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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방산株 논란 쏟아지자 전량 매각

李, 어떠한 해명도 없었다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이후 방위산업체 주식 2억3천만 원 어치를 매입했다가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자 전량 매각했다.

민주당은 13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방위산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주식을 오늘 오전 전량 매각하였다”며 “국회 등에 청구한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방산주 구입사실과 국방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기자들의 해명 요구가 쏟아졌음에도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3일 오전에도 언론단체와 간담회를 마친 이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그대로 퇴장했다.

이 대표의 행태에 같은 야당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MBN 신문브리핑에 출연한 조대진 변호사는 “논란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상임위를 나가든지, 주식을 처분하든지 해야 한다”면서 “문제는 민주당에서도 여러 가지 이해충돌 입장을 내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주식 처분 백지신탁 말고도 납득할 행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본다”라고 꼬집었다. 조 변호사는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이다. 

석연치 않은 상황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 주식 매각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논평을 통해 윤리위 제소 뜻을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도 전날 민주당의 이 대표 방산 주식 백지신탁 언급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국방위원회에서 즉각 사임하고,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는 것이 합당하다”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천670주, 현대중공업 670주를 총 2억3천125만 원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해군에 함정 관련 납품을 하는 업체들이다.

해당 주식들은 이 대표가 올 초 대선 당시 신고한 후보 재산내역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대선 이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는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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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콘크리트의 예술가 문인수, 현대사회를 관조하다 ‘철과 콘크리트.’ 자칫 예술과 멀어보이는 두 소재를 절묘하게 융합해 자신만의 세계를 주조해나가는 작가가 있다. 문인수, 그는 철과 콘크리트 작업을 통해 자칫 예쁜 것에만 경도될 수 있는 미술계의 균형을 맞춘다. 철과 콘크리트라는 소재로 처음 작업을 할 때는 비아냥도 많았다. 거칠어 보이는 소재를 향한 가시 돋힌 말은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문인수 작가는 굴하지 않았다. 한국 근대화 과정의 활력과 거대한 힘에서 영감을 받은 문 작가는 오히려 재료의 투박성을 바탕으로 예술을 재창조했다. 그는 부엉이를 유독 좋아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헤겔의 ‘미네르바의 부엉이’에서 착안해 수없이 많은 부엉이를 그려나갔다. 부엉이 이전에는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소가 문 작가의 주요 대상이었다. 문 작가는 이정갤러리와 연을 맺은 후 더 활발하게 개인전 등 전시회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위치한 이정갤러리에서 수많은, 철로 표현한 ‘소’를 전시하기도 하고, 여의도 IFC몰에서도 대규모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재끼리의 미묘한 충돌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는 작가 문인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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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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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