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강인은 이적할까, 잔류할까.
프랑스 ‘RMC 스포츠’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것이라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황이 빠르게 바뀔 가능성은 있다”라고 했다.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이강인은 현재 PSG의 주전에서 제외돼 있다. 하지만 입단 당시부터 전력에서 제외된 건 아니다.
2023~24시즌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해 프랑스 명문의 자존심을 증명했다.
해당 시즌에는 36경기 5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영입은 아시아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한국 내 PSG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PSG는 한국에 전용 스토어까지 런칭했다.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나 뎀벨레보다 더 높을 정도였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보다 다른 선수들을 더 선호했다.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중원을 장악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까지 측면에서 활약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약해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PSG에서 나갈 확률이 높아졌다.
이탈리아의 나폴리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 명문 구단과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호킨스는 “그가 이적을 원한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은 분명 나타날 것이다.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변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말해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