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일 주한미군 철수를 시도하면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전격 중단하면서 한국 내에서도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주한미군 철수를 여러 차례 주장한 바 있다.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은 자신의 회고록 <신성한 맹세>를 통해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을 요구했다가 협상에 난항에 빠지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인들은 상대하기가 끔찍하다”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지만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이 “대통령님, (주한미군 철수는) 두 번째 임기 때 우선순위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 두 번째 임기 때”라고 말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비용 문제를 들어 주한미군 철수를 다시 시도할 경우 한국의 대응은 어떠해야 할까.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상승시키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한국이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B2B 장례서비스 전문기업 보람카네기가 전국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가족들에게 국내 대표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의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카네기는 지난 2월 28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이하 한지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공동발전 및 상생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카네기는 전국 약 70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그 가족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이 적용된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지연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NPO)로,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중심의 공동체적 사회복지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현재 전국 약 700개 회원센터와 2,000여 명의 종사자와 협력하며 아동 복지 증진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복지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람카네기 관계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분들에게 보람상조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협회 등과 협력해 더 많
【STV 박상용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여당 지도부와 만나 “돌이켜보건대 개인의 소신이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여권 내에 갑론을박이 오갔다. 앞서 갈등을 겪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의 관계를 지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친한(동훈)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당 지도부가 전직 대통령에게 특정 멘트를 받은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불쾌해 했다. 또한 명백하게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를 보였다며 분노를 표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동훈 전 대표 시절 당 대변인을 맡은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전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내 분열이나 보수 분열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들을 언급한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뚜렷한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한 지도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누군가를 특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디. 박 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전한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구를 지칭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제가 그 해석을 하는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꿈으로 끝날까. 토트넘 홋스퍼의 여름 방출 명단에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신뢰성이 높은 기자에게서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가져갈 것이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더 많은 선수들이 나갈 것”이라면서 여름에 방출될 7명의 명단을 알렸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밝은 기자로 신뢰도가 높아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번 방출 소식도 토트넘의 공식 계획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골드 기자가 공개한 방출 명단에는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하이트먼 등이 포함됐다. 최근 토트넘에서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됐지만 부진하다는 비판과 함께 이적설이 난무하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STV 차용환 기자】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후보자는 4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대해 “지난 6~8개월간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그것이 계속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라고 했다. 콜비 후보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지한파 인사이며, 주한미군이 북한 억제뿐만 아니라 ‘중국 견제’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한국이 북한에 대한 자체 방어를 위해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피트 헤그세그 국방장관이나 억만장자 투자자 스티븐 파인버그 국방 부장관 후보자는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아 콜비 후보자가 실세 정책 결정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콜비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견해를 묻자 “한미일 3자에 대해 나는 어떤 면에서는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아시아판 나토에 대해 “이론적으로 그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회의적”이라며 “다자 안보 기구를 위한 기초작업과 정치적 자본이 투입되고 있으며 역내에 다자적 조직화가 구축될 수 있으나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거대한 야망은 아
【STV 차용환 기자】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한 데 이어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 해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백악관이 국무부와 재무부에 러시아 제재 완화 초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앞으로 러시아 측과 진행할 협상에 대비해 제재 해제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개인 특히 ‘올리가르히’로 불리는 러시아 재벌들을 포함한 목록을 만들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협력을 최우선으로 러시아와 대화를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앞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합병했을 때 러시아의 전쟁행위와 관련한 인사 및 자산 등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완화의 대가로 무엇을 원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통해 제재 완화의 대가로 막대한 보상을 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이며 미국의 제재 완화를 통해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3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의 잠룡들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저서 출판과 함께 토크콘서트로 국민과 접점을 늘리고, 개헌론을 견인해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책 출판을 계기로 5일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6일 대학생 시국포럼 강연자로 나서는 등 정치 일선에 복귀한다. 당대표 사퇴 후 약 두 달 간 일선에 나서지 않았던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부터 당대표 사퇴까지의 전후 사정을 담은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지난달 26일 출간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저서 출간 등을 통해 국민과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달 말 도전, 약자, 미래세대, 지방, 국제사회 등 서울시정을 통해 강조했던 5대 동행을 중심으로 한국의 미래에 대한 정견 발표를 할 예정이다. 홍 시장도 페이스북 글을 모은 ‘꿈은 이루어진다’와 ‘제7공화국(Great Korea)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는 제목의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여당의 잠룡들이 광폭행보를 보이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K-엔비디아 지분 공유론’을 주장하자 4일 정치권이 논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한국에서 만들어 그 지분의 30%를 국민이 모두 나눠 가지면 더 이상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올 수 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여야 대권 잠룡들은 즉각 “사회주의냐”라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를 비판했던 여야 인사들은 재반박에 나서며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전날 “비현실적인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폐기해야 한다”라고 이 대표를 정면비판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막말 쩌네요(심하네요). 적ㅈ반하장이 과하다”라면서 “누가 칼로 협박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논쟁적인 주제를 던져놓고 충분히 토론할 만한 지점이 생기면 막말을 하는 게 이 대표가 지향하는 정치적 정반합의 과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비판한 데 이어 이날도 소셜미디어에 “이 대표가 제게 ‘지적 능력’을 함부로
【STV 김충현 기자】코웨이가 상조업계 진출을 본격 준비하는 가운데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는 지난달 27일 넷마블 코웨이 본사 앞에서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상조영업 코디 전가 금지’ 결의 대회를 열고 정수기 방문점검원의 상조상품 판매를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갈등은 코웨이가 지난해 11월 자회사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면서 비롯됐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의 상조 자회사로 사측은 상조 관련 인력을 따로 채용하지 않고, 자사의 코디·코닥 인력을 이용해 상조 상품을 시범 판매 중이다. 노조는 코디·코닥이 코웨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정수기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상조 영업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코디·코닥의 상조상품 판매로 이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면 기존 업무 수수료부터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측은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통해 실버케어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고, 일부 지국을 대상으로 시범 판매 중”이라면서 “추후 정식 론칭 시 판매에 동의한 희망자에 한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 강제성은 전혀 없다”라고 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상조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자회사 코웨이라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신앙적 가치를 반영한 기독교 전용 상조상품을 출시해 기독교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그룹의 상조 계열사인 보람상조라이프는 시흥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시기총)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 윤화란 시기총 총회장, 고재홍 동구 지역회 회장, 전병권 중구 지역회 회장, 정주은 서구 지역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기총은 경기도 시흥 지역 550여 개 교회가 연합한 단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도회, 쌀 모으기 운동 등을 비롯해 호스피스 및 기아대책단체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상조는 시기총 소속 20만 교인들을 대상으로 ‘샬롬 보람 550’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장례절차 전반을 기독교식으로 맞춤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 위에 씌우는 관보, 고인을 위한 기도문, 기독교식 수의 및 염습 절차, 의전용품 등을 제공하며, 신앙적 가치와 예식을 반영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샬롬 보람 550’은 여행서비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기독교 신앙을 위한 상품임을 고려해 성지순례 여행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