린넨 소재 겉옷과 짧은 소매 상의는 6·25참전용사들이 기장과 훈장을 주머니 부분에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제작했다. 또 넥타이에는 참전용사임을 알
【STV 김민디 기자】“병원에선 백내장이라며 수술을 안하면 큰 일이 날 것처럼 말해 정상적인 진단과 진료를 받고 수술을 했는데, 보험사에서는 실손보험 처리가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지난 4월 백내장 수술 이후 보험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김아무개씨의 말이다. 환자의 개별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백내장 수술을 일괄적으로 입원 치료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건강보험 비급여 수술 비용의 상당액을 보험금으로 지급받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백내장 수술은 포괄수가제가 적용된다는 이유로 환자의 개별 치료조건과 무관하게 입원치료로 인정돼왔다. 포괄수가제란 검사, 처치, 진단 등 의료 행위를 세분해 진료비를 매기는 대신 한 질환에 필요한 여러 치료 항목을 묶어 진료비를 책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때문에 백내장 수술의 경우 6시간 미만 관찰 후 당일 귀가하는 경우에도 치료의 실질과 관계없이 입원치료로 인정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비용은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을 합해 한쪽 눈당 평균 400만~600만원 선이다. 일반적으
【STV 김민디 기자】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에 따라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가 만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화이자의 6개월~5세 미만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하며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첫 2회는 3주 간격으로 접종하며, 세번째는 2회차 접종 후 최소 두달 뒤에 맞는다. 모더나의 6개월~5세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이며,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이로써 미국은 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지 약 2년 반 만에, 2020년 말 성인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지 약 1년 반 만에 사실상 전연령층을 위한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는 수백만 부모들의 희망이 이뤄졌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백신은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이라며 "오늘은 부모들에게 안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