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격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아베를 습격하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비난이 집중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마가미의 어머니는 1998년 통일교 신자로 등록했다. 야마가미의 어머니는 야마가미의 아버지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상속 받은 토지와 집을 모두 매각했다. 야마가미 어미니가 대표로 있던 건설회사는 2014년 8월에 파산했다. 앞서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종교 활동에 빠져들어 토지를 마음대로 매각했다. (이 종교단체를) 꼭 처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통일교 일본지부는 “정확한 헌금 액수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2005년부터 10년 간 5,000만 엔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또한 일본 언론은 야마가미 어머니가 1998년 통일교 신도가 된 뒤 남편 사망으로 나온 보험금 5,000만 엔 등 총 1억 엔(약 9억5,000만 원) 넘게 헌금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이 야마가미 자택에서 압수한 노트에도 통일교회를 원망하는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말미암아 통일교회에 대한 야마가미의 원한이 커진 이유는 어머니의 고액 기부일
【STV 김민디 기자】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체제로 돌입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둔화하다 이달 첫 주부터는 전주 대비 확진자가 두 배로 급증하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0.75에서 1.48로 상승하는 추세다.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추세 속에 전남도에선 최근 1주일간 총 3987명, 1일 평균 570명이 확진됐다. 확진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 6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오는 14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약협회단체, 유관기관 방역 대책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병상을 확보하고, 특수 병상 운영, 예비 병상 마련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흡기증상 발현 시 즉시 치료할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485개소를 확보한 상황이다. 진료와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진료기관도 242개소를 확보했다. 중증사망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속 입원 패스트트랙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치료제 8400명분을 확보했다. 또 오는 8월1일부터 19 백신 4차접종 대상자를 50대·기저질환자(18세 이상)와 장애
【STV 김민디 기자】국가 부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을 약속했던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군용기를 타고 몰디브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이날 영부인, 경호원과 함께 스리랑카 군용 안토노프-32 항공기를 타고 스리랑카를 떠나 몰디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대통령 부부는 두바이로 도피를 시도했으나 이민국 직원들이 거부해 실패했다. 국가 부도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선 9일부터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거했다. 13일 사퇴가 공식화되면 대통령의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 없기 때문에 해외로 도피를 시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 물러나면 스리랑카 의회는 사임 후 한달 내에 의회에서 의원 중 새 대통령을 뽑게 되고, 그가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고타바야 대통령의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이다.
【STV 김민디 기자】정부가 최근 고속도로에서 판스프링이 날아와 뒤따르던 차량의 유리창을 관통한 사건과 관련해 판스프링 설치 합동단속을 시행한다. 판스프링은 노면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차량 하부에 설치하는 완충장치다.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판스프링을 적재함 옆에 지지대로 삼아 끼워놓는다. 판스프링이 달리는 화물차에서 떨어지면 뒤 따르던 차량을 덮칠 수 있다. 이 사고는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치명적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의 차체 또는 물품 적재 장치를 승인 없이 변경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 국토부는 화물차 관련 단체에 사고 사례를 전파해 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고, 불법 행위를 한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화물 운송 종사 자격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검사소에서도 6개월마다 실시하는 자동차 검사 시 판스프링 불법 설치 여부 및 완충장치 손상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불법 행위를 한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화물 운송 종사 자격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STV 김민디 기자】지난달 말 강원 고성에서 물놀이 후 남의 집 화장실을 무단으로 이용한 가족이 결국 주거침입죄로 처벌을 받게 됐다. 고성경찰서는 30대 A씨와 40대 B씨를 주거침입죄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25일 고성군에서 자취하는 20대 여성 C씨의 집 화장실에 자녀와 무단 침입해 샤워를 했다. 그리고 C씨 집 앞에 쓰레기까지 무단 투기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 가족의 행동은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C씨의 아버지가 '강원 고성 역대급 카니발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CCTV를 확인한 C씨측은 '신형 흰색 카니발'을 타고 온 일가족의 소행임을 알게 됐고 경찰에 주거침입죄로 고소했다. A씨측은 집에 찾아와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C 씨 측은 "관광객이 많아지는 휴가철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사건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며 선처하지 않겠다고 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TV 김민디 기자】오는 14일 새벽에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보름달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1일 올해 가장 큰 달이 (서울 기준) 13일 저녁 7시 52분에 떠서 14일 새벽 3시 38분에 가장 커진 뒤, 새벽 5시 16분에 진다고 밝혔다.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고 있는 달은 이 날 지구에 가장 가깝게 근접한다.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이었던 1월 18일보다 약 12% 정도 큰 슈퍼문이 된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매번 달라보인다. 7월14일에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소보다 더 가깝기 때문이다
【STV 김민디 기자】 전환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연속 2만 명을 넘어섰다. 주말에 확진자가 감소했던 최근 몇 달 동안의 흐름과 상반된 양상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BA.1) 하위 변이에 따른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증 질환 및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낮다. BA.5가는 면역 회피 특성이 있어 전파력이 위협적이다. BA.5의 전파력은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도 35.1%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BA.5의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1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 전날 2만286명에 이어 이틀째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5일 만이다. 최근 1주일간(4∼10일) 코로나19 사망자는 73명으로 직전 1주일(48명)의 1.5배로 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으로
【STV 김민디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것에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낙태 찬성 시위대의 요구 중 하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인데 이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정부 내 의료 전문가들에게 내가 그럴 권한이 있는지와 실제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 법률에 따르면 보건부는 심각한 질병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90일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 지난달 24일 미국 대법원은 낙태권을 인정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적으로 폐기했다. 이로 인해 대법원으로부터 낙태에 관한 결정 권한을 넘겨받은 각 주들 중 10여개의 주들은 '낙태금지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바이든 대통룡은 임신중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바이든 핵심 지지층인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러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며 시위를 지속해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