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러시아가 주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의 한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해당 공격으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전후로 키이우와 하르키우 등 동부 돈바스 전선과 멀리 떨어진 후방지역에 대한 기습 공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폭격은 독일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합의한 날 벌어졌다. 해당 공습 지역은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주요 전선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가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러시아군이 전략적 목표 달성보다 서방을 향한 무력과시를 목적으로 대량살상이 가능한 쇼핑센터를 공습한 것으로 분석 됐다.
【STV 김민디 기자】국내기업 10곳 중 6곳은 가파른 물가 오름세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가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12일~이달 2일 전국 5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응답 350개)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86%가 올 하반기에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기업들 중 53%는 '올해 내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89%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20% 이상' 인상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도 67%에 달했다. 평균임금은 지난해 대비 대체로 '2~5%' 정도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재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가 꼽혔는데, 특히 27%는 중국 봉쇄로 생산활동이 중단된 경험까지 있다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을 예상한 대다수 기업(86%)는 , 대응 방안으로 가격 인상(60.9%)과 고용 조정(22.7%) 등을 검토하고 있다
【STV 김민디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 첫 다자 외교무대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출국을 앞둔 26일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외교 데뷔전' 준비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회담과 함께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및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나토 정상회담 계기 양자회담을 통해 원전,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등 경제안보와 관련한 주요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폴란드와는 방위사업 수출 협력, 네덜란드와는 첨단 반도체 기술 협력, 덴마크와는 신재생 수소에너지, 체코와는 원전 수주, 캐나다와는 전기차 배터리 등 신흥기술 분야 협력 등 의제를 중심으로 양자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정상회담이나 한미정상회담,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호주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4개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가안보실 핵심관계자는 일본과의 풀어사이드(약식) 회담에 대해서도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TV 김민디 기자】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올해 처음 나타났다. 27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5.4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 나타난 올해 첫 열대야로, 지난해 7월12일보다 보름 가까이 빠르다. 서울과 수원, 인천, 대전, 보령, 부여, 해남, 광주 등은 지난 26일 기록한 최저기온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강릉, 원주, 속초, 전주, 의령, 북창원, 제주, 고산 등도 최저기온 최고기록을 바꿨다. 특히 전주는 지난 1955년 6월 이후 67년 만에 일최저기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권에선 강릉이 29.5도를 기록해 밤 기온이 30도에 달했다. 원주(25.7도)와 속초(25.4도)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충청권에선 대전 25.3도, 보령 26.1도, 홍성 26.0도, 청주 25.7도, 부여 25.4도, 세종 25.1도 등으로 나타났다. 전라권에선 전주 26.3도, 해남 26.3도, 광주 25.8도, 부안 25.8도, 고창 25.5도, 군산 25.2도, 남원 25.1도, 정읍 25.0도 등으로 나타났다. 경상권에선 포항(27.5도) 대구(26.2도) 의령(25.8도) 북창
【STV 김민디 기자】G마켓과 옥션이 이달 30일까지 브랜드 여성패션 '썸머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2개 브랜드 여성 패션 아이템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잡화, 쥬얼리/시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준비했다. ‘투데이 핫딜(Today Hot Deal)’ 코너를 통해 각 브랜드 MD들이 매일 다른 인기상품을 엄선해 할인가에 선보인다. 여성 브랜드 ‘SOUP’의 티셔츠와 원피스를 단독 선론칭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할인쿠폰으로 가격 혜택도 늘렸다. 모든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할인 폭이 더 큰 20%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10% 중복쿠폰과 최대 20% 할인되는 브랜드별 스페셜 쿠폰도 있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G마켓 영업본부 패션뷰티사업실 정용철 실장은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에 여름 패션을 서둘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4일간의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며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시즌도 다가오는 만큼, 다양한 휴가 패션 아이템을
【STV 김민디 기자】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법인세 과세표준(과표) 가운데 최저세율인 10% 적용구간을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법인세 과표구간은 현재는 4단계다. 법인소득 기준으로 2억원 이하는 10%,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는 20%, 200억원 초과∼3000억원 이하 22%, 3000억원 초과는 25%다. 최저세율 과표구간 확대는 이익규모가 2억원이 넘어도 최저세율을 적용받게 세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대기업 감세'라는 지적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실제 법인세 최고세율은 일부 대기업만 적용받는다. 최저세율 구간 확대는 과세표준 체계 단순화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현 4단계인 과세표준을 2~3단계로 개편하기로 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이 4단계 이상인 나라는 우리나라와 코스타리카 2곳뿐이다. 미국·영국·독일·스웨덴 등 24개국은 단일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호주·프랑스·캐나다 등 11개국은 2단계 세율을 적용한다. 정부에 따르면 법인세 최고세율 3%포인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 효과는 2조∼4조원으로 추산됐다
【STV 김민디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24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6차 전원회의에서 최임위 사용자위원 측은 2023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동결(시간당 9160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21일 5차 전원회의에 앞서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시간당 1만890원과는 18.9%(시간당 1730원) 차이가 난다. 사용자위원들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이 높은 물가 등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최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동결 주장이 나온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는 실질 임금을 하락시키는 것이며, 오랫동안 코로나19의 고통스런 시기를 살아온 노동자들에게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물가가 심각할 정도로 가파르게 계속 오르고 있다"며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취약계층의 삶
【STV 김민디 기자】지프가 23일 MZ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 ‘뉴 컴패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지프는 주행 환경과 한계를 넘나드는 뉴 컴패스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MZ 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뉴 컴패스는 2018년 국내에 소개된 2세대 컴패스의 부분 변경 차종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한국에 출시됐다. 지프는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신형 컴패스는 프리미엄급으로 향상된 실내 디자인과 마감 품질,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안정성과 연결성 또한 정교해져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컴패스는 신차급 변화를 거친 실내와 완성도를 높인 외관, 한국 소비자 선호 사양 등을 고루 갖춰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며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모델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면은 새 7-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기능성과 공간 활용성 등을 강조했다. 10.25인치(S트림)의 계기판(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과 중앙에 위치한 10.1인치 터치스크린은 서로 호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